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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美術紀行] 특별기획: 일러스트레이터 '사막코끼리'와의 대화
미술기행의 특별기획, 일러스트레이터 사막코끼리 작가와의 대화
美術紀行의 특별기획 일러스트레이터사막코끼리 중절모를 쓴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하늘에 박힌 별을 모두 품은 호수 위로 달을 타고 유유히 노를 젓습니다. 그의 눈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물 위에 떠있는 배의 목적지는 알 수 없지만 그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꼬마시절 꾸던 꿈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마음이 듭니다. 배를 대신 하던 달은 어느
by
박이슬 에디터
2017.08.17
작품기고
The Artist
白記
내가 나를.
내가 나를 '나'라는 존재는 태어나는 순간 이름으로 명명된다. 분명히 '나'로서 존재하는데 한 해, 두 해 나이를 먹을수록 '나'라는 존재는 어디론가 꽁꽁 숨기게 된다. 사회생활이라는 이유로 내 안의 중심이 되어야 할 나는 바깥으로 밀려나 웅크린 채 어딘가 감옥 같은 공간 속에 웅크려 어느 순간에 멈춰버린다. 그리고 내가 아닌 다른 '나'는 타인에게 맞춰
by
白(HAYANG) 에디터
2017.05.20
작품기고
The Artist
白記
당연한 것은 없다.
당연한 것 당연하지. 이 말의 반은 믿을만하고 반은 믿지 못할 말이다. 당연하다 생각한 것이 어느 날 아니기도 하고, 아니라고 생각한 게 당연한 듯이 있을 때도 있다. 후자인 경우가 많으면 좋겠지만 실상은 전자의 경우가 더 많다. 나만 당연하게 좋아할 거라 생각했던 사람이 어느 날 등을 돌리기도 하고, 당연히 내일도 오늘과 같겠지 싶다가 아닌 날도 많다.
by
白(HAYANG) 에디터
2017.04.20
작품기고
The Artist
[감정의 순간] 싫은 날
어떤 말도 듣고 싶지 않고 아무 것도 보고 싶지 않은 세상의 모든 것이 싫은 날
COPYRIGHTⓒ 2017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아무도 나를 건드리지 마.' '나를 가만히 내버려 둬.' 그날은, 마음에 힘이 남아 있지 않았다. 깊은 우울과 무기력함이 나를 감쌌다. 동굴 속에 들어가 숨고 싶었다. 지금 이 상태가 좋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나쁘다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냥 이대로 있고 싶었다.
by
장의신 에디터
2017.04.14
작품기고
The Artist
[감정의 순간] 상실할 용기
우리에겐 상실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COPYRIGHTⓒ 2017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키우던 병아리가 얼마 지나지 않아 죽었을 때, 조그만 생명이 안타깝고 불쌍했고, 짧은 시간이나마 주었던 마음 때문이었는지 혼자 방에 들어가 병아리를 손에 놓고 엉엉 울었었다. 그 이후로도 많은 것을 잃어왔는데 그 때마다 어찌나 괴롭던지. 상실은
by
장의신 에디터
2017.04.09
작품기고
The Artist
[감정의 순간] 새벽 두시가 내는 소리
새벽 두시가 내는 소리를 들어봤나요?
COPYRIGHTⓒ 2017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새벽 두시가 내는 소리를 들어봤나요? 밤도 아니고, 새벽도 아닌 오묘한 시간. 모두가 잠든 줄만 알았는데 속닥속닥 들려오는 소리들. 어두운 방에서 눈을 감고 그 소리를 듣자면 여기가 방인지, 밖인지 잘 모르겠어요. 아마 새벽 두시가 만들어준 공간 같아요. 지나가는 자
by
장의신 에디터
2017.03.31
작품기고
The Artist
[감정의 순간] 내 마음의 넓이만큼
그저 내가 모든 것을 사랑할 수는 없었을 뿐
COPYRIGHTⓒ 2017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세상의 모든 것을 한없이 품고 사랑하려 했다. 결국 나는 괴로워졌다. 이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그저 내가 모든 것을 사랑할 수는 없었을 뿐. 이젠 사랑할 수 없는 것들을 놓아주어야겠다. 내 마음의 넓이보다 더 사랑하려 애쓰지 말아야겠다. 사랑할 수 있는 것들을
by
장의신 에디터
2017.03.23
작품기고
The Artist
[감정의 순간] 보고 싶어요
오늘도 나는 그 무엇인가, 누군가, 당신이 애타게 보고 싶다.
COPYRIGHTⓒ 2017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보고 있어도 보고 싶어요. 함께 있는데도 그리워요." 그리움의 사전적 의미는 '보고 싶어 애타는 마음'이다. 그리움은 가장 단순한 사랑의 형태다. 아기가 엄마와 떨어지고 싶지 않아 울음을 터뜨리는 것처럼. 아무리 혼자가 편한 사람이어도 사람은 누군가와, 무엇인가와
by
장의신 에디터
2017.03.18
작품기고
The Artist
[감정의 순간] 절망이 스며든 자리
COPYRIGHTⓒ 2017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세상에는 아름다운 것이 많다. 따뜻한 봄 햇살, 높고 푸른 하늘, 바람에 살랑이는 꽃잎, 낮잠 자는 길 고양이, 아이의 청량한 미소, 사랑하는 사람과 맞잡은 손의 온기, 친구와 먹는 점심, 포근한 이불, 커피 한 잔... 주변의 아름다운 것들을 나열하려 하니, 셀
by
장의신 에디터
2017.03.11
작품기고
The Artist
[감정의 순간] 낯선 만남
어쩌면 나를 가장 미워하는 건 나일지도 모른다.
COPYRIGHTⓒ 2017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왜그래?" "그냥 오늘은 내가 너무 부끄럽고 싫어서..." 우리에겐 저마다 숨기고 싶은 '나'가 있다. 그런 '나'는 어느 날 불쑥 나타난다. 그렇게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낯선 나를 만난다. 자기를 마주하는 순간, 우리는 저마다의 감정을 느낀다. 당혹스럽거나 수
by
장의신 에디터
2017.03.03
작품기고
The Artist
白記
꾸준히, 포기하지 않기.
대학 大學 : 고등 교육을 베푸는 교육 기관. 국가와 인류 사회 발전에 필요한 학술 이론과 응용 방법을 교수하고 연구하며, 지도적 인격을 도야한다.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사람이 입학하며 수업 연한은 2년에서 6년 까지이다. #대학과 그림 더불어 창작 우리나라, 즉 대한민국에서는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에 대한 것을
by
白(HAYANG) 에디터
2017.03.01
작품기고
The Artist
[감정의 순간] 사랑에 관하여
우리는 사랑을 하며 서로의 결에 맞게 깎이고 길들여진다.
COPYRIGHTⓒ 2017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사랑의 삼각형 이론] : 로버트 스턴버그(Robert Sternberg)가 제시한 사랑의 삼각형 이론은 사랑이 하나의 삼각형을 구성하는 세 가지 구성 요소의 측면에서 이해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스턴버그에 따르면 사랑을 친밀감, 열정, 결심/헌신이라는 세 요소로
by
장의신 에디터
201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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