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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지난겨울 푹 빠져있었던 달콤한 쇼트 브레드 이야기 [도서]
일상의 조각을 수집하는 어느 일러스트레이터의 세계에 푹 빠져있었던 지난겨울 이야기
2월의 어느 날, 연희동의 고즈넉한 오후를 걷고 있었다. 아기자기한 매력을 지닌 연희동은 교통이 좋지 않아 자주 오지 못했었는데, 오랜만에 오니 기분이 색달랐다. 마침 시간도 여유롭겠다,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독립서점 <유어 마인드>를 방문했다. <유어 마인드>는 1세대 독립서점으로, 2010년 홍대 서교동에서 문을 열고 2017년 4월부터 연희동에
by
임정은 에디터
2020.04.0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N명이 봐야 할, ‘화이트베어’ [TV/드라마]
넷플릭스 <블랙미러> 시즌 2 <화이트베어>
26만 개의 쓰레기가 발각됐다. 쓰레기의 냄새는 알게 모르게 항상 풍겨왔다. 이따금 악취의 근원이 추적되기도 했다. 그에 대한 반응은 보통 이러했다. ‘이 정도가 무슨 쓰레기야, 예민하네.’ ‘그렇게 심한 쓰레기는 별로 없어.’ 이런 식으로 지금껏 수많은 쓰레기가 용인되고 묵과되었다. 역으로 그것을 문제 삼는 것이 희롱 거리가 됐다. 쓰레기의 담합은 그만
by
박소연 에디터
2020.04.04
리뷰
도서
[Review]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 출판저널 516호
책이 걸어왔던길, 그리고 나아가야 할 방향
벌써 세 번째 접하는 출판저널이다. 출판저널 문화 초대가 오면 망설임 없이 받는 편인데, 그 이유는 출판저널은 일반적인 책이 아닌 책의 본질을 파헤치는 ‘책 속의 책’ 이기 때문이다. 일명 '책순이' 인 나에게 최신 북트렌드와 눈길이 가는 신간 도서들에 대한 정보들이 있는 출판저널은 책의 방향성과 감을 떨어지지 않게 해준다. 그런 출판저널에서 이번호에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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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연 에디터
2020.04.03
리뷰
도서
[Review] 문학의 증언, 증언의 방향 - 문학에 빠져 죽지 않기 [도서]
<문학에 빠져 죽지 않기> 리뷰
이야기는 왜, 어떻게 쓰이는가? 이 질문은 이야기(문학)의 역할이 무엇이냐는 질문과도 관련 있다. 무엇의 역할을 묻는 일은, 존재의의를 찾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나는 증언자로서 작업에 참여하고 싶었다. … 그 100년의 증인이고자 했다. (350) 문학의 구조를 파헤치는 동시에 길을 안내하는 책 <문학에 빠져 죽지 않기>를 읽으며 문학이 가진 역할을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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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에디터
2020.04.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지속가능한 예술을 위한 '오아시스 딜리버리' [문화 전반]
창작자와 향유자 모두를 위하여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많은 산업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은 생계 보호와 경영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리고 위기에 처한 많은 산업들에 가려져 비교적 적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는 바로 ‘문화예술’이다. 문화예술은 생계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부차적인 산업이라는 인식 때문에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by
고지희 에디터
2020.04.01
리뷰
PRESS
[PRESS] 감정을 사유하기 - 다소 곤란한 감정
어느 내향적인 사회학도의 섬세한 감정 읽기
감정을 돌봐주는 책이 아니라감정을 돌볼 수 있도록 돕는 책 《다소 곤란한 감정》 얕건 깊건 감정이라는 것과 마주하는 순간들이 있다. 직면하느냐. 회피하느냐. 아니면 그 순간을 캐치하지 못하느냐. 찰나 혹은 억겁동안의 감정을 우리는 어떤 식으로 이해해야 할까. 감정이 지배한 2020년 지금. 자기 스스로를 위해, 스쳐갈 수많은 타인들을 위해 우리는 감정을 사
by
이주현 에디터
2020.03.30
오피니언
게임
