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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Opinion] 스테레오 타입? 다 비꼬아줄게 [영화]
디즈니 플러스, <퀴즈 레이디>
산드라 오와 아콰피나가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자매로 나오는 영화 <퀴즈 레이디>는 서양 영화에서 다루는 아시안걸 스테레오 타입을 팍팍 버무려서 대놓고 선입견을 까는 영화구나 싶어 편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였다. 스토리도 하나도 거슬리는 게 없었고 전체적인 내용도 가볍게 볼만했다. 부모님의 이혼, 엄마의 도박 중독, 철딱서니 없는 언니 제니, 실질적
by
신민정 에디터
2024.01.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찬란한 빛 한 줄기를 좇아 도달한 곳 - 인어공주 (2023) [영화]
물속에도 중력은 존재하니까
유려한 꼬리로 자유롭게 바다를 가르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인어공주. 아름다운 바다에 사는 인어공주는 찬란한 빛이 비치는 수면 위를 동경했고, 결국엔 육지를 거니는 인간을 사랑하고야 말았다. 인어공주는 안데르센의 동화에서는 끝내 물거품이 되고 말지만,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에서는 역경을 딛고 왕자와 결혼한다. 어느 쪽이든 우리는 모두 인어공주의 모험과
by
황시연 에디터
2023.05.30
리뷰
도서
[Review] 경계를 지우고 내 안으로 - 예술가의 일
이름이 곧 예술이 된 사람들
이 책은 작가의 기록으로 시작된다. 직업이 예술가인 삶. 그러한 예술가의 일상과 그들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던 과정을 담아낸 작가의 일차원적인 3년간의 기록연장선이다. 표면에 강렬한 색채로 그려진 데이비드 보위의 얼굴을 보며 그의 생의 단편이 궁금했다. 내가 알고 있는 데이비드 보위의 대표적인 일화는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가 부른 히트곡 ‘my way’의
by
정선희 에디터
2021.09.30
리뷰
도서
[Review] 예술가 33인의 삶과 일에 관한 이야기 - 예술가의 일
데이비드 보위부터 피나 바우슈까지, 33인의 예술가들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면 영화와 미술 관련 도서들을 훑는다. 큼지막한 제목들을 눈에 익히며 이 책장에서는 어떤 예술가들이 지면 위에 남아 있는지를 보는 것은 활자 읽는 것은 귀찮지만 궁금한 것이 많은 나에게 내내 붙어 있는 버릇이다. ‘예술가의 일’은 도서 출판 작가정신에서 펴낸 조성준의 인문교양 도서다. 내가 만일 이 책이 책장에 꽂혀 있는 것을 보았다면
by
박이빈 에디터
2021.09.22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최상의 기술로 담아낸 믿음 예찬론, 무난하거나 고루하거나 -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영화]
메시지는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
재미+α 디즈니의 신작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이하 <라야>)을 보고 “재미가 없다”라고 하는 관객을 찾긴 쉽지 않을 것이다. 디즈니의 애니메이션들은 전반적으로 늘 그래왔다. 사랑, 우정, 가족애 등등 시대를 관통하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매력적인 캐릭터와 함께 그 누구보다도 앞서간 최상의 기술력으로 구현해내니, 사실상 그 결과물에 대해 만족감을 느끼지 못
by
임현빈 에디터
2021.03.1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인간적인 장소와 기계적인 사람들 [공연]
익숙한 장소에 당연한 존재들이 보여주는 이질적인 행위는 무엇에서 비롯했을까.
