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Ars Electronica - 미디어아트를 선도하다. [시각예술]

글 입력 2015.06.0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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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스 일렉트로니카 (Ars Electronica)는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국제 경연대회)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미술관),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퓨처랩의 네 가지 부문으로 이루어진 국제적인 미디어 아트·문화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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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s Electronica Center

 아르스 일렉트로니카는 오스트리아의 도시 '린츠(Linz)'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린츠는 오스트리아의 3번째 대도시로, 창조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도시입니다. 린츠는 오스트리아의 전통적 문화로 유명한 빈과 잘츠부르크라는 두 도시 사이에 위치합니다. 그래서 이 두 도시와 다른 새로운 정체성을 창출하기 위해서, ‘예술, 기술, 사회’의 세 가지 키워드를 만들어 내는 새로운 문화와 창조를 항상 뒤쫓아 왔습니다. 그 결과 2014년 12월, UNESCO Creative Cities (UCCN)에 의해서 미디어아트의 도시로 선정 되었습니다.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은 1979년 1회 페스티벌이 개최되었습니다. 저널리스트 Hannes Leopoldseder, 작곡가 Hubert Bognermayr, 물리학자 Herbert W. Franke, 그리고 음악프로듀서였던 Ulrich Rützel이 1회 페스티발 개최와 함께 아르스 일렉트로니카를 창립한 것이 그 시초입니다. 처음에는 2년에 한번씩 개최되었으며, 1986년부터는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 매년 전세계의 예술가들이 모여 특정 주제의 전시, 퍼포먼스 및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제들을 보면, 「Origin-  how it all begins (2011)」, 「Big Picture- New Concepts for a New World (2012)」, 「Total Recall- The Evolution of Memory (2013)」라는 주제를 선정하고 최첨단 시도들을 소개하였습니다.


▲ 2013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영상



 특히 「Klangwolke ABC」라는 프로젝트가 축제에서 가장 유명한 명물이 되었습니다. LED 선들이 일체가 된 알파벳의 종이공예 모델을 조립하여 전용 라디오수신기와 연결한 다음, 이 이벤트가 일어나는 도나우 강에 사람들을 집합하게 합니다. 라디오시스템은 이곳에 모이는 알파벳의 제어가 가능하여(예를 들어, 모든 불빛을 켜고 끄거나, 특정한 알파벳을 반짝이게 할 수 있습니다), 1시간 동안의 음악 퍼포먼스에 맞추어 약 4,000개 알파벳의 은하가 하늘에 퍼져 나가게 합니다. 이러한 원리로 다음 영상과 같은 풍경이 나타나게 됩니다.


▲ 2012년 페스티벌에서 열린 「Klangwolke ABC」


 Prix Ars Electronica는 1987년부터 전세계에서 공모하여 시상하고 있는 미디어아트 공모전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미디어 아트 경연대회로서 그 해의 가장 중요한 예술 표현·연구 활동을 표창하고 있습니다. 페스티벌 기간에 시상식이 열리며 수상작품을 전시합니다.
 애니메이션, 디지털음악,하이브리드 아트 등 6개의 분야로 나누어 시상하고 있습니다.


▲ 2009년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작



 Ars Electronica Future Lab은 미디어 아트, 건축, 디자인, 인터랙티브 전시, 가상 현실 및 그래픽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들을 형상화하는 R&D기관입니다.  유명한 작품은 빈의 국제공항 터미널에 상설하고 「ZeitRaum : www.aec.at/zeitraum」으로 비행기가 이륙하고 착륙함에 따른 풍경의 변화에 따라 공항 이용자에게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하는 거대한 미디어 건축 작품입니다.


▲ ZeitRaum 작품



 이외에도 「Shadowgram」이라는 작품은, 자신의 실루엣이 스티커로 변환되는 인터랙티브 설치물로서 사람들의 코멘트와 함께 조합하면 어떤 주제에 대한 사회상을 투영하는 공동 예술이 탄생하게됩니다.


▲ Shadowgram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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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아트 분야에 관심을 가지면서 알게된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이와 관련된 작품들이나 설명들이 유튜브 등에서 접하기가 매우 쉬워서 많은 분들이 함께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우지융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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