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생 때부터 새벽에 혼자 펜으로 끄적이던 것이 취미가 되었고,
어느샌가 '캘리그라피'라는 이름이 붙어, 있어보이는 취미 가진 사람이 되었다.
나름 SNS 페이지도 개설했지만, '꾸준히'는 '열심히'보다 더 어려운 것 같다.
ㅣ
나
는
오
늘
도
붓을
든다
.
글씨로 말하는 첫번째 이야기, 바로 봄이다.

붓으로 표현한 왼쪽의 봄.
아직 봄이라고 하기엔 앙상하고 볼품없다.
진정한 봄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라는 물음으로 고민을 해본다.
.
아 봄이다!
하며 감탄하는 이유는
지난 겨울이 얼마나 추웠던지간에
새로운 싹을 틔워내는, 꽃을 피워내는
넘치는 생명력 때문은 아닐까.
.
진정한 봄,
생명이 넘치는 봄을 표현하고자 이것저것
그려도 보고, 합성도 해보고,
여러 버튼을 눌러 보면서
오른쪽의 봄을 만들어 보았다.
역시 현대 기술은 좋다.

4월이 되자,
봄을 시샘하는 듯
봄을 이겨보겠다는 듯
비가 내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은 온다.
지난 겨울이 얼마나 추웠는지
그러한 것은 중요하지 않다.
봄은 또한번 우리를 찾아왔다.
Calligraphy by 소망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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