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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손 무릎을 쓸어내려오는 사랑 - 2026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 [공연]
꼬물꼬물, 사랑으로 완성된 신년의 마지막 - 2026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 (1.25)
사랑이 손 무릎을 쓸어내려오네 사랑이 뻐끔뻐금 새싹이 한들한들 나뭇잎이 흔들흔들 지휘자에게 시선을 떼지 않는 아이들 곡 하나가 끝날 때마다 그 손짓에 따라 앞에 나왔던 아이들이 먼저 깊게 고개를 숙여 인사하니 실기둥이 하나씩 올라오네 소리가 뻐끔뻐금 이곳에 닿네 사랑은 손 무릎을 쓸어내려오네 1. 오스트리아 문화 사절단 ⓒ 유진 빈 소년 합창단의 1부 공연
by
장유진 에디터
2026.01.27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죽음 앞에 무릎 꿇린 인간의 자세, 지구를 지키는 소년소녀들 [만화]
SF만화 <우리들의>로 본 인간 삶의 아름다움
우리는 대부분의 선택을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며 산다. 학교에 가고, 직장을 다니고, 적당히 아파하고, 적당히 괜찮아지기를 반복한다. 내가 원하는 것을 선택한다고 믿지만, 사실은 선택의 여지 없이 주어진 삶을 사는 경우도 많다. 때로는 누군가에게 휘말려서, 혹은 상황이 그렇게 흘러가서, 원하지 않은 일 앞에 놓일 때가 있다. 그럴 땐 억울하고, 벗어나
by
양혜정 에디터
2025.06.13
오피니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예술
예술의 무엇이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가.
“딱 힘들지 않은 만큼만 하시는 것 같아요. 항상 적당히. 별로 안 힘들죠? 넘어지거나 휘청거리더라도 한번 온 힘을 다해서 춰보세요. 그렇게 해버릇 해야 나중에 힘이 생기고 늘어요. 자기 힘을 끝까지 다 써봐요. 팍 던지고 팍 돌리고. 과할 만큼요. 처음엔 과해보이고 어색해보여도 나중에 점점 자연스러워질 거에요.” 무용 선생님이 나에게 주신 피드백을 듣고
by
황연재 에디터
2023.06.1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불면을 고민하고 그 끝엔 숙면을 응원하는 노래 [음악]
당신의 그 날엔 누구의 무릎이 있나요
어제 잘 잤나요? 이 질문을 먼저 하고 싶었다.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불면증은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치열하게 살아가야 하고 그 외에도 여러 압박감을 몸으로 받으면 그 몸은 정직하게 반응한다. 꿀 같은 숙면을 취하기에 너는 불편한 상태라고. 불면증은 적절한 수면의 시간과 기회가 주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수면의 시작과 지속에
by
유은수 에디터
2023.02.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해피 투게더' 구름 사이로 비친 봄 햇살 [영화]
왕가위의 <해피 투게더>에 나타나는 충동의 힘
1997년 발표된 <해피 투게더>는 1990년대를 풍미한 홍콩의 거장 왕가위 감독의 작품이다. 영화는 '사랑'이라는 원초적인 감정을 적어도 당대 동아시아에서는 강렬했을 게 분명한 게이 캐릭터로 그려가며, 인간이라면 누구나 시달릴 수밖에 충동에 대해 질문한다. 작품을 끌어가는 상반된 성격의 두 주연 캐릭터 '아휘(양조위)'와 '보영(장국영)'은 모두 논리보
by
김동희 에디터
2021.11.26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아쿠아로빅의 매력에 대하여 [운동]
아쿠아로빅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매력에 대하여
왜 아쿠아로빅이어야만 했는지 지난 1년 반동안 러닝 동아리에서 열렬하게 달렸던 역사를 뒤로하고 땅을 내려와 물에 들어왔다. 지금보다 키가 2-30cm 정도 작았을 때 초급 수영을 배웠던 적이 있다. 그로부터 10여 년이 지나고 다시 수영장에 들어왔다. 이번에는 수영이 아니라 아쿠아로빅이다! 아쿠아로빅을 배우기 시작한 이유는 무릎 재활운동을 하기 위해서다.
