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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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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카메라의 뷰파인더가 담고있는 것은 -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
비비안 마이어의 시선, 그녀가 바라보는 세상
늘 카메라를 목에 걸고 다녔죠. - 영화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中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사진들과 마주한다. 각기 다른 느낌과 감정을 담고 있지만, 모두 잊고 싶지 않은, 오래 간직하고 싶은 순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같다. 사진은 이제 순간을 기록하기 위한 가장 클래식하고 필수적인 수단이 된 셈이다. 2007년, 존 말루프가 동네 경매장에서 누군
by
류지수 에디터
2022.08.28
리뷰
전시
[Review] 아무도 몰랐던 보모의 이중생활 -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
모자를 푹 눌러쓰고, 셔터를 누르는 보모의 이야기
"Knock, Knock, Knock" 비비안 마이어가 유모로 일하며 아이들과 하던 놀이. 모자를 푹 눌러쓰고, 셔터를 누르는 보모의 이야기 비비안 마이어, 그녀의 사진 중에서 제일 먼저 알았던 사진이라고 하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거울을 보는 듯, 카메라를 보는 듯, 모호한 시선 속에 그녀는 타인에게 드러내지 않았던 자신을 드러
by
고혜원 에디터
2022.08.28
리뷰
전시
[Review] 36.5도의 따뜻한 흑백사진 -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
노골적이고 무방비한 탐구
뉴욕, 1954년 ©Estate of Vivian Maier, Courtesy of Maloof Collection and Howard Greenberg Gallery, NY 비비안 마이어의 사진은 고집스럽다. 세상의 구석구석을 트리밍(trimming)한 마이어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그가 길에서 보낸 시간 옆에 서 있는 기분이 든다. 찰나를 잡아내기 위한
by
조수빈 에디터
2022.08.27
리뷰
전시
[Review] 뷰파인더 속 세상 –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 [전시]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은 15만 장의 필름
뉴욕, 1954년 ©Estate of Vivian Maier, Courtesy of Maloof Collection and Howard Greenberg Gallery, NY 비비안 마이어(1926~2009)는 미국 뉴욕 출생으로, 유년 시절 어머니를 따라 미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살았다. 173cm의 큰 키에 챙이 있는 펠트 모자를 쓰고 넉넉한 롱코트를
by
문지애 에디터
2022.08.27
리뷰
전시
[Review] 무대가 하나라는 법은 없잖아 -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
바퀴 위에서 중심을 잃지 않는 사진가
이전에 학교에서 축제 일을 돕다가, 갑작스럽게 음향 감독님 옆에서 보조를 맡은 적이 있었다. “이런 효과음은 이때 들어가야 한다”라는 선배님의 말에 태연한 척 답하면서도, 실수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 차 있었던 건 이미 표정에 다 드러났을 거다. 물론 내가 기계를 직접 만지는 것도 아니었지만, 타이밍을 잘 맞춰야 했고, 예상치 못한 상황이라면 적절하게 융통
by
심은혜 에디터
2022.08.26
리뷰
전시
[Review] 영화 같은 삶, 영화 같은 사진: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
비비안의 언어는 사진이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그가 떠난 자리에 남은 사진들을 보고 반응하는 것이 아닐까. 그의 물음에, 혹은 그의 말소리에 귀를 기울여 대답하듯.
우리는 흔히 비일상적인 놀라운 것, 특히 긍정적인 방향일 때 수식어를 붙인다. '영화 같다'라고. 이번엔 영화의 뜻 자체에서도 그러하다고 할 만한 전시를 경험했다. 영화란 무엇인가. 시청각을 아우르는 복합예술이다. 이미지와 청각이 결부되어 어떠한 감정을, 감상을, 감동을 자아낸다. 전시장엔 그에 관한 짤막한 설명이 전부였으므로, 그의 자취가 담긴 책『비비
by
박윤혜 에디터
2022.08.25
리뷰
전시
[Review] 세상을 발칵 뒤집은 천재 사진가의 유산,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
좋아하는 일을 행복하게 했던 비비안 마이어
평생 15만 장의 사진을 남겼음에도 세상에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미스터리한 사진가. 그의 이름은 비비안 마이어. 사후 시카고의 경매장에서 발견된 사진들은 단숨에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정식 사진 교육도 받지 않은 보모가 찍은 사진은 당대 거장들과 견줄 정도로 작품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천재적인 재능을 갖고 왜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은 것일까.
