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art insight의 첫번째 문화 초대로 '즐거운 아프리카 미술展'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전시회에 가는 것이라 무척 설렜는데요.

 

지금부터 그 리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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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의 티켓 발부하는 곳에는 이렇게 포토존이 있습니다.  

아프리카에 있는 동물들 인형와 헨드릭 릴랑가에 나오는 사람들의 모습을

판으로 제작하여 만들어 놨습니다.

실제로 여러 어린이들이 좋아하면서 사진을 찍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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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과 3층의 연결된 계단에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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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의 각층에서 저렇게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볼 수 있었는데요. 살펴보면 아프리카 작가들의 작품을 모방한 것도 있고, 아이들의 꿈, 정물화, 상상화 등등 다양한 그림이 있습니다. 자라면서 그림을 평가받으려고만 그렸던 것 같은데,

저렇게 마음 껏 '그리고 싶었던 것'을 그리던 것이 언제였던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4층에 걸쳐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2층에는 릴랑가, 팅가 팅가, 카툰과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프리뷰를 작성하면서 릴랑가와 팅가팅가의 작품을 미리 보았었는데요. 실제로 작품을 보니 훨씬 더 깔끔하고 색상이 예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품 하나하나 마다 핑크색, 노란색, 연두색처럼 굉장히 밝은 색을 많이 사용하였는데, 그런 색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촌스럽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았는데, 화려한 색을 썼지만 결코 한 작품에서 6~7개 이상의 색을 사용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각각이 무척 튀는 색상이지만 사용하는 색의 수를 한정시키고 여러곳에 분배하여 사용하였더니 선명하고 깔끔한 색이 되어 작품이 잘 정리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릴랑가의 'sing a song'작품이 기억에 남는데, 혓바닥을 내밀고 있는 '메롱'하는 것 같아 약이 오르기도 했지만, 즐거워하는 표정과 개구장이 같은 모습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2층에 전시된 작품은 대체적으로 색상이 화려하고 뚜렷하며 장난끼가 가득하여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들이었습니다.


 3층에는 두츠, 케베와 같은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두츠의 작품에는 공통적으로 나오는 숫자와 자동차, 아파트의 모습이 있었는데, 두츠의 경우 아프리카 도시의 모습을 소재로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작품 마다 반복적을 100=1, 100-1=0 과 같은 숫자가 나오는데, 두츠에게 100은 '세상의 모든 것'을 '1'은 자신을 나타 내어, 100-1=0은 세상 모두를 다 소유한다 할지라도,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잃는 다면 아무런 의미도 없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자아 정체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던 두츠는 동물, 사람들을 소재로 하고 프레임을 꽉 차게 그림을 그리는 다른 작가들과 다른 형태의 작품을 보입니다.



4층에는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타인과 함께 어울리는데서 인간성을 표출시키는 고도의 드라마이다.'

'아프리카 사람들은 대개 여럿이 어울려 춤을 춘다. 이는 인간이라는 존재의미가 그러하듯이 춤의 존재의미 또한 그러하기 때문이다. 타자와 분리되지 않으려는  행위, 즉 개개인의 정체성을 공동체의 동질성으로 인식하고 전환하기 위한 행위가 바로 아프리카의 춤인 것이다. '


소리

'단순한 진동이 아닌 그 이상의 영역으로 인간을 현실보다 위대하게 만든다.'

'아프리카 사람들이 소리를 잘 소화해내는 이유도 바로 여기 있다. 그들은 소리를 단순한 진동이 아닌 마음 혹은 마음 그 이상의 영역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감정 가운데서도 기쁨을 느끼게 하고,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이나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희망을 노래하게 하는 것이 아프리카의 소리이다. '


'서로 다른 마음을 하나로 묶어 서로가 상응하는 존재임을 일깨우게 한다.'

 

 이렇게 각각에 부여된 의미를 읽고 조각품을 보게 되면 각각이 그저 사용하는 물품이 아닌 뜻을 가진 상징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상에 쓰는 잔에도 조각이 하나 하나 새겨져 있었나 봅니다. 각각이 지닌 뜻이 너무 아름다워 적어 보았습니다.


 2층에서 4층까지의 전시회를 보면서 릴랑가의 밝고 개구진 모습에 웃다가 두츠의 고뇌에 함께 고민하고, 조각들이 지닌 의미에 빠져 생활을 반성하기도 하면서 참 여러가지 생각들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아프리카 미술은 참 생소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접해보니 재밌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많은 분들도 접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전시회장이 인사동에 위치해서 볼 것이 참 많습니다. 인사동 골목 자체도 둘러볼 것이 많고 무료로 전시하는 곳도 많으니 들러서 함께 보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본 전시회를 보고 또 다른 곳도 둘러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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