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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우리가 잠시 겹쳐지는 하루 – 연극 ‘임지윤의 하루2’
임지윤을 만나다.
지난 2021년 <임지윤의 하루>로 관객을 만났던 임지윤이 <임지윤의 하루2>로 돌아왔다. DJ유니의 라디오 프로그램 ‘우리의 하루’의 게스트로 초대된 임지윤은 장애·입양·여성·퀴어의 당사자성을 중심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라디오로 만나다 제공: 극단제이와이 ⓒ예준미 아무 때나 어디서건 원하는 콘텐츠를 손쉽게 볼 수 있는 시대에 정해진 시간, 정
by
김소원 에디터
2022.11.03
리뷰
PRESS
[PRESS] 로봇과 인간의 교차로에서 - 연극 ‘윙키’
로봇의 존재는 우리 사회의 울퉁불퉁한 지점을 오히려 더 부각한다.
아이를 돌보도록 프로그래밍 된 가정용 AI로봇 윙키가 있던 집에서 5개월 된 아이가 사망한 채로 발견된다. 윙키는 경찰서에 구금된다. 로봇에게는 지문도 DNA도 없기에 진실을 밝히는 길은 험난하다. 아이의 돌연사는 누구의 책임일까. 큰새프로젝트의 <윙키>는 로봇이 인간을 돌보는 일이 보편화된 시대를 상상하며 흥미로운 화두를 제시하는 연극이다. <햄버거 먹
by
김소원 에디터
2022.11.03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하이브리드 별종 예술가, 조아라
"진정성 있게 자기만의 길을 가고 있는 이런 예술가가 있구나 하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어쩔 수가 없어> 공연 사진 ⓒ최은선 배우님, 안무가님, 연출님, 대표님… 그를 부르는 호칭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모르는 나에게 그때그때 필요한 대로, 원하는 대로 부르라고 하는 그는, 스스로를 ‘하이브리드 별종 예술가’로 지칭하는 조아라다. 판소리, 연기, 무용 세 분야를 전공한 조아라는 2011년 몸, 소리, 말을 바탕으로 다양
by
김소원 에디터
2022.11.03
리뷰
PRESS
[PRESS] 태어나는 사람, 만들어지는 괴물 - 연극 '괴물'
괴물로 호명되었지만 세상에 발붙이고 자신의 생을 살아가려는 이들의 이야기
메리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이후 수많은 작품의 모티프가 되어 왔다. 실제로는 괴물을 만든 과학자의 이름인 ‘프랑켄슈타인’을 많은 사람이 괴물의 이름으로 알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이 작품에서 괴물의 존재가 주는 충격과 그 파급력이 컸음을 보여준다. 창작집단 하이카라의 연극 <괴물>은 일제강점기 경성에 프랑켄슈타인과 같은 천재 과학
by
김소원 에디터
2022.10.25
리뷰
공연
[Review] 밤의 세계를 함께한 우리 - 뮤지컬 '오즈의 의류수거함' [공연]
그에게 아픔은 분리배출 되거나 소각 따위로 없애고 싶은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든 수거되고 싶은 것이었다.
오즈의 마법사가 익숙한 당신은 ‘오즈의 의류 수거함’이란 제목에 갸우뚱할지도 모른다. 혹은 패러디에 반가웠을지도. ‘마법사’가 ‘의류 수거함’이란 단어로 치환되었으니, 의류 수거함은 필히 마법사처럼 마법을 부리는 존재일 것이다. 마법같은 일이 이루어지게 하는 매개이지 않을까. 위와 같은 가설을 세운 채, 온갖 공연들로 가득 찬 대학로로 향했다. 이번 공연은
by
권수현 에디터
2022.10.25
리뷰
PRESS
[PRESS] 태어나는 사람, 만들어지는 괴물
괴물로 호명되었지만 세상에 발붙이고 자신의 생을 살아가려는 이들의 이야기
메리 셀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이후 수많은 작품의 모티프가 되어 왔다. 실제로는 괴물을 만든 과학자의 이름인 ‘프랑켄슈타인’을 많은 사람이 괴물의 이름으로 알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이 작품에서 괴물의 존재가 주는 파급력과 충격이 컸음을 보여준다. 극단 하이카라의 연극 <괴물>은 일제강점기 경성에 프랑켄슈타인과 같은 천재 과학자가 있
by
김소원 에디터
2022.10.24
리뷰
PRESS
[PRESS] 연극의 경계를 탐구하다 - 겹괴기담
이쪽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저쪽을 향해 가고, 저쪽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이쪽을 향해 온다.
