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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연극 '비너스 인 퍼' : 오디션장에서 벌어진 일 [공연]
지배자와 피지배자 사이, 그 아슬아슬한 거리에서 벌어지는 쇼
공연제작사 달 컴퍼니가 제작하는 연극 <비너스 인 퍼(Venus in Fur)>가 7월 24일(수)부터 8월 18일(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재연을 올린다.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섹시하고, 가장 재미있으며, 가장 신선한 연극 한국에는 아직 낯설지만 브로드웨이에선 이미 핫한 작품으로 인정받은 연극 <비너스 인 퍼>는 권력이 갖
by
배지원 에디터
2019.07.16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아무 것도 찾지 않는 방랑자의 여행기 [여행]
그럼에도 여행을 계속할 수 있는 나는 여행에 미친걸까, 아니면 아직까지 그렇게 지치지는 않은걸까.
아무 것도 찾지 않는 방랑자의 여행기 #5 여행에 지치다 Opinion 민현 [14] 파리, 너의 낭만을 책임질게 Paris. 파리하면 어떤 게 먼저 떠오르지?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얼마 전 큰 화재가 있었던 노트르담 대성당, 그리고 모두가 예술가라는 파리지앵들의 도시. 이탈리아를 떠나며 또 한 도시로 이동하는구나, 조금은 피곤함에 지쳐 있었다. 이동을
by
손민현 에디터
2019.07.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아무렇지 않을 수 있는 권력, 혹은 폭력 [문화 전반]
배스킨라빈스 광고를 만들어낸 동력
지난 6월 공개된 ‘배스킨라빈스’의 제품 광고가 여아 모델을 성적으로 상품화했다는 이유로 논란의 중심이 되었다. 비판이 계속되자 사측은 광고를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으나 이로 인해 촉발된 수많은 담론까지 삭제하지는 못했다. 광고가 기획되고 제작되어 소비되는 과정에서 구석구석 들춰진 여성과 아동을 둘러싼 시선들은 가히 충격적인 모습을 하고 있었다. 나는 이
by
조현정 에디터
2019.07.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는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 [도서]
어느 순간 화가 많아짐을 느끼는 때가 있다.
어느 순간 화가 많아짐을 느끼는 때가 있다. 충분히 지나칠 수 있는 일이었음에도, 그렇게까지 화를 낼 일이 아니었음에도, 그런 의도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어느 날인가 갑자기 불쾌함으로 다가오는 때가 있다. 괜스레 욱하는 때가 있다. 인정하기 싫지만, 불편할 수 있지만, 이는 대게 열등감이라는 이름이 나를 잠식해버렸을 때다. 마음에 여유가 사라졌
by
황채현 에디터
2019.07.09
리뷰
공연
[리뷰] ‘마음의 범죄’ : 미쳐버린 여성들의 목소리 [공연]
자매애와 우정의 이름으로 맺는 연대에 대한 연극, 마음의 범죄
* 스포일러 없습니다 연극 ‘마음의 범죄’는 익숙한 이야기이다. 익숙한 인물들이 나오고 어디서 많이 본 사건들이 생긴다. 첫째 순진은 할머니처럼 이리저리 자매들을 쫓아다니며 잔소리를 하고 집안을 챙긴다. 소심하며 남자 경험이 거의 없다. 둘째 가진은 노래 부르는 반항아이자 남자를 많이 만난, 소위 까진 여성이다. 셋째 아진은 다소곳하고 현모양처를 꿈꾸는 예
by
배지원 에디터
2019.07.08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아무 것도 찾지 않는 방랑자의 여행기 [여행]
그렇게 한달 남은 여행도 미치도록 그리워질만큼 나를 남길 것이다.
