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애호가에게 종합 선물 세트와도 같은 2014 서울 국제음악제 (SIMF)

글 입력 2014.05.05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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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제음악제가 열리는 5월은 음악 애호가에게 있어 행복한 달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한국-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을 찾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살바토레 아카르도와, 파비오 비온디 뿐만 아니라 젊은 여성 연주가 4인으로 구성된 독일출신의 코믹 콰르텟 살뤼 살롱, 현대 음악의 살아있는 전설 소피아 구바이돌리나, 일본의 정상급 교향악단인 뉴 재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한국인 최초 쇼팽 콩쿠르 입상에 빛나는 피아니스트 임동민과 2005년 만 17세의 나이로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3위에 입상하며 국내 음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라이징 스타 피아니스트 김혜진 등 탄탄한 실력의 국내 연주자들이 참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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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음악에서, 후기 낭만파 등 고전적인 양식의 클래식 레퍼토리부터 크로스 오버,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여러 장르의 공연이 한국 관객을 기다리고 있어 클래식 초심자부터 애호가까지 다양한 관객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펜데레츠키, 미샤 마이스키, 막심 벤게로프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참가를 이끌어내며 5년 만에 서울을 대표하는 음악제로 성장한 서울 국제음악제.
5회째를 맞는 올해에는 현대 음악계의 대모, 소피아 구바이돌리나가 작곡한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두개의 길 (Two Paths)’이 서울 국제 음악제를 통해 세계 초연될 뿐만 아니라 <바리톤과 챔버오케스트라를 위한 칸타타 루바얏(Rubayat)’<피아노와 챔버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인트로이투스(Introitus)’>가 국내 초연이 예정되어 있어 526일에 예술의 전당에서 열릴 소피아 구바이돌리나의 콘서트는 관객들에게 살아있는 거장의 작품을 가장 먼저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함께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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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Seoul Art Center), 금호 아트홀, 서울대학교 음대 예술관에서 열리는 총 9회의 메인 프로그램 이외에도 57일부터 529일까지의 페스티벌 기간 동안 다양한 장르의 프린지 공연이 서울 도심 곳곳으로 관객들을 직접 찾아갈 예정이다. 프린지(fringe)주변부라는 의미로 프린지 공연은 소규모의 공연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펼치는 거리 공연을 가리킨다. 서울 국제음악제는 올해에도 다양한 장르의 프린즈 공연을 통해  다채로운 공연을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대중에게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음악 축제'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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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음악제 (SIMF)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www.simfkorea.or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우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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