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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전통은 어떻게 선택되는가 (2) [인터뷰]
배소연 선생님의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조정할 것인가
1편에서 우리는 배소연 선생님의 몸을 따라갔다. 2편에서는 그 시간이 어떤 판단과 기준으로 이어졌는지를 묻는다. 전통은 어떻게 지속될 수 있는가,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조정해야 하는가, 그리고 K-콘텐츠가 전 세계로 확장되는 지금, 한국 전통예술은 어떤 역할을 가질 수 있을까. 이 질문들은 더 이상 감각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와 선택의 문제다. 무형유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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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민 에디터
2026.02.0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전통은 어떻게 선택되는가 (1) [인터뷰]
무용가 배소연, 몸으로 쌓아온 전통의 시간
차분하게 오르내리는 숨, 발디딤 하나에 따라 달라지는 장단, 그리고 그 위에 겹치는 장구 소리. 이 익숙한 감각들은 오랜 시간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이어져 왔지만, 오늘의 무대 위에서 다시 질문받고 있다. 이 몸의 감각은 어떻게 오늘의 무대에 도달했을까. 이 질문을 던지기 위해 나는 배소연 선생님을 인터뷰했다. 그녀는 오랫동안 전통 한국무용을 무대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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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민 에디터
2026.02.0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달력 위의 하루가 아닌, 이어지는 시간에 대하여 [도서/문학]
『제철 행복』을 통해 절기를 하루가 아닌 이어지는 시간으로 바라보게 되며 그 속도에 발맞춰 행복한 삶을 향해 천천히 살아가고 싶어졌다.
며칠 전, 2월 4일. 입춘이 지났다. 나는 그동안 입춘과 같은 절기에 대해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 그저 "입춘이라고? 아직 밖이 추운데?"라는 말 한마디로 넘겨버렸다. 절기가 계절의 시작을 알린다고는 하지만 체감되지 않는 변화 앞에서 그저 늘 달력 속 글자로만 머물렀다. 이번 입춘 역시 어김없이 한파주의보가 함께 찾아왔으니 말이다. 그래서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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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인 에디터
2026.02.09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정원가의 마음으로 맞이한 겨울 [사람]
식물일기를 쓰며 깨달은 것, 겨울은 아래로 자라나는 계절이다.
겨울을 맞이한 정원가의 마음으로 눈이 소복이 쌓인 풍경을 보고 있다. 생명의 흔적은 희미하고, 흙은 딱딱하고, 눈은 그칠 줄을 모르지만 마음만은 들뜬다. 정원의 생명들은 지금 아래로 자라고 있기 때문이다.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며 즐길 수는 없지만 흙 아래로 깊이깊이 뻗어 나가는 뿌리를 상상할 수는 있다. 드디어 정원가의 시선으로 겨울을 맞이한다. 나는
by
한소현 에디터
2026.02.0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동글동글 빚은 [인터뷰]
인생의 심줄은 몇몇의 추운 새벽으로 단단해집니다
중학생 때 전학을 오면서 만나게 된 동글. 그 인연이 7년째 단단하게 이어지고 있다. 오늘은 에디터 이다혜가 아닌, 동글의 이야기를 실어보려고 한다.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는 동글이라고 합니다(SNS 닉네임입니다). 국문학 전공 학생이자 연뮤덕으로, 온갖 예술과 세상일에 관심이 많답니다. 오늘은 에디터 님의 친구로
by
이다혜 에디터
2026.02.08
리뷰
공연
[Review] 내가 본 뮤지컬 중 가장 충격적인 1막 엔딩 - 몽유도원 [공연]
한낱 꿈놀이를 통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것에 대해 질문하다 - 뮤지컬 몽유도원
아직도 충격적인 1막을 맞이한 후 인터미션이 시작되자 그제야 숨을 몰아쉬던 나를 기억한다. 그리고 함께 관람한 고모와 몇 초간 말없이 눈빛을 교환했다. 방금 엄청난 걸 본 것 같다고, 우리는 말없이 동의했다. 국내 창작뮤지컬인 몽유도원은 초연임에도 믿기지 않는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미 해외 진출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고개를 끄덕거렸다. 국내에서만
by
채수빈 에디터
2026.02.08
리뷰
공연
[리뷰] 인생은 한바탕 꿈놀이, 달빛 아래 사랑 - 뮤지컬 몽유도원 [공연]
뮤지컬 <몽유도원> 리뷰
창작뮤지컬 〈몽유도원〉이 2026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관객과 만났다. <몽유도원>은 삼국사기의 도미 설화를 토대로, 사랑과 욕망, 충절과 파멸을 그린 창작뮤지컬이다. 이야기는 왕 여경이 꿈속에서 만난 이름 모를 여인에게 강하게 사로잡히며 시작된다. 향실의 도움으로 전국을 뒤져 꿈속 여인인 아랑을 찾지만 아랑은 이미 도미와 결혼한 몸이었다. 이를 알게
by
김지민 에디터
2026.02.08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건강한 삶을 위해 정신을 탐구하다.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정신은 반드시 동일 속력으로 공존해야 한다.
