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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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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오피니언] 고강도 경쟁 사회에서 다양성과 인정의 사회로 가는 길 [문화 전반]
대한민국은 명실상부 세계 10~12위권의 경제 규모를 갖춘 선진국에 진입했다. 절대적 빈곤이나 기근에서 벗어난 지 오래며, 가족 관계 역시 타국 대비 상대적으로 화목한 편에 속한다. 그러나 국민들이 체감하는 행복의 질은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OECD 회원국 중 행복지수는 수년째 최하위를 다투며, 전 세계로 대상을 넓혀도 바닥을 면치 못한다. "가난에서 벗어나 물질적 풍요를 이루면 행복해질 것"이라는 발전주의적 신화가 완벽히 파산한 셈이다.
대한민국은 명실상부 세계 10~12위권의 경제 규모를 갖춘 선진국에 진입했다. 절대적 빈곤이나 기근에서 벗어난 지 오래며, 가족 관계 역시 타국 대비 상대적으로 화목한 편에 속한다. 그러나 국민들이 체감하는 행복의 질은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OECD 회원국 중 행복지수는 수년째 최하위를 다투며, 전 세계로 대상을 넓혀도 바닥을 면치 못한다. "가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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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하 에디터
2026.08.16
문화소식
공연
[공연] 2026 렛츠락 페스티벌
20주년을 맞이한 렛츠락, 다양한 색채의 록을 선보이다
20주년을 맞이한 렛츠락 다양한 색채의 록을 선보이다 2026 렛츠락 페스티벌이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2007년 첫 시작을 알린 렛츠락 페스티벌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였다. 고려대학교 녹지운동장에서 처음 시작하여 도심형 최대의 뮤직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20년간 수백 명의 아티스트가 거쳐가며 수많은 록 팬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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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6.08.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당신이 함께 추락해준다면 [도서]
당신이 나의 편일 때 추락은 까짓것 짧은 비상이 된다.
중력에 속한 존재로서 인류가 본능적으로 추락에 끌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몸은 언제나 아래로 당겨지고 있으며, 다만 발아래 단단한 바닥이 있기 때문에 안전함 속에 있으나, 삶의 어느 순간에 우리는 바닥으로부터 벗어나 추락의 간절함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 이것을 자의적 추락의 욕구라고 할 때, 이 순간 추락은 쾌감이다(공중과 지상을 오가는 놀이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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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환 에디터
2026.08.13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광대 올림픽 : 희로애락
단 하루, THE 광대와 신중년 광대,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하는 연희 올림픽
광대 올림픽 : 희로애락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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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6.08.0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마치 영화처럼 '우리'만 존재했던 여름 - 2026 펜타포트 [공연]
음악으로 연결된 우리, 2026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보낸 한여름의 기록
2026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다녀왔다. 3일 동안 무려 자원활동가 ‘락커즈’로 활동했다! 락커즈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간단하다. 펜타포트에 꼭 가보고 싶었고, 펜타포트라는 큰 행사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일원이 된다는 것이 너무 낭만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사실 이미 몇 년 전에 지원해서 면접까지 봤지만, 그때는 인연이 닿지 못해 떨어졌다. 하지만 포기란
by
김희정 에디터
2026.08.0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각자의 방식으로, 펜타포트 - 2026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공연]
저마다 다른 자리에서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했던, 한여름의 락 페스티벌.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2026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열렸다. 더 발룬티어스와 브로큰 발렌타인, 혁오, 픽시즈,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등 국내외 66개 팀이 사흘간 무대에 올랐다. 서로 다른 장르와 세대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대표 음악 축제인 만큼, 공연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수많은 관객이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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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영 에디터
2026.08.05
문화소식
공연
[공연] 광대 올림픽 : 희로애락
단 하루, THE 광대와 신중년 광대,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하는 연희 올림픽
2026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주체 지원사업 단 하루, THE 광대와 신중년 광대,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하는 연희 올림픽 연희집단 The 광대(대표 안대천)는 오는 8월 23일 일요일 16시,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중랑구 신중년들과 함께한 3개년 프로젝트의 최종 결실인 [광대 올림픽 : 희로애락]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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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6.08.0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시선의 차이가 만들어 낸 인간의 추락 - 맨 끝줄 소년 [드라마/예능]
인간의 상상은 얼마나 스스로를 추악하게 만드는가. 그렇다고 상상을 아예 하지 않는다면 인생이 평면적으로 비칠 것이다. <맨 끝줄 소년>은 우리를 애매모호한 질문 속으로 던져 놓는다.