by
이소희 에디터
2022.08.23
리뷰
전시
[Review] 꾸밈 없는 사진들 - 비비안 마이어 展
비비안 마이어의 작품은 과장 없는 사진 구도를 통해 도시의 찬란한 명성을 벗겨내고 그 속에 살아가는 개개인의 모습들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비비안 마이어 사진전이 그라운드 시소 성수에서 개막하였다. 비비안 마이어는 미디어에 전혀 노출되지 않다가 사후에 15만 장의 사진 작품이 비로소 대중에 드러나며 알려진 미스터리한 사진 작가의 이야기로 유명하다. 그녀의 이야기는 영화와 도서 등의 매체에서 소개되어 왔었는데, 토드 헤인즈 감독의 영화 《캐롤》에도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 이렇듯 이야기로만 전해
by
한승빈 에디터
2022.08.21
리뷰
도서
[Review] 사진으로 세상을 말하다 - 비비안 마이어: 나는 카메라다 [도서]
오직 카메라로 말한 천재 포토그래퍼의 삶을 엿보다
현재, 우리의 삶은 사진으로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들이 들고 다니는 핸드폰의 대부분에는 기본적으로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고, 전문적인 기술이 없어도 단 한 번의 터치만으로 눈앞의 모든 것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자주, 그리고 많이 사진을 찍는다. 가장 최근에 찍은 사진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또, 어제 하루 동안 몇 장의
by
황시연 에디터
2022.08.21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조작된 이미지로 바로 읽는 현대 사회의 진짜 얼굴 [미술/전시]
인류와 문명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현대 사진의 거장 안드레아 거스키의 작품들
회화와 구별되는 사진의 가장 주요한 특징은 “재현성”에 있다. 아무리 실제와 유사하게 그린 그림이라도 사진만큼 피사체를 똑같이 재현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진 역시 완벽하게 객관적이라 할 수 없다. 셔터를 누르는 것은 결국 사람이고 그의 의도는 명백히 사진에 담길 수밖에 없다. 그렇다 보니 어떠한 목적을 위해 의도적으로 실제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
by
이혜민 에디터
2022.08.16
리뷰
도서
[Review] 카메라를 들어 사람들을 연결하다 : 책 '비비안 마이어'
수많은 이들이 그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외골수 같은 삶을 살면서도 사람을 쫓고, 담고, 이를 통해 세상과 연결되었던 사람을.
사진. 곰곰이 생각해 보지 않은 주제다. 관심이 아예 없다기보다는 서서히 꺼진 쪽에 가까운. 기억하는 건 중학생 2학년 때인데, 한창 DSLR을 갖고 싶었다. 용돈을 꼬박꼬박 모으고 혹여나 누가 훔쳐갈까 서랍장 깊은 곳에 숨겨두었는데 어느샌가 열망이 닳았다. 그 돈을 후에 어디에 썼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카메라를 사지 않았고. 이삼 년 전까지만 해도 사
by
박윤혜 에디터
2022.08.14
리뷰
도서
[리뷰] 배꼽에서 바라본 자신의 얼굴 - 비비안 마이어
사진가 비비안 마이어, 그녀의 각도를 좇아보자.
거리는 하나의 연극이다. 한 사진가가 자신의 프레임 안에 담길 무대를 자신만의 미장센으로 꾸며낸다. 그는 인물들과 거리의 소품을 역동적으로 배치하여 유머러스함을 뽐낸다. 아무래도 이 연출가는 재밌는 장면을 꽤 좋아했던 것 같다. 반면, 거리의 얼굴들에 담긴 순간의 표정과 인상을 담아내기도 한다. 따스하게 웃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의심 어린 눈빛으로 렌즈
by
장민경 에디터
202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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