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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enic Drawing

 

구성수/ KOOSUNGSOO / 具成守 / photography

2015_0307 2015_0426 / 월요일 휴관

 

 

 

기획 갤러리 진선

 

관람시간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장소 더 리지 354 아트스페이스

THE RIDGE 354 ART SPACE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171

Tel. +82.33.333.7354

 

홈페이지 www.theridge354.com

 

 

 

포토제닉 드로잉(Photogenic Drawing)시리즈는 20년간의 나의 작업에서 고민한 흔적을 정리한 전시로 사진의 예술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새로운 사진의 가능성을 실천한 연속물이다. 그간의 사진이 기록과 예술 그리고 리얼리티에 대한 고민이었다면 이번 작업은 사진이 갖는 새로움에 대한 이야기 인 셈이다. 사진의 장점은 무엇인가? 사진의 장점은 복제성과 크기변화 그리고 진실을 담는 기계적인 시각과 극사실의 디테일을 보여준다는 점일 것이다. 사진을 통해 현실을 바라보고 자신의 감정과 표현 수단으로 삼는다면 더욱 적극적인 태도로 사진을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었다. 포토제닉 드로잉 시리즈는 찰흙에 야생화를 조형적으로 배치한 다음 고무판으로 눌러 음각을 만들고 이어 석고시멘트를 부어 굳힌 다음 양각의 부조를 만든 다음 채색하여 다시 사진으로 촬영하여 작품을 만든다. 작품의 결과는 조각, 회화, 사진매체가 혼합된 복수성의 작품이 완성된다. 디지털 시대에 다소 복잡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사진 작품이 갖는 유의미성이 있다면 그것은 사진의 장점을 고스란히 가진 채 드러난 리얼리티와 회화적 감성의 조형성을 보여준 것이다. 사실 이러한 생각은 오래전부터 대형 카메라를 통해 기록과 예술성을 동시에 얻으려 했던 나의 생각을 반영한 셈이다. 오랜 시간을 인내 하는 것 보다 좀 더 적극적인 태도로 예술에 접근하는 것, 새로운 매체나 작업에 도전하는 것이 사진의 가능성을 실천하는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사진의 특성을 좀 더 고민한 결과이다. 우리는 하루도 사진을 보지 않거나 찍지 않으며 살 수 없을 정도로 사진은 이미 대중적이다. 새로운 사진을 만드는 일은 이미 불가능해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예술 사진의 경우 자신의 생각을 시각화하는 것이라면 포토제닉 드로잉은 말 그대로 작가의 생각을 드로잉 한 사진이다. 나는 대중에게 사진으로 말을 걸고 싶었다. 현실을 담거나 기록한 사진으로는 대중에게 말을 걸 수 없었다. 이미 그들도 사진으로 대화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들판에 핀 야생화들을 카메라로 근접해 찍는 일은 즐겁고 아름다운 장면이지만 그것을 작업실로 가져고 부조를 만들고 채색하여 다시 사진 찍는 일이 더 즐거워진 지금, 내가 하고자 했던 '적극적 사진작가'를 실천하고 새로운 사진에 도전하고자 했던 표현의 실천이다. 구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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