작품 속 공간은 오로지 황망한 카페 뿐이다. 그 곳은 내가 거의 매일 들르다시피 하는 카페와는 사뭇 달랐다. 적어도 카페라는 공간을 구성하는 요소라 하면 점원과 손님, 그리고 테이블과 의자가 아닐까. 그러나 이 공간이 충족하는 것은 테이블과 의자, 단 하나뿐이었다. 그런 곳을 카페라고 명명할 수 있나 싶었지만, 이 곳을 카페라고 정의했기에 내게 울렸던 메
by
오수빈 에디터
2021.02.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관객은 전시와 하나되어 비로소 그것을 완성시킨다 - 전시 '페터팝스트' [시각예술]
페터팝스트의 전시 속 구현된 피나 바우쉬의 흔적들
이번 오피니언에서는 학창시절 <문화예술체험>이라는 수업을 수강하던 때 교수님의 추천으로 향유했던, 워낙 새로운 방식의 전시여서 인상깊었던 전시회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이 전시회는 세계적인 무용수 피나 바우쉬와 협업했던 무대디자이너 페터 팝스타가 피나를 위해 기획했던 무대들을 ‘피크닉’이라는 전시 공간에 옮겨 놓은 형태였다. 관객 참여형으로 이루어져 관객
by
박다온 에디터
2020.06.1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무용 문외한의 눈으로 본 피나 바우쉬 [공연예술]
무용은 잘 모르지만 좋아해서 쓰는 글
그녀는 단정하게 머리를 하나로 묶고 마른 몸을 감싸는 검은색 옷을 입었다. 언제나 목소리를 크게 내는 법은 없었다. 조곤조곤 말을 전해도 그 속에서 힘이 느껴졌다. 금방이라도 부서질 듯한 가녀린 몸이지만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누구라도 강렬한 중심을 가진 사람이라는 걸 단번에 알 수 있다. 독일의 현대 무용가인 피나 바우쉬는 나에게 그런 이미지였다. 영화
by
고은지 에디터
2019.07.27
문화소식
전시
(~10.27) 페터 팝스트: WHITE RED PINK GREEN [전시, 피크닉]
피나 바우쉬 작품을 위한 공간들
페터 팝스트 WHITE RED PINK GREEN 2019년 5월, 피크닉은 피나 바우쉬의 오랜 예술적 동료로서 30년간 부퍼탈 댄스시어터의 무대를 책임져온 페터 팝스트의 단독 전시를 개최한다. 이 전시에서 페터 팝스트는 피나 바우쉬의 아이코닉한 무대들을 재구성하여 소개할 예정이다. ‘무대미술’이라는 생소한 예술 세계를, 그 안에서 직접 보고 만지고 걸으며
by
장미 에디터
2019.06.16
칼럼/에세이
칼럼
[움직이다-InterArt] 세 번째 움직임, 움직임을 이야기하다.-'댄스시어터'
지난주 오랜만에 LG아트센터에서 하고 있는 <댄스시어터- 콘택트>라는 공연을 관람하고 오게 되었다. 지나가다 우연치 않게 보게 된 노란색 원피스를 입고 있는 여자 주인공의 인상적인 포스터가 아마도 나를 공연장까지 이끌었던 것 같다. (출처: google) ‘노래하지 않는 뮤지컬, 춤으로 소통하다 <댄스시어터 콘택트> 사실 이 공연을 접하기 전까지는 ‘댄스시
by
황아현 에디터
2017.06.2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전세계가 사랑한 무용수, 피나 바우쉬 [공연예술]
20세기 무용의 혁명가로 불린 피나 바우쉬의 안무는 70년대 이후 독일 무용계의 가장 중요한 흐름을 만들어냈다. 경계를 허물고 상반된 개념들을 융합시켜 새로운 형식의 연극과 현대무용, 무언 극을 통합한 독창적인 탄츠테아터를 만들어내, 장르를 넘어 나라를 넘어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누구인가, 그리고 무엇이 그녀를 전세계로부터 사랑 받게 만들었을까?
“나는 무용수들을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보다 무엇이 그들을 움직이게 하는가에 더 관심이 있다.” - 피나 바우쉬(1940.7.27. – 2009.6.30.) 피나 바우쉬, 독일 출신의 무용수 피나 바우쉬(Pina Bausch)는 1940년 독일 북부의 작은 도시 졸링겐(Solingen)에서 레스토랑이 딸린 여관을 운영하는 부모님 밑에서 태어났다. 부모의 바
by
강은 에디터
2015.11.16
문화소식
공연
[LIG아트홀] 현대무용가 안은미와 부산 일반인들의 춤의 무대 <피나 안 in 부산>
피나 안 in 부산 - 티켓 예매 클릭 티켓: 영화 <피나(Pina)> 공연 = 10,000원 문의: LIG아트홀ㆍ부산 T.051-661-8701~2 (주)영화사 백두대간의 후원으로 영화 <피나>를 LIG아트홀 극장에서 상영합니다. 피나 바우쉬의 예술정신이 담긴 영화를 관람 후, <피나 안> 프로젝트의 부산 버전! 부산/경남 일반인 참가자들의 공연과, 안은
by
Liszt 에디터
2013.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