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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병자호란: 500년 전 전쟁이 주는 교훈 [문화 전반]
병자호란은 ‘과거’가 아니라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가 다시 새겨야 할 ‘현재의 역사’다.
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을 가지고 있다. 병자호란은 그때 몇 번 접했던 전쟁이었다. 근데, 올해 광복절을 맞아 문득 이 전쟁을 더 깊이 알고 싶어졌다. 늘 그렇듯 관련 책부터 찾아보았고, ‘병자호란: 그냥 지는 전쟁은 없다.’를 구매했다. 이후, 벌거벗은 세계사 병자호란 편도 찾아보고 남한산성 영화도 보았다. 차가운 겨울의 역사는 500년 후의 나에게
by
박기영 에디터
2025.08.21
리뷰
도서
[Review] 삶에 이로운 딴짓 - 창조적 영감에 관하여 [도서]
집중력을 오직 좋은 성과의 도구로만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아름다운 것을 생각하고 산만해도 된다는 위로
모두에게 시간은 한정적이고 우리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통해 기대하는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 최근 매주 5일 동안 회사에서 듣고 있는 말이다. 맞는 말이고 딱히 반박하고 싶지는 않다. 솔직히 반박할 수 없다. 회사란 성장하고, 이윤을 만들어야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회사가 성장해야 개인이 성장하고 (반대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에게 매
by
정서영 에디터
2025.07.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분노할 힘은 있으면서 투표할 힘은 없으신가요 [문화 전반]
한산한 투표소에 다녀온 뒤 든 짧은 생각
한산한 투표소 ‘다양한 면모를 지닌 개인이 모여 양립된 세상을 이룬다.’ 요즘 세태를 조망하며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이다. 지난 수요일, 2024 하반기 재보궐선거가 치러졌다. 필자는 서울에 거주하기에 새로운 서울시 교육감에 대한 선거권을 행사했다. 이전까지 교육감 선거는 지방선거와 같이 진행되었기에 공약을 꼼꼼히 챙겨보지는 못했다. -자랑은 아니지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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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 에디터
2024.10.2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북한산 백운대를 다녀오며
일출을 보고 싶었다.
새벽 네 시. 북한산 등반을 위해 모인 시각은 정확히 네 시였다. 일출을 보고 싶었다. 재작년 여름 즈음에 올랐던 관악산을 끝으로 동네 뒷산조차 오르지 않았지만 차가운 겨울산 꼭대기에서 맞이하는 따뜻한 절경이 궁금했다. 동행인은 절친한 친구와 후배, 총 세 명이었다.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는 이유로 장장 십 년 동안 이어져 온 끈질긴 인연이다. 북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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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 에디터
2023.03.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볼매 ‘한산 : 용의 출현’ [영화]
볼수록 매력적인 영화 ‘한산 : 용의 출현’
영화 '한산 : 용의 출현' 포스터 최근 ‘한산 : 용의 출현’ 영화를 봤다. 사실 이 영화에 대한 기대도 정보도 없었다. 오랜만에 4DX 영화를 보고 싶었고, 가능한 영화가 한산이었다. 한산해전과 이순신 장군을 다룬 이야기라는 것을 알고 난 후에는 기대감이 조금 생겼다. 빛나는 위인의 이야기인데도 기대감이 크게 상승하지 않았던 이유는 이순신 장군을 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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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라 에디터
2022.08.1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권도연 개인전 : 시옷 Siot [시각예술]
익숙한 것들을 다른 시각으로 새로이 마주하다
조금 서늘하지만 참 맑았던 3월의 어느 날, 마냥 집에만 있기가 답답해 밖으로 나섰다. 딱히 생각해둔 곳은 없이 그저 평소 자주 거닐던 길을 걸었다. 낯익은 곳을 지나가는데 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생경하게 와닿는다. 자주 들렀던 서울시청도서관의 무기한 휴관 안내문과 덕수궁의 수문장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씁쓸하다. 정처 없이 걷다 보니 어느 전시
by
강지예 에디터
2020.03.17
리뷰
전시
[Review] 분장사 조태희, 한국 영화 분장의 방대한 기록 <영화의 얼굴창조展>
왜 이 전시의 제목은 '얼굴 창조전'이어야 했는가
테이블 위에 놓인 꽃병의 위치부터 책장에 꽂힌 책의 제목, 거실 조명의 밝기 등 영화를 찍을 때는 모든 것이 의도가 있는 연출이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배우의 모습을 꾸미는 일, 즉 분장에는 얼마나 많은 의도가 숨겨 있을까. 그저 막연하게 '분장은 정말 중요하지'라고 생각했던 것이 <영화의 얼굴창조展>을 보고난 이후 조금 더 구체화 됐다.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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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에디터
2019.02.18
리뷰
전시
[Review] 숨겨진 디테일이 빛난다. <영화의 얼굴창조 展>
영화 속으로 들어오소서!
