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9) 허영만전 [기타, 한가람미술관]
글 입력 2015.05.2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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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전허영만전일자 : 2015.04.29(수) - 2015.07.19(일)시간 : 오전11:00 ~ 오후 20:00 (입장마감 19:00)*매월 마지막 월요일 휴관장소 :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1전시실,제2전시실,제3전시실티켓가격 : 성인(만19~64세) 12,000원 / 청소년(만13~18세) 10,000원 / 어린이(만7세~12세) 8,000원주최 : (주)플레인컴<상세정보>미술관에서 ‘만화’를 만나다!<각시탈>을 비롯, <태양을 향해 달려라>, <무당거미>, <고독한 기타맨>, <오!한강>, <날아라슈퍼보드>, <미스터Q>, <아스팔트 사나이>, <비트>, <사랑해>, <타짜>, <식객>, <꼴>,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등 한 숨에 다 읽을 수도 없는 수많은 작품들을 만들어 낸 우리 시대 최고의 만화가 허영만의 첫 전시다.전시는 이강토라는 인물이 일제 강점기에 대항하는 허영만의 첫 히트작 <각시탈>을 시작으로 시청률 43%라는 깨질 수 없는 기록을 가진 애니메이션의 원작 <날아라 슈퍼보드>, 90년대 청춘의 팬덤이자 대중문화의 폭발을 보여준 <비트>, 천 만 관객을 모은 영화 <타짜1,2>, 4년간의 구상과 2년여의 취재로 한국 만화사에 우뚝 선 요리만화 <식객>등 허영만의 대표작품을 선보인다.이러한 허영만의 히트작 외에 그의 필력이 돋보이는 원화를 세밀하게 볼 수 있는 대형원화, 캐릭터를 분석하고 입체화한 피규어, 날마다 소소한 일상을 적은 만화일기, 작품을 만들기 위해 발품을 파는 취재노트와 사진들, 그리고 일상의 기물과 소장품, 화실 벽 곳곳에 걸린 경구가 적힌 쪽지와 책상에 붙은 메모들을 전시장 곳곳에서 보여준다.최초로 공개되는 <각시탈> 원화무엇보다 이번 전시에서는 부천만화박물관과 허영만 화실에서 공개한 원화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특히 1974년 초판본<각시탈>의 원화는 최초로 공개된 소중한 콘텐츠다.수정된 붓과 펜 터치, 글귀를 하나하나 따서 붙인 말풍선, 빨강이나 하얀 색으로 수정된 컷들, 출판사에 축소와 확대를 요청한 수정 컷 등 작가의 땀과 고민을 엿볼 수 있다.한국문화콘텐츠의힘? 허.영.만.허영만 만화로 만들어진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도 20여 편이 넘는다. 허영만은 만화가 허영만이라기보다는 ‘콘텐츠크리에이터’인 셈이다. 전시에서는 대표적인 2차 콘텐츠라 할 수 있는 <비트>와 <타짜>의 영화 콘티와 시나리오, 소품들, 영화감독의 아이디어 영상도 상연된다.허영만과 제자 윤태호의 만남특별전에서는 허영만의 제자 윤태호가 소개된다. “내 피와 테마를 만든 것은 허영만”이라고 말하는 윤태호는 1988년 허영만 화실에서 2년을 함께 했다. 2006년 <주간야구>재창간호에 실린 허영만의 야구만평과 윤태호의 본격 지역사회 성인야구 만화 <발칙한 인생>, 일상과 샐러리맨을 다룬 만화지만 스타일이 다른 <미스터Q>와 <미생>, 한국현대사의 굵직한 사건을 다룬 <오!한강>과 <인천상륙작전>등을 비교 전시함으로써 한국만화와 웹툰의 역사를 이어보게 만든다.모두가 즐기는 만화 페스티벌대중성과 친밀함의 콘텐츠로서 만화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살리는 관객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만화는 읽는 게 아닌 보는 거다. 누구나 만화를 그려봄으로 <우리 모두 만화가>가 되어 보는 거다. 전문 만화가와 웹투니스트, 디자이너와 순수 예술가, 연예인이나 영화배우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이 함께 참여하는 만화잔치 마당을 마련한다.수서 작업실에서 작업 중인 허영만
식객이 만들어지기 전 캐릭터 드로잉들
일반인들에게 최초로 공개되는 허영만의 원화들_무당거미
허영만의 야구만평 원화[나유리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