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경희대학생들이 선보인 뮤지컬 [공연예술]

글 입력 2015.01.1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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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영극 영화과 학생들이 준비한 뮤지컬 'All Shook Up'을 보기위해
경희대학교 국제 캠퍼스에 다녀왔다.
 
 
학생들이 한 학기 내내 열심히 준비한 공연이었다. 
 
이처럼 대학교 예술대에서는 학교 강당을 빌려
학생들의 워크샵 공연이나 졸업작품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연극이나 뮤지컬에 관심이 많은데
티켓 값 때문에 주저했다면,
이런 방법을 이용해 많이 접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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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캐스팅이었기 때문에 두 팀의 공연 분위기가 매우 상반되었다.
만일 시간이 되어 두 공연 다 볼 수있다면,
각 팀이 보여주는 각기 다른 매력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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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는 C열로 무대에서 3~4번 째 줄이었다.
 
무대 밑 지하에서는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 학생들이 극에 사용되는 모든 음악을 연주했는데,
무대와 가까이 앉은 덕에 연주를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퍼포먼스를 즐기는 내내 속으로 문득 '저 배우가 연기를 잘하나, 실수는 하지 않나'
자연스레 평가를 하게 되는데,
흘러나온 음악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이 말은, 그만큼 학생들이 실수 없이 노련하게 무대를 꾸며 나갔다는 것이다.

 
"이 뮤지컬의 배경은 정숙법령이 내려진 따분한 시골마을이다.
정숙법령을 지키기 위해 서로 눈치를 보며 조용히 살아가던 사람들은
거침없고 솔직한 방랑자 앨비스가 이 마을로 찾아오자 동요하기 시작한다.
시골생활에 지친 나탈리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앨비스에게 끌려
그의 마음을 알기 위해 에드라는 터프한 남자로 변장하고,
나탈리를 짝사랑하는 어수룩한 청년 데니스 등 다른 인물들도
앨비스를 통해 감춰져 있던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고
용기를 내어 속마음을 표현한다."  
 
남자 주인공의 이름이 '앨비스'가 아니라 '채드'였지만
그 이외의 것은 거의 비슷하다.
 
처음엔 학생들 작품이라 기대가 많이 높지는 않았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끼넘치게 열정적으로 무대를 꾸며나가는 모습을 보며 정말 흡족했다.
 
​특히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모두들 무대에서 연기하고 노래하는 동안 정말 반짝반짝 빛나 보였다는 것이다.
취업, 취직으로 걱정, 고민하며 4학년 막학기를 남겨두고 있는 나로서는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최선을 다하는 그들이 너무 멋졌고 부러웠다.
 
 
끝나고 배우들이 밖에 나와 직접 관객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는데,
운이 좋게도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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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흔쾌히 사진 찍는데 응해주어서 감사했다.
 
 
무겁지 않은 스토리와 흥겨운 음악으로 진행되는 퍼포먼스에,
다 함께 웃고 환호하며 가볍게 웃을 수 있어서 즐겁게 본 뮤지컬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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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뮤지컬 올슉업은 홍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중에 있다.
( ~ 201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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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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