by
신지예 에디터
2021.07.2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넌 나의 Celebrity [음악]
뮤지션 아이유가 소박하게 건네는 벅찬 마음들
얼마 전 발매된 후로 연일 음원 차트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곡이 있다. 아이유의 'Celebrity'다. 발매된다는 소식만으로 화제가 되었던 이 곡은, '유명인사'이라는 뜻을 가진 제목에서 쉬이 유추할 수 있는 내용과는 전혀 다른 말을 건넨다. 넌 모르지 떨군 고개 위 환한 빛 조명이 어딜 비추는지 헤매도 좋으니 결국 알게 되길 The one 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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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영 에디터
2021.02.18
리뷰
공연
[Review] 모든 것이 허용되는 순간, 무릎 꿇지 않을 수 있는가 -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작품은 묻는다. 이 자유 의지와 악을 마주쳤을 때, 당신은 무릎 꿇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신은 존재하는가? 악은 존재하는가? 당신은 자유롭게 존재하는가?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이렇게 묻는다. 상당히 철학적인 난제들이다. 러시아의 고전 중 최고로 손꼽히는 ‘까라마조프의 형제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어마어마한 분량의 이야기를 단 100분에 녹여낸다. 원작은 1700여 페이지에 달해 그 방대함으로 유명하기까지 하니, 이 거대한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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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에디터
2020.02.23
리뷰
도서
[Preview] 아이, 전쟁, 서커스의 조합에 무릎 꿇은 이유
팜 제노프는 그곳에서 인간의 삶과 희망을 이야기한다. 노아와 아스트리드가 매달린 공중그네의 손잡이가 그들을 어떻게 화려한 생명으로 이끌었는지 더없이 궁금해진다.
지켜야 할 사람이 있는 사람은 강해지기 마련이다. 누군가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 또 누군가는 타인을 지키기 위해서 폭발적인 힘을 발휘한다.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든, 애인과 애인 간의 관계든, 사람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인간의 이야기는 보는 이의 마음을 밑바닥까지 절절하게 파헤친다. 그러니 <고아이야기>의 시놉시스를 보고 무릎을 꿇을 수밖에
by
권령현 에디터
2019.01.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원초적 본능>, 무릎 사이론 알 수 없는 것
무서운 건 얼음송곳이 아니다. 살아숨쉬는 그녀, 그녀의 살인이라는 본능이다.
* 스포일러가 많습니다. 드디어, 갑자기 본 영화. 이런 스릴러인 줄 알았더라면 진작 봤을텐데. 해석의 재미가 쏠쏠하다. 여타 매혹적인 장면과 눈빛이 가득한 영화다. 제목은 원초적 본능이라 본능의 '끝까지 간다' 버전 같아보이지만 사실은 줄 타기를 잘하고 있다. 형사 닉 커랜과 작가 캐서린 트라멜. 그들의 한 마디가 떠나질 않는다. 살인은 담배와 달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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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 에디터
2018.11.1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예술은 권력 앞에 무릎 꿇지 않는다, 영화 '택시' [시각예술]
< 제65회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 이란의 자파르 파나히 감독, 금지된 거장에게 허락된 유일한 공간 '택시'. 권력이 막아도 그는 여전히 나아가고 있다.
예술은 권력 앞에 무릎 꿇지 않는다. 그는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 제65회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 영화 <택시> 이 영화를 소개하기에 앞서, 먼저 이란의 거장이라 불리우는 자파르 파나히 감독에 대해 알고 가는 것이 필요하다. 문화 향유에 굳이 지식까지 동원하는 것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이 영화에서만큼은 단호하게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이것에 대해
by
박지원 에디터
2015.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