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글씨로말하다_4월, 그리고 봄
글 입력 2015.04.0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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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때부터 새벽에 혼자 펜으로 끄적이던 것이 취미가 되었고,어느샌가 '캘리그라피'라는 이름이 붙어, 있어보이는 취미 가진 사람이 되었다.나름 SNS 페이지도 개설했지만, '꾸준히'는 '열심히'보다 더 어려운 것 같다.ㅣ나는오늘도붓을든다.글씨로 말하는 첫번째 이야기, 바로 봄이다.붓으로 표현한 왼쪽의 봄.아직 봄이라고 하기엔 앙상하고 볼품없다.진정한 봄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물음으로 고민을 해본다..아 봄이다!하며 감탄하는 이유는지난 겨울이 얼마나 추웠던지간에새로운 싹을 틔워내는, 꽃을 피워내는넘치는 생명력 때문은 아닐까..진정한 봄,생명이 넘치는 봄을 표현하고자 이것저것그려도 보고, 합성도 해보고,여러 버튼을 눌러 보면서오른쪽의 봄을 만들어 보았다.역시 현대 기술은 좋다.4월이 되자,봄을 시샘하는 듯봄을 이겨보겠다는 듯비가 내린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봄은 온다.지난 겨울이 얼마나 추웠는지그러한 것은 중요하지 않다.봄은 또한번 우리를 찾아왔다.Calligraphy by 소망캘리[이소연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