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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H마트에서 울다 - 우리는 이다지도 다르지만 이다지도 서로를 사랑한 걸 [도서/문학]
미셸 자우너의 에세이 'H마트에서 울다' 는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자우너가 엄마와의 관계 및 유년시절, 한국 음식 등에 대해서 솔직하고 풍부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1. 엄마가 돌아가신 뒤로 나는 H 마트에만 가면 운다 H 마트에서 울다,는 인디 팝 밴드 저패니즈 브랙퍼스트의 가수인 미셸 자우너의 에세이다. 그녀의 엄마가 암으로 죽고 난 후의 심경부터 시작해 유년기 시절 엄마와의 관계 및 이후의 궤적 등에 대해 거슬러 올라가며 이야기하고 있다. 미국에서 이민자로 살아야 했던 한국인 엄마의 삶,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by
김정원 에디터
2024.03.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이별이 전하는 사랑의 말 [음악]
나를 사랑으로 채워준 가수, 후지이 카제
나는 무언가를 진득하게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무언가를 ‘열정을 다해’ 사랑하는 법을 잘 모른다. 연예인에게 자신의 모든 애정을 바치는 친구의 모습도, 지방에 사는 애인을 위해 매주 긴 여행을 떠나는 친구의 모습도 나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내가 감정이 없는 사이보그나 인조인간이라는 뜻은 전혀 아니다. 나도 평범한 20대처
by
박아란 에디터
2024.03.0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사랑스러운 두 아이의 시선에서 보는 사랑스럽지 않은 현실 [드라마/예능]
2시 15분에 이루어지는 아이들의 기적
작년 여름밤, 멍하니 TV 채널을 돌려 보다가 한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사랑스러운 두 아이가 내 눈에 들어왔다. 나는 홀린 듯이 리모컨 누르기를 멈췄고 70분 동안 사랑스러운 두 아이를 통해 사랑스럽지 않은 현실을 마주하였다. 나에게 사랑스럽지 않은 현실을 직시하게 한 드라마는 2023년 tvN의 단막극 연작 시리즈 O'PENing 2023의 작품 중 하
by
신은정 에디터
2024.03.0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달디단 밤양갱이 좋다면 들어야 하는 [음악]
파도가 몰려오고, 비누로 닦아내고, 사랑의 묘약을 마시고, 당신이 신경쓰이는
오랜만에 파급력이 체감되는 음악이 나왔다. 바로 장기하가 작곡하고 비비가 부른 '밤양갱'이다. 장기하 특유의 타령과도 같은 음악 스타일이 트렌디하고 매력적인 음색을 가진 비비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게 됐다. 그런데 이번 노래가 흥행하며 비비를 다시 보게 된 사람들이 많다. 바로 직전만 해도 질주를 하며 나쁜 X이라고 소리를 치는 노래였던 만큼, 개성
by
이지연 에디터
2024.03.02
작품기고
The Artist
[어떤 사랑 이야기] 내가 배운 사랑 -4
날 가장 아프게 했던 이들은 늘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었다.
날 가장 아프게 했던 이들은 늘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었다.
by
장의신 에디터
2024.03.01
작품기고
The Artist
[번지고 물들어서] 시선의 끝
누군가가 있다는 것
[illust by 에버닌] 변함없는 눈빛으로 바라봐 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
by
이상아 에디터
2024.03.01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나의 변을 보다 - 오키쿠와 세계 [영화]
변, 사랑 그리고 청춘
* 이 글은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변’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기가 쉽지는 않다. 대화 중에 ‘변’을 얘기하는 것은 매너에 어긋나는 행동이며 배가 아파 급할 때도 ‘화장실’이 급하다고 말한다. 자신과의 비밀을 지키듯이 화장실을 나온 우리는 나와 ‘변’을 분리한다. 아무것도 배출하지 않는 사람인 것처럼. 그 이유야 당연히 ‘변’이란 먹고 남은 찌꺼기들
by
박성준 에디터
2024.02.28
작품기고
The Artist
[시와 캘리] 독립영화의 한 장면처럼 내용이 펼쳐지는 시
시집마다 분위기나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이 다른데, 이 시집에서는 그리움이나 외로움 같은 감정들이 잘 보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중에서도 굉장히 가까운 사이였던 누군가가 사라져 버린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들이 진솔하게 느껴지는 시라고 생각해 이 시가 가장 마음에 남아 골라 보았습니다.
[illust by 나캘리] 사람마다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고, 관점도 다릅니다. 그래서 시집을 보면 시인의 진솔한 시각을 엿볼 수 있어 항상 흥미롭습니다. 이번 시집은 박규현 시인의 모든 나는 사랑받는다 속 '재설' 이라는 시의 일부입니다. 시집마다 분위기나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이 다른데, 이 시집에서는 그리움이나 외로움 같은 감정들이 잘
by
김성연 에디터
2024.02.28
리뷰
[Review] 고해상도 프로젝트, 사랑보다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 - 코리아 이모션 情
정은 오랜 시간이 필요해서 사랑보다 더 깊다고 했다. 더 오랜 시간을 들이면 그들이 말하고자 했던 정을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발레를 제대로 본 기억은 없다. 성인이 되어서 발레 공연을 본 적이 없는 것은 분명하고, 어릴 적 기억을 책갈피 하나하나 뒤져 보아도 어린이용 발레의 장면은 남아있지 않다. 70퍼센트의 ‘안 본 것 같은데’와 30퍼센트의 ‘그래도 봤겠지’는 발레에 대한 나의 애매한 거리감을 유지시켜 주기에 충분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어떤 예술과는 그 정도 거리를 유지하고
by
김지민 에디터
2024.02.2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뜨겁게 타올라 재가 되어버린 사랑 - 뮤지컬 '베르테르' [공연]
여전히 당신을 바랍니다.
※ 감상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괴테가 1774년 발표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라는 책을 원작으로 한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이다. 2000년 초연 이후 지금까지 공연되며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베르테르가 내년에 25주년 공연으로 돌아온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주인공 베르테르가 발하임이라
by
성예진 에디터
2024.02.26
오피니언
만화
[Opinion] 흑백 세상의 무지개 소년 - 요나단의 목소리 [만화]
우리중에 천국이 마땅한 사람은 누군가요?
세상은 다채롭다. 각기 다른 사람들이 각자의 생각과 취향과 성격을 가진다. 자신의 개성이 매력임을 알고 소중히 여기면서도 완벽히 다른 사람과 만나 친구가 되고 연인이 되고 가족이 된다. 세상엔 특별한 관계의 고유한 색들이 진동한다. 동시에 흑백인 세상이기도 하다.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 것이다. 옳고 그름, 나와 너, ‘일반인’과 장애인, 남성과 여성. 젊
by
박상하 에디터
2024.02.24
작품기고
The Artist
[번지고 물들어서] 작은 충동
그 입술을 보고 있노라면
[illust by 에버닌] 유난히 붉게 물든 네 입술에 어떤 걸 머금고 있는지 늘 궁금해져.
by
이상아 에디터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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