Måneskin - The Lonliest There's a few lines that I have wrote 여기 몇 줄 적어온 유서가 있어 In case of death, that's what I want 만약 내가 죽는다면, 그게 내가 원하는거야 That's what I want 그게 내가 원하는 거니까 .. So don't be sad when I
by
서민주 에디터
2026.02.08
리뷰
도서
[Review] 진짜 ‘사람’을 바라보는 일 - 사람을 기획하는 일 [도서]
우리는 늘 세상을 궁금해하고, 누군가 내 안의 무언가를 건드려주기를 기다린다. 인기 예능 PD 편은지 PD가 쓴 <사람을 기획하는 일>.
‘사람을 기획한다’는 말은 어딘가 불편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사람을 어떤 틀에 넣어 계획하고 도식화하는 행위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사람 기획이란, 누군가를 틀에 맞추려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 고유의 가능성과 방향성을 발견하고 설계하는 과정입니다. p.194 지하철을 타는 것을 좋아한다. 날씨의 변화와 새로운 곳의 공기가 맨살에 닿는 버
by
정현승 에디터
2026.02.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상을 향한 욕망, 욕망을 위한 거짓 [도서/문학]
사람들이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타고 가다가 묘지라는 전차로 갈아타서 여섯 블록이 지난 다음, 극락이라는 곳에서 내리라고 하더군요
블랑시라는 여자를 처음 만났던 날은 대학교 1학년 2학기 즈음, 희곡 교양 수업을 들었을 적이었다. 매 주마다 희곡을 읽어와야 하는 수업이었기에 대부분의 작품은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지만, 굳이, 한 번 읽고 말 것이 뻔하다는 걸 알면서도 구입했던 희곡들이 있었다. 그 희곡이 바로 『밤으로의 긴 여로』, 『고도를 기다리며』, 그리고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by
길유빈 에디터
2026.02.07
작품기고
The Artist
[언어가 머무른 자리] 지나간 계절의 색채
계절의 후회도 구름에 실려가기를
흐렸던 날들만 바람에 날아가거라 베어물은 듯 추억만 고이 남은 채 지샌 하늘 위 피어진 구름처럼 사라지는 마음은 후회도 잊어버린 채 Miiro, <계절범죄> 中 illust by 아현(雅玄) 해가 바뀐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또 달이 변했다. 조금 더 있으면 계절이 지나가겠지. 시간은 언제나 생각보다 빠르고, 계절의 흐름은 하염없다. 차갑고 흐린
by
손가인 에디터
2026.02.07
리뷰
도서
[Review] 결국엔 사람이다 - 사람을 기획하는 일 [도서]
결국엔 "사람"이다.
언제부터였는지 모를 만큼 기획자라는 진로를 생각하고 꽤 살아왔던 나날들. 최근 몇 년 만에 좋아하던 장르에 대해 회의감이 들기 시작하면서 동시에 막막함이 느껴지는 지금 이 순간에 실제 방송 기획자로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의 책을 읽을 기회가 되어 읽게 되었다. 책은 크게 4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고, 이 챕터 안에 짤막한 에피소드들로 PD가 기획을 바라보는
by
조수인 에디터
20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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