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 박노해, 에티오피아 사진전 ‘꽃피는 걸음’ 개최
글 입력 2014.05.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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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의 에티오피아 사진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박노해 에티오피아 사진전 ‘꽃피는 걸음’이 7일부터 7월 23일까지 서울 종로 백석동 라 카페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꽃피는 걸음’에는 기아, 분쟁만으로 기억되는 에티오피아 속 익히 드러나지 않은 장엄한 역사와 문화가 담겼다.
박노해가 ‘꽃피는 걸음’을 통해 그려낸 에티오피아는 청나일 강이 발원하는 바다처럼 드넓은 타나 호수를 품고 있는 아프리카의 젖줄의 표상이다. 또,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로마·한나라·페르시아와 함께 4대 제국으로 손꼽힌 악숨 제국의 후예들이다. 아울러, ‘꽃피는 걸음’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식민 지배를 거의 받지 않고 저항해온 아프리카의 자긍심인 에티오피아를 그렸다. 이외에도 850년 경 에티오피아의 염소 치는 목동이 커피 열매를 최초로 발견했던 커피의 고향인 에티오피아의 모습을 표출했다.
라 카페 갤러리는 비영리 사회단체 '나눔문화'에서 운영하는 공간. 이번 전시에서는 박노해가 에티오피아에서 카메라에 담은 사진 22점을 선보인다. 에티오피아 사진전 관람료는 무료이다.
[김인경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