이야기가 남지 않는 연극 연극은 기본적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를 감상하는 예술이다. 관객은 연극을 보며 눈앞에 등장한 인물의 외양과 성격을 파악하고, 그가 목적을 이루기 위한 여정에 동참한다. 이야기가 전개되며 인물이 겪는 갈등에 마음을 졸이는가 하면 그가 처한 상황의 변화에 공감하기도 한다. 그렇게 연극 한 편을 감상하고 나면 관객의 마음속에는 한
by
김소원 에디터
2022.10.2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내 인생이 연극이라면 폐막하고 싶을 때 [공연]
코로나 블루로 인해 삶이 매너리즘에 빠질 것만 같다. 내 인생도 나와 거리를 두는 것 같다. 일상은 소중하고 봄은 따듯한데 어쩐지 침잠된 기분이 든다. 이런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뮤지컬 두 작품을 꼽아보았다.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과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다. 두 뮤지컬은 전혀 다른 분위기를 지닌다. <인사이드 윌리엄>은
by
주영지 에디터
2022.10.2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육체의 블랙박스 :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공연]
파도와 심장 박동에 담긴, 삶에 대한 고찰
# 시놉시스 언어와 감정 사이에 있는 그 무엇, 우리의 ‘심장(마음)’에 대한 기록 새벽 5시 50분, 한 젊은 청년이 혹한의 겨울 파도에 도전하는 시간이다. 서술자는 그 해변가를 들어오고 나가는 이 청년의 몸과 기억, 그리고 앞으로 24시간동안 그의 심장을 만나게 될 사람들의 이미지를 들려준다. 확장되고, 수축되고, 피를 실어 나르기 위해 매 순간 애쓰
by
장유정 에디터
2022.10.20
리뷰
공연
[Review] 마음을 나눈다는 것 - 오즈의 의류수거함
사랑을 가진 뮤지컬
* 공연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외고 시험에 불합격하고 자살까지 생각했던 도로시는, 매일 밤마다 의류 수고함 속의 헌 옷을 빼내어 구제 의류숍을 하는 마녀에게 팔아넘긴다. 그렇게 밤의 세계를 살아가며 거리의 노숙자와 폐지 할머니 등 낮의 세계에서는 만날 수 없는 사람들과 친구가 되는 도로시. 그러던 어느 날, 도로시는 의류 수거함에서 일기장을 발
by
김지연 에디터
2022.10.18
리뷰
PRESS
[PRESS] 내면의 두려움에 당당히 맞서 진정한 '나'에게로 이르는 길 - 헤르츠클란 [연극]
"아름다운 건 왜 우릴 스쳐 지나갈까"
20세기 중반. 독일이 동서로 나뉘었을 무렵, 규율이 엄격한 신학교 헤일리히에 부임한 수습교사 데미안은 수상한 특별활동반 '캄프'를 만든다. 방황하던 싱클레어는 데미안을 만나기 위해 '캄프'에 들어가고, 그곳에서 새로운 삶에 이끌리기 시작한다. 데미안 역의 김도빈, 싱클레어 역의 손유동, 크나우어 역의 허영손, 알폰스 벡 역의 오정택 배우가 출현하는 캐스
by
최세희 에디터
2022.10.14
리뷰
공연
[Review] 아이에서 어른으로 - 옥상 위 카우보이
나의 아빠가 쟤의 엄마와 바람이 났대
나의 아빠가 쟤의 엄마와 바람이 나서 꼬여버린 두 여고생이 있다. 둘은 환풍기도 멈춰버린 옥상에서 컵라면을 먹으며 싸우다, 놀다, 결국 함께 운다. 연극 <옥상 위 카우보이>(작 이보람, 연출 권지현)의 줄거리다. 주인공은 두 명이다. ‘주리’와 ‘윤아’. 주리 아빠는 윤아 엄마와 바람이 났다. 윤아 엄마는 임신했고, 주리 엄마는 불륜을 저지른 남편을 찾
by
이남기 에디터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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