[Review] 숨겨진 디테일이 빛난다. <영화의 얼굴창조 展> "숨겨진 디테일이 빛난다." 우리가 몰랐던 1초의 디테일 본 전시에서 나는 한 예술가의 정성과 프로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영화를 보러 온 관객들에게 똑같은 것을 보여주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는 조태희 분장감독님의 신념이 느껴졌다. 우리가 영화를 볼 때, 짧으면 1초 가량으로 스쳐가
by
고혜원 에디터
2019.02.16
리뷰
전시
[Preview] 전시로 재탄생한 영화 속 분장 장면들. '영화의 얼굴창조 展'
전시의 새로운 콘텐츠가 된 분장
전시로 재탄생한 영화 속 분장 장면들. '영화의 얼굴창조 展' 모든 창작에는 보이는 순간과 보이지 않는 순간이 존재하게 마련이다. 대중에게 유명한 가수의 뒤에는 그를 혹독하게 훈련시킨 프로듀서가 있고, 영화의 각 장면은 화면에 보이는 배우뿐 아니라, 감독과 연출, 조명, 분장 등의 다양한 전문가들의 합으로 완성된다. 이와 같은 과정 또한 지극히 상식적인 수
by
에이린제 에디터
2019.01.28
리뷰
전시
[Preview] 한국 영화 분장의 방대한 기록
분장은 그 자리에서 만들 수 없다. 캐릭터에 맞는 분장을 고민하고 상상력을 동원해 콘셉트를 만들어 구체화시킨다. 비녀를 만들 때도 단순한 비녀가 아닌 의미를 생각해 제작한다. 기획되지 않은 작업은 없기 때문에 인사이트를 발견하기에도 좋은 전시가 될 것 같다.
영화를 볼 때 배우 연기, 시나리오, 배경음악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탄탄한 이야기라도 배우들이 그 감정을 살리지 못하면 영화에 집중하기 힘들고, 배경음악이 없으면 밋밋할 뿐 아니라 공감을 끌어오기 부족할 수 있다. 영화에서 이 3가지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중요한 걸 잊고 있었다. 배우가 맡은 배역을 잘 소화하기 위해서 연기뿐만 아니라 분장도 자연스러
by
송다혜 에디터
2019.01.2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다름의 부딪힘이 보여주는 아름다움 [문화 전반]
보색은 상극에 있으면서도 서로를 가장 빛나게 해주는 색깔들이다. 우리는 이러한 보색의 조화를 보고 본능적으로 '아름다운 색감’이라고 느끼곤 한다. 이를 보면, 양 극단에 있는 가장 다른 두 개가 만났을 때 보여주는 아름다움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글에서는 보색의 아름다움과 같은, 서로 다른 것들의 만남이 주는 아름다움을 몇몇 문화예술 작품들을 통해 살펴보려 한다.
1. 영화 <남한산성>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청의 공격이 계속되자 임금과 조정은 남한산성으로 숨어 고립되고 만다. 국가의 존립 자체가 흔들리던 큰 혼란의 시대인 만큼 대신들의 의겸 또한 첨예하게 대립되게 된다. 그 중, 이조판서 ‘최명길’과 예조판서 ‘김상헌’의 의견 대립이 이 영화의 주 축을 이루고 있다. 최명길은 순간의 치욕을 견디고
by
윤소윤 에디터
2018.04.01
문화소식
관광&축제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기념 축제 -'웰컴 투 월드헤리티지' (9. 20~21)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의 인식 및 저변 확대와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웰컴 투 월드 헤리티지' 페스티벌이 개최됩니다! 다채로운 문화, 체험, 공연, 행사가 펼쳐지오니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의 인식 및 저변 확대와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웰컴 투 월드 헤리티지> 페스티벌이 개최됩니다! 다채로운 문화, 체험, 공연, 행사가 펼쳐지오니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 남한산성 문화관광사업단 http://nhss.ggcf.kr/ <축제개요> 목 적 :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인식 및 저변 확대, 문화관광 활성화 축
by
김현지 에디터
201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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