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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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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오피니언] 독재자가 예술가를 두려워하는 이유 [문화 전반]
<1984>와 베르그손 미학으로 보는 독재와 예술의 관계
독재자는 왜 예술가를 두려워하는가? 예술은 사람들이 생각을 확장하고 현실을 재인식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예술은 세상을 전복시킬 힘을 가지고 있다. 소설 <1984>에서는 이러한 예술의 힘에 대조적으로 반응하는 주인공과 당의 모습이 잘 나타난다. 주인공은 예술을 통해 현실의 부조리함을 인식하고 저항하는 반면, 당은 창조적 사고를 경계하고 통제하려는 모습을
by
김민서 에디터
2025.01.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블러드차일드, 사랑의 잔혹동화를 쓰다 [도서/문학]
남성 임신을 통해 낭만적 사랑의 의미를 고찰한 옥타비아 버틀러의 '블러드차일드'(1984)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믿음은 낭만적인 사랑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은 대개 순수하고 아름답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동전에도 양면이 있고 칼에도 양날이 있듯이 사랑에도 분명 양면이 존재한다. 이러한 사랑의 양면성을 첨예하게 그려내는 것이 바로 옥타비아 버틀러의 단편소설 「블러드차일드」(1984)다. 작가가 직접 밝혔듯 이 소설은 사랑의 행동으로 임신을
by
윤채원 에디터
2024.11.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빅브라더 시대가 끝나지 않은 이유 - 1984 [도서/문학]
Don't let it happen, it depends on you!
조지 오웰의 <1984>는 고전문학 중에서도 유명한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그만큼 명작이며 특히 '디스토피아' 문학의 대표작이다. 휴대전화, 노트북, 신용카드 등을 통해 신상정보가 쉽게 노출되고 CCTV로 어디에서나 사람들의 동선을 알 수 있는 사회에 살면서, 책 속의 '텔레스크린'을 보고 큰 이질감을 느끼지 않음에 머지않은 미래에 '빅브라더'의 시대
by
김지연 에디터
2023.12.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창작 불가능한 소설 [도서/문학]
봄보다는 차라리 가을을 닮은 이야기
한참 미뤄둔 책을 뒤늦게 읽었다. 2022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프랑스 작가 아니 에르노의 책들이 한동안 서점과 도서관 여기저기에 보였고, 시간을 내서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문학상의 권위를 맹신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어떤 종류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는 있으리란 믿음이었다. 그러한 기대감을 잠시 접어두고 조만간, 라는 말을 되뇌며 일단은 걸
by
차승환 에디터
2023.03.2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상업사진의 Uncommercial [미술/전시]
현재 상업사진이 지니고 있는 예술적 의미
언커머셜(Uncommercial): 한국 상업사진, 1984년 이후 일민 미술관 04.08~06.26 Commercial, ‘상업적인’이라는 뜻의 영어 표현이다. 카메라라는 기계가 등장함에 따라 ‘사진’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졌고 머지않아 ‘상업사진’이라는 개념이 형성되었다. 본래 사진은 예술성이 강한 작품에 가까웠다. 아니, 오히려 태초의 사진을 생각하면
by
박성준 에디터
2022.04.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신화처럼 숨을 쉬는 [영화]
배창호의 작품 세계와 한국의 모더니티
한국의 1980년대는 풍요와 억압, 올림픽과 고문치사가 공존하는 아이러니의 시대였다. 경제적으로는 크게 성장했으나, 유신과 긴급조치로 대표되는 70년대의 권위주의적 정치 체제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 대신 지난 정권이 어떻게 붕괴했는지 지켜본 80년대의 정치 권력은 일종의 회유책으로 전임 정부의 여러 제한을 풀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미디어 분야에서는 영화
by
박호연 에디터
2021.08.13
오피니언
[Opinion] '소년, 소녀를 만나다'(1984) 사랑의 이미지 [영화]
소년 알렉스는 소녀 미레이유를 사랑하게 된다. 롤랑 바르트는 모든 사랑의 이미지는 자신에게서 시작된다고 보았다. 그리고 그것은 보통 우연이거나 착각에서 비롯된 이미지에서 출발한다. 설명할 수 없이 사랑에 빠지는 우리이기에 우리는 설명할 수 있는 사랑의 이유를 대고, 이러한 이유들이 모여 상대방의 이미지를 만들어나간다. 그러니 내가 사랑하는 상대방의 이미지
by
김소영 에디터
2021.02.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시민이 원하는 정치란 [도서]
"침묵하는 시민은 그에 걸맞는 정부를 갖는다"라는 말은 유효한가
시민으로 살아남기 올해는 각종 이슈와 갈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크고 작은 분열이 격화되고 있음을 자주 체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연초부터 일상이 마비되면서 대중은 웃음보다는 분노를, 여유보다는 짜증을 이리저리 표출하며 사회의 각종 영역에서 부딪히고, 논쟁하고 있다. 일상에서 비롯된 불만이 사회로 확장되면, 자연스럽게 국민의 관심은 국회와 정부로 향한다.
by
이규원 에디터
2020.08.17
오피니언
도서/문학
언어가 사라진 세상에서, 어느 날 문득 찾아오는 것
내가 가졌던 언어가 사라진 세상은 어떨까. 말을 혀와 목구멍 사이에서 음미하고, 자유롭게 풀어헤쳐보기도 전에 단어들이 스러진 세상은 어떠할까. 햇살이 만개해 티 없이 맑은 하늘을 떠도는 새들을 올려다보며, ‘무한히 자유롭다’라고 말하지 못하는 세상은 우리에게 어떤 삶을 담보할까. 언어가 없는 세상은, 마치 커다란 솜사탕에 물을 부어 설탕 찌꺼기와 막대기만
by
최은민 에디터
2020.06.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의미와 사고, 그리고 개인 [문화 전반]
조지 오웰의 <1984>와 의미, 그리고 언어
대학교 4학년의 중간고사 기간이 끝이 났다. 언제나 그랬듯이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 였고, 시험기간에는 벽만 봐도 재미있었다. 이 '지옥같은' 시험기간이 끝나고, 나에게 남은 것이 하나 있다면 그건 학점도, 성취감도 아닌 '의미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라는 질문 하나였다. 나는 주로 시간표를 짤 때 다른 학우들의 강의평가를 참고해서 어떤 강의를 들을지
by
김수진 에디터
2019.05.0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1984', 오래된 미래의 섬뜩함 [공연예술]
연극 <1984>를 보고 왔다. 연극이 끝난 후에 공연장을 나서면서 생각했다. ‘이번 달 오피니언 이걸로 써야지!’ 그리고 ‘또 봐야지!’ 그만큼 깊은 인상을 남긴 극이다. 나는 공연이나 문학작품이나 어쨌든 어떠한 콘텐츠를 접할 때에 제목에 많이 좌지우지되는 편이다. <1984>는 사실 원작 또한 매우 유명하지만 나는 ‘유명한 원작’이라던가 ‘국립극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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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빈 에디터
2017.12.0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연극 '1984' , 21세기의 디스토피아 [공연예술]
조지 오웰의 소설 '1984', 연극으로 재탄생하다.
조지 오웰의 소설 '1984'가 연극으로 재탄생되었다. 1949년 발간된 '1984'는 강렬한 서사와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전체주의를 통렬하게 비판한다. 그가 상상한 1984년은 이미 지나갔지만, 이 책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수많은 시사점을 던져주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의 대명사가 되었다. 나 역시 '1984'를 읽고 큰 충격을 받았었다. 단어 하나부
by
박진희 에디터
2017.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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