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현실인듯 현실아닌 현실같은 너~ 초현실주의 화가 블라디미르쿠쉬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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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다들 이런 경험 있지 않나요??
밤에 자려고 누운 날,
깜깜한 밤에 흐릿하게 보이는 이상한 유령때문에 흠칫했던 적이 한두번 아니였습니다
근데 알고 보니까 밖에서 들어오는 빛에 비친 옷 그림자랑 다른 물건들이 겹쳐 착각했던 거였어요ㅋㅋㅋ
여하튼 초현실주의!
현실인듯 현실아닌 현실같은 너~~
논리나 이성에서 벗어나 의식의 자유로운 흐름에 따라 나온 미술 사조입니다.
마치 제 어렸을 때 경험처럼 왜곡된 이미지를 논리적으로 정의하지 않고 그 시선 자체로 읽는 걸 뜻하는 것 같아요.
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51&contents_id=46261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네이버 캐스트의 '초현실주의'를 click!
이번에 갔다 온 전시는 '블라디미르 쿠쉬'의 초현실주의 작품전시였습니다.
항상 붐비는 예술의 전당이지만 블라디미르쿠쉬전 외에도
노르망디나 다른 전시가 많아서 사람들이 항상 끊이지 않는 것 같아요!
* 내부는 촬영 금지라는 점!
포토존에서 친구 한방 찰칵 찍어주고!
전시회 고고씽=33
블라디미르쿠쉬전은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물건에 작가의 상상력을 덧붙인 작품이라
의미를 유추하는데 어렵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한 작품도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몽환적인 색채도 한 몫 했다는!
그리고 개인적인 느낌으로 봤을 때, 기존 통념과는 다른 접근을 시도하는 작품이 많았어요!
예를 들면, 가위의 용도가 싹둑 자르는 것 즉 연결고리를 끊고 단절시킬 때 사용이잖아요~
그런 피사체마저도 항상 함께인 남녀를 연상케 해서 반전의 느낌을 가져다 줬습니다.
제목까지 Always together 이에요! 사랑스러운 작품입니당
그리고 신화가 모티브가 된 작품들이 많아서인지 작품 하나하나에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야기를 읽는 것 같았어요~
사람들이 많기도 했고 밖에 포토존이 마땅치는 않아 아쉬웠지만 관심있는 작가였기에 전시회도 재미있었습니다
문화예술의 장
ARTINSIGHT
김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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