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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Opinion] 혁명가 출신 마약중독자의 딸 되찾기 대소동 [영화]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 지금 혁명의 시계는 몇 시를 가리키나
One Battle After Another. 한국어 화자가 단번에 이해하기는 어려움이 있는 이 문구는 하나의 전투 후 이어지는 또 다른 전투, 즉 끝없는 투쟁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1969년, 혁명단체 웨더 언더그라운드가 발표한 성명에서 딴 것으로 멈추지 않는 전쟁과 혁명 등 '계속되는 투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를 제목으로 새롭게 개봉한 〈원
by
양혜정 에디터
2025.10.1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평범한 화학 교사에서 마약왕이 되기까지 [드라마/예능]
인정욕구를 억누르고 살던 평범한 고등학교 화학 교사 월터 화이트가 카르텔에 영향을 미치는 마약왕 하이젠버그가 되기까지의 일대기
외국 드라마나 영화는 자막 읽기가 귀찮다고, 특히 외국 드라마는 시즌이 너무 많아서 못 보겠다던 엄마가 코로나 때 밤을 새워가면서 보고 나에게 보라고 권유를 넘어 강요까지 했던 <브레이킹 배드>. 난 누가 이렇게 추천을 해도 내가 보고 싶어질 때가 아니면 절대 보는 일이 없이 맨날 보던 것만 봐서 <브레이킹 배드>도 최근에 보게 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by
신민정 에디터
2025.09.02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PC는 마약일까, 식칼일까?
이런 것도 하나쯤은 있는 세상
지난 5월 <인어공주>가 개봉했다. 1989년 제작되었던 디즈니의 장편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제작된 마지막 작품이자, 월트 디즈니 사후 오랜 침체기를 겪던 회사에 전성기를 다시 열어준 대표작이었다. 디즈니 입장에서 <인어공주>는 과거의 안녕과 미래에 대한 기대가 동시에 담겨 있는 기념비 같은 존재였을 것이다. 그런 작품을 실사 영화로
by
이중민 에디터
2023.06.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토리와 로키타에게 필요한 단 하나 [영화]
멀지만 가까운 난민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을 훨씬 넘어 밀려드는 난민에 유럽이 몸살을 앓고 있다고 누군가는 표현할지도 모르겠다. 비문명화된, 혹은 종교·문화적으로 위협이 되는 외지인들이 슬럼을 형성해 치안을 위협하고 범죄율을 극도로 치솟게 했다고, 언론의 이른바 객관적 보도는 현상의 책임을 가장 만만한 이들에게 떠밀 수 있는 틀을 짜냈다. 난민은 정말 국가체계를 전복시킬 무시
by
유다연 에디터
2023.05.21
리뷰
공연
[Review] 일상의 이름 없는 작은 순간들 - 유리별 프로젝트 [공연]
일상의 이름 없는 작은 순간들이 바쁜 삶 속에서 잊고 잃어버린 소중한 것들을 환하게 비추어준다
사람은 생각보다 예민한 동물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공동체 내 구성원의 표정, 눈짓, 행동 하나 하나 신경써야만 한다. 흔히 말해 ‘눈치'라는 것을 기를 정도로 우린 예민한 동물인 셈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런 예민한 사람들이 천만명 넘게 모여 살며 우리는 그곳을 도시라 부른다. <유리별 프로젝트>는 과밀화된 도시 속에서 심리에 금 간 채 꿋꿋이 살아가
by
박현빈 에디터
2023.05.14
리뷰
공연
[Review] 소중한 건 재활용이 안 돼요! – 유리별 프로젝트 [공연]
"당신은 생각보다 강해요"
사람은 생각보다 예민한 동물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공동체 내 구성원의 표정, 눈짓, 행동 하나하나 신경 써야만 한다. 흔히 말해 ‘눈치'라는 것을 기를 정도로 우린 예민한 동물인 셈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런 예민한 사람들이 천 만명 넘게 모여 살며 우리는 그곳을 도시라 부른다. <유리별 프로젝트>는 과밀화된 도시 속에서 심리에 금 간 채 꿋꿋이 살아
by
임주은 에디터
2023.05.11
리뷰
도서
[Review] 전쟁, 그 뒤의 나 - 체리Cherry [도서]
전쟁 관련한 작품이 으레 그렇듯 이 책은 어둡다.
붉은색 계열로 만든 감각적인 겉표지. 책 Cherry의 겉표지만 보면,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일 것 같기도, 파란만장한 성장소설일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Cherry는 전쟁과 마약을 주제로 한다. 정확히는 전쟁의 뒷면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붉은색 겉표지를 벗기면 드러나는 이 책의 진짜 표지인 검은색 표지처럼 말이다. 슬프게도, 인간 역사에서
by
정지영 에디터
2020.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