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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메트오페라 카르멘

by 윤영신 에디터
2015.05.07 12:41

ena 카르멘 포스터 0507.jpg


메트오페라 카르멘

- 타입 : 오페라, 일반(자막)

- 개봉일 : 2015. 4. 11

- 감독 : (지휘) 파블로 헤라스 카사도

- 장르 : 공연 / 218분


- 작품설명

비제가 작곡한 관능적인 멜로드라마 <카르멘>의

매혹적인 리처드 에어 프로덕션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이번에는 소프라노 아니타 라흐벨리쉬빌리가 남자들을 사로잡는 불운의 집시 카르멘으로 변신했고,

알렉산드로 안토넨코가 카르멘에게 집착하는 연인 돈 호세 역,

일다르 압드라자코브가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드는 자신감 넘치는 투우사 에스카미요 역을 맡았다.

귀에 익숙한 멜로디가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이 강렬하고 매력적인 음악을 파블로 헤라스 카사도가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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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카르멘 상영시간 0507.PNG


< 메트오페라 카르멘 > 은

메트오페라 공연실황을 초고해상도의 스크린으로 옮겨와 메가박스에서 상영된다

시즌별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중 일부를 상영하는데,

보자마자 " 작품 한개씩 다 보고싶다! " 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보고오니 조금은 ....생각이 바뀌더라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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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3일 일요일 4회 14:00 공연

이 날은 이상하게 몸이 별로 안 좋았다 ㅜㅜ 두통도 너무 심했고..

오랜만에 렌즈를 꼈더니 눈도 엄청나게 뻑뻑

( 3시간 반 상영인데 무슨 생각으로 렌즈를 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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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10관으로 고고 !

좋은 자리를 주셔서 제일 뒤에서 앞앞, 중간쯤에서 관람하였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 < 카르멘 > 을 드디어 영상으로 보다니 ㅠ_ㅠ

설레기도 하고 ㅎㅎ 3시간 반 상영이래서 조금은 겁이 나기도 했다 ㅋㅋㅋ

아점으로 먹은게 고작 김밥 4개 였......ㅠㅠ

( 중간에 쉬는시간이 10분 있긴 하다! )






 메트오페라 카르멘 리뷰

 


○ 오페라 카르멘 ●

오페라 카르멘은 1875년 3월 초연 당시 무자비한 혹평을 받는 바람에, 3개월 후 한창 나이로 세상을 떠난 조르주 비제의 사인 또한 그 충격 때문이란 소문이 돌 정도였다. 당시 한 평론가는 이 오페라의 담배 공장 여공들에 대해서 "지옥에서 쏟아져 나온 여자들이여, 저주받아라!"라고 독설을 퍼부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은 모차르트, 베르디, 푸치니의 최고 인기작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자주 공연되며 프랑스 오페라의 자존심으로 불리기도 한다. < 카르멘 > 덕분에 프랑스 오페라도 이탈리아, 독일 다음의 한자리를 차리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 출처 : 네이버 캐스트 )


아무것도 몰랐던 초등학교 시절에 접한 < 카르멘 >

그 때부터 지금까지 내 생애 최고의 작품은 단연 < 카르멘 > 이었다

왜인진 몰라도 뻔하지 않고 가장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처음으로 카르멘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기대했고 기대했고 또 기대했다

오페라 카르멘을 접할 기회가 살면서 얼마나 올까 싶기도 했고 ㅋㅋㅋ

처음 영상으로 만나는 카르멘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공연이라니


.... 정말 값진 기회가 아닐 수 없었다

그래서였을까..........


< 메트오페라 카르멘 > 은 두말할 것 없이 최고였지만 약간 실망감이 컸다 ㅠㅠ

오페라를 처음 접해봐서 적응하기까지 조금의 시간이 걸리기도 했고

(모든 대사가 오페라)

가장 큰 문제는 스크린이라 감동이 덜했다는 점


음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곡에 대해 몰랐어도

내 귀로 들었던 오케스트라 한음 한음에 소름돋도록 반응하던 나인데,

아무래도 스크린이라 그런지 소름끼친다던지 하는 큰 동요가 없었다

역시나 최고의 작품이었지만 뭔가 메트오페라 카르멘을 다 보고나서 씁쓸한 여운이..



-

메트오페라 카르멘의 주인공 카르멘은

내 상상 속의 마르고 여우같은 이미지와 달리 풍만한 몸매에 기가 세보이는 인상이었다

외모지상주의의 시대에 살아서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나보다

메트오페라 카르멘 관람 계기로 카르멘이

" 나쁜 여자 " 가 아니라 " 매력적인 여자 " 라고 느꼈다.


보이는 것과 다르게 정말 매력이 철철 넘치고 남자들을 한시도 가만두지 않는..

그리고 메트오페라 카르멘은 절대 19금이 아니..라고 했지만

약간의 17금?정도의 장면이 있어서 더 충격적이었다 ㅋㅋ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장면은 1막,2막이 시작되기 전에 그리고 3막, 4막이 시작되기 전에

남녀 무용수 한 쌍이 나와 멋진 공연을 보여주는 장면 !

막이 시작되기 전에 다음 막의 내용을 암시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

몸짓으로도 이런 느낌을 줄 수 있구나, 왠지모르게 굉장히 집중해서 보았다


메트오페라 카르멘은, 내가 카르멘을 워낙 좋아해서 이해가 되지않는 부분도 수월히 통과했지만

만약 카르멘을 모르는 사람들이 봤더라면 조금은 이해하기 힘들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작품들 전부가 그렇지 않을까?

중간중간 막이 끝날 때마다 메트로폴리탄 MC가 나와

배우들과 인터뷰를 하고 무대 뒤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부분이, 지루할 수도 있는 시간에 신선함을 가져다주는 것 같았다.


눈이 말라와서 점점 시야가 좁아질 때쯤 다시 눈에 활력을 불어다주는 느낌

하지만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광고가 나올 때는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ㅠㅠ

개인적으로 메트오페라 카르멘은 카르멘 이라는 작품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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