아무 것도 찾지 않는 방랑자의 여행기 #4 우리는 어딘가를 그리워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 Opinion 민현 [8] 로마&바티칸, 예술과 역사의 도시 3주 동안 나를 설레게 했던 스페인을 지나 이탈리아로 떠나왔다. 이름만 들어도 무수한 생각이 스쳐 지나가는 ‘로마’. 과거의 영광을 간직한 채 우뚝 솟아있는 콜로세움과 판테온 등 2천년이 지난 건물들과 이를 보
by
손민현 에디터
2019.07.06
리뷰
도서
[Review] 지역사회의 책문화 살리기 [도서]
독서공동체와 책 읽는 도시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물론, 아직도 갈 길은 멀다. 독서문화 진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지자체도 현재는 선구적인 소수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도서관 관계자나 시민들의 경우, 책문화를 키워랴 한다는 데에 폭넓은 공감대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중앙이든 지방이든 정부의 예산 배정도 인색한 실정이다. 이 책은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과 정책 대안을 밝혀보고자 한다. 아울러 지역
by
이선희 에디터
2019.07.01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모두가 기생충인 시대에, 탈출구를 찾아서 [영화]
이 영화는 우리 시대의 탈출불가를 말한다. 자본주의라는 이 시대의 끊긴 사다리에 대해 감독은 해답을 내놓지 않는다. 영화를 본 관객들이 각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
* 강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첫 번째 : ‘기생충’ 이야기 한국의 평범한 중산층이었던 기우네는 아버지의 사업실패 이후 반지하로 몰락했다. 그들은 더 이상 희망을 품지 않는다. 국가도, 이웃도, 심지어 스스로조차도 딱히 나서서 구하려 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기우가 자신이 되고 싶었던 모습의-대학생, 부유한 여유-친구를 통해 다시 한 번 상승욕망을 품
by
배지원 에디터
2019.06.30
오피니언
사람
난 오늘, 나를 위로해준 글을 버렸다
제 인생은, 늘 위로받는 인생이고 고단함의 연속이었죠. 하지만, 더 이상 누군가에게 위로받으며 울고 웃고 싶지 않습니다. 슬픔을 느끼는 제 자신에게 먼저, 이야기를 걸어보세요.
1. 나는 늘 고민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친구, 가족, 애인을 포함해 나와 만난 사람 모두가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냐."라고 말할 정도로 말이죠. 남들이 보기엔 멍하니 있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제 머릿속은 이미 난장판입니다. 이 혼란한 머릿속을 정리하려면, 저 아니면 아무도 정리 못해주거든요. 그래서 남들과 같이 있기 보다는 혼자 있는 것이 더 좋았고,
by
배강호 에디터
2019.06.22
리뷰
공연
[프리뷰] 첫 번째로 외쳤고 두 번째는 모인다. - 페미니즘 연극제 속 "마음의 범죄" [공연]
여자들이 앞으로 나아갈 시간이다. 그러나 어떻게 함께 할 것인가.
문화예술계에서 미투가 터져나온지 몇 년이 지났다. 그동안 많은 목소리가 끊임없이 멈추지 않고 메아리쳤다. 법적 범죄로서의 성폭행 외에도 드러내지 못했던 차별, 당연하게 넘겼던 타자화, 그로써 소외되었던 자기자신에 대해서 다양한 사람들이 말해주었다. “여자가 여자답지 못하다”라는 말이 꼰대 같았어도 차마 말하지 못했던 지난날과 달리 대한민국은 정말 빠르게,
by
배지원 에디터
2019.06.21
리뷰
PRESS
[PRESS] 실명의 독서중독자가 읽은 "마음의 지도"와 모자이크 생각들 [도서]
뇌과학 얘기가 많이 나오는 심리 백과사전을 읽었다. <마음의 지도>는 돋보기나 초대장 정도로 수정되어야 하지 않을까?
*주의 : 이 리뷰에는 <마음의 지도> 함유량이 낮습니다. 그럼에도 이 글이 있는 이유는 인간 심리에 대해 깊이 알고 싶은 또다른 사람들, 특히 책으로 알고 싶은 익명의 독서중독자들을 위해서입니다. 시작은 설레는 마음으로 간결하면서도 매력적인 제목이다. <마음의 지도>라니, 얼핏 들었을 때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미로라고 불리는 인간의
by
배지원 에디터
2019.06.2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노키즈존에 대한 짧은 생각 [사람]
작은 날갯짓이 거센 폭풍이 되길 바라면서.
아이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의미인 '노키즈존(No Kids Zone)'. 몇 년 전에 등장하여 곳곳에 퍼져가고 있는 노키즈존은 더 이상 낯설거나 생소한 것이 아니다. 노키즈존이 실생활에서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것과 별개로 그것을 둘러싼 찬반논쟁은 여전히 유효하다. 그리고 이 논쟁에 관한 내 입장은 찬성에 가까웠다. 노키즈존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으며 정당한
by
정지영 에디터
20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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