단순한 국문학과의 교수와 학생의 글 쓰기에 관한 이야기라고 착각했지만, 이야기는 전혀 다른 파문을 불러왔다고 말하고 싶다. 막장은 일그러진 개연성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어떤 지점을 끄집어 내고, 인물들을 그 속으로 던져 놓아야 한다. <맨 끝줄 소년>은 한 마디로 시선의 차이가 만들어 낸 인간의 추락에 관한 이야기다. 어떤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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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26.07.10
리뷰
도서
[리뷰] 내 인생의 결말을 내가 정할 권리, '피날레'
1982년, 뉴욕현대미술관은 일흔 살의 루이즈 부르주아에게 여성 조각가로는 처음으로 회고전을 열었다. 회고전은 보통 경력의 결산으로 여겨지지만, 부르주아에게는 국제적 평가와 후기 작업의 본격적인 시작이었다. 1999년, 여든일곱의 부르주아는 《마망》을 공개했다. 어머니의 직조 작업에 대한 기억을 반세기 만에 거대한 강철 거미로 재현한 이 작품은, 그의 가장 널리 알려진 작업이 되었다. 전성기가 생물학적 나이에 비례한다는 편견, 회고전을 은퇴로 여기는 시각이 틀렸음을 부르주아는 자신의 경력 전체로 증명했다.
# 글을 열며, 1982년, 뉴욕현대미술관은 일흔 살의 루이즈 부르주아에게 여성 조각가로는 처음으로 회고전을 열었다. 회고전은 보통 경력의 결산으로 여겨지지만, 부르주아에게는 국제적 평가와 후기 작업의 본격적인 시작이었다. 1999년, 여든일곱의 부르주아는 《마망》을 공개했다. 어머니의 직조 작업에 대한 기억을 반세기 만에 거대한 강철 거미로 재현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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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하 에디터
2026.07.04
리뷰
도서
[Review] 말년의 여자들은 조용히 사라지지 않는다 - 피날레
『다락방의 미친 여자』 수전 구바의 신작, 『피날레』 리뷰
예순 살의 조지 엘리엇은 마흔 살의 존 크로스와 결혼하고 베네치아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얼마 뒤 크로스는 호텔 발코니에서 카날그란데로 몸을 던진다. 그는 곧 구조되지만, 신사 클럽남자들은 크로스가 “못생긴 늙은 여자와 육체적 사랑을 나눠야 한다는 사실에 압도되어, 성교보다는 차라리 죽음이 낫다고 생각했을 것”이라 떠들어댄다. 『미들마치』를 쓴 한 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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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예영 에디터
2026.07.03
리뷰
공연
[Review] 환상의 도시, 환각의 도시 - 구미식 [공연]
몰락한 도시의 영험한 신이 있다. 따뜻한 가슴이 아닌 냉철한 계산만으로 존재하던 신.
특정 지역의 이름을 들으면 떠올리게 되는 이미지가 있다. 지형, 특색, 명소와 먹거리부터 언제고 뚜렷한 정치적 성향까지. 그것은 그 지역을 대표하는 아름다움일 수도 있고, 자랑스럽게 내보일 수 있는 상처일 수도 있으며, 기어코 숨기고 싶은 치부일 수도 있을 테다. 지역, 그 곳곳의 고유성은 아름답고 아프다. 한국 근현대사를 거치며 어떤 의미로서, 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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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환 에디터
2026.06.2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아름다움은 왜 인간을 불행하게 만드는가 [공연]
『벨락의 아폴론』과 이루어질 수 없는 욕망에 대하여
제발, 아름답다고 말하라 우리는 모두 한 번쯤 손에 넣을 수 없는 무언가를 갈망해 본 적이 있다. 사랑일 수도 있고, 성공일 수도 있고, 누군가의 인정일 수도 있다. 장 지로두의 희곡 『벨락의 아폴론(L'Apollon de Bellac)』은 이러한 인간의 욕망을 독특한 방식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아폴론은 그리스 신화에서 태양과 예술,
by
곽한별 에디터
202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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