[Opinion] 향수를 자극하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 인기가 심상치 않다 [게임]
동물의 숲, 혹시 기억하시나요? 아날로그 감성으로 힐링을, '모여봐요 동물의 숲'
최근 20대 사이에서, 그리고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모여봐요 동물의 숲 (이하 ‘모동숲’)이 심상치 않은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각종 SNS에서는 ‘나만 모동숲없어’라는 등의 품귀현상을 일으키는 닌텐도 스위치 기기와 모동숲 게임에 대해 구매 의지를 표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트렌디한 문화를 다루는 각종 매체 사이에서도 닌텐도 스위치와 ‘모동숲’을
by
고유진 에디터
2020.03.29
리뷰
도서
[Review] 실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수놓았는가에 대한 이야기, 총보다 강한 실 [도서]
실이 역사를 움직여온 13가지 이야기
선사시대부터 현제까지 역사는 주로 기구나 무기에 의해 쓰여왔다. 신석기 시대를 대표하는 농기구,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쓰여온 총, 칼, 활등의 무기,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한 제천기구 등등 여태까지 역사를 기술하는 데 있어 중심이 되어왔던 것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고 <총보다 강한 실>의 저자는 말한다. 실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새에 우리 삶의 전반에
by
박다온 에디터
2020.03.25
리뷰
PRESS
[PRESS] 똑똑, 지금은 예술가의 방에 들어가 볼 시간 : AROUND vol.70 [도서]
자신만의 고유한 취향과 애정이 깃든 공간은 특별할 수 밖에 없다
AROUND vol.70 ARTIST’S ROOM 예술가가 머무는 공간은 어떤 모습일까? 그들이 머무는 공간은 왠지 모르게 특별할 것만 같다. 영감이 흘러넘칠 것 같고, 책과 그림, 가구 등 취향이 묻어나는 물건이 곳곳에 놓여있을 것 같다.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는 이번 3월 호의 주제로 예술가의 방을 취재했다. 이들은 싱어송라이터, 화가, 크리에이터, 디
by
임정은 에디터
2020.03.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퇴사를 할지 말지 고민 중이시라고요? [문화 전반]
퇴사를 하는 기준, 회사와 내가 공존할 수 있을까?
회사라는 곳은 언제나 개인에게 많은 생각과 변화를 주는 공간이다. 그렇기에 사람들이 취업하고 싶어 하면서도 그만큼 신중할 수밖에 없는 건, 붙느냐 안 붙느냐의 문제만큼, 붙고 나서 어떻게 회사생활을 하는가? 역시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는 입사 이후 회사생활을 위해 조직만 적격자를 고르는 게 아니라, 지원자 역시 회사를 고르고 비교하면서 선택하긴
by
고유진 에디터
2020.03.16
작품기고
The Artist
[Superior_rabbit] 30개월의 취향 존중
30개월 딸의 취향을 존중해요
[ILLUST BY 202동 상꼬마토끼] 30개월 우리 딸은 어린이집을 가려면취향에 맞는 옷을 입어야 되요. 아무 옷이나 입고서는 절대 집을 나서지 않아요. 코디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벗고 다른 옷을 입어야 되죠. 어떤 때는 꼭 분홍색이어야만 하고어떤 때는 꼭 동물이 있어야만 되요. 까다로운 30개월의 취향을 존중하려면 매번 어린이집이 늦어져요.
by
김보람 에디터
2020.03.1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심리 테스트로 알아보는 나의 성격 유형 [사람]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다는 조성모 님의 말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어린 시절 내가 엄마에게서 느낀 성격은 냉정함, 차가움이었다. 엄마는 완벽했고 난 그러지 못해 많이 혼나기도 혼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주눅이 들지는 않았다. 그렇기에 냉정함, 차가움을 느낀 것이 조금 모순적인 느낌이긴 하지만. 영어를 가르쳐보겠다며 내 옆에 앉아 영어를 가르치던 엄마는 끝내 따라오지 못한 나를 자책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하고 싶지
by
허연수 에디터
202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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