운명을 바꾼 천재화가 프리다칼로
신의 저주에 당당히 맞선 아즈텍의 한 여인 프리다!
들끓는 고통을 불멸의 예술로 승화시킨 여인, 누구라도 한번만 그와 만나면 사랑에 빠지는
마약같은 여자로 표현되는 프리다 칼로는 고통을 딛고 자신의 운명을 바꾼 천재 화가다.
('프리다 칼로'전 홈페이지 참조)

"나는 아픈 것이 아니라 부서진 것이다.
하지만 내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한 살아 있음이 행복하다."
여섯살에 겪었던 소아마비 탓에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 그녀의 오른쪽 다리는 짧고 가늘었다. 18세 때 버스를 타고 가던 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며 척추는 으스러지고 골반은 세 조각이 났다. 일생동안 척추수술을 7번 포함 총 32번의 수술을 받았다.
아픔을 예술로
칼로는 장애와 교통사고로 인한 아픔 속에서 화폭에 자신의 모습을 담았다. 침대에 누워 이젤에 거울에 비친 자신의 뒤틀린 형상을 그렸다. 칼로는 총 143점의 회화 작품을 남겼는데 이 중 55점이 자화상이다.
짙고 두꺼운 눈썹, 정면을 응시하는 강렬한 눈빛, 붉은 입술을 그녀의 자화상에서 볼 수 있다.
칼로의 자화상에는 그녀가 처한 육체적 고통과 시련이 초현실적으로 묘사되어있다.
칼로는 "나는 너무나 혼자이기에, 또 내가 가장 잘 아는 주제이기에 나를 그린다"고 말했다.
라틴아메리카 미술의 강렬한 색채, 정면을 주시하는 얼굴과 그녀를 둘러싸고있는 주위의 환경들.
인물의 초상은 사실적이지만 그 주변을 에워싸고있는 장치들은 비현실적이다.
어딘가 모르게 몽롱하고 꿈같은 느낌이 든다.
프리다칼로의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 느꼈던 것. 그것은 '강렬함' 이었다.
그림에서 보이는 비현실적인 요소들은 모두 칼로를 상징한다.
그녀의 상황이나 감정들을 설명하기 위해 그려진 것들은 결국 비현실적인 요소가 아닌 셈이다.
그 어떤 것 보다 그녀를 잘 설명할 수 있는 사실이며 현실이다.
꿈과 같은 그림이지만 가장 현실적인 그림.
그 현실이 너무나도 절망적이었지만 그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킨 그림.
그림을 그릴 때 가장 행복하다는 프리다칼로의 그림을 어서 보고싶다.

프리다 칼로의 작품이 한국에 소개되는 것은 처음으로 회화, 사진, 편지 등 70여점과 함께
그의 남편이자 멕시코 화가인 디에고 리베라의 작품 10여점도 같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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