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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Opinion] 마음의 숙제 - 흡혈귀들의 동네에서 느끼는 진한 인간다움 [웹툰]
가장 인간적이지 않은, 그러나 가장 인간적인 곳으로의 초대
출처: 네이버 웹툰 <마음의 숙제>는 현재 네이버에서 토요일마다 연재되고 있는 웹툰이다. 이 웹툰은 종이 위에 물감으로 칠한 듯한, 엷은 느낌의 그림체, 그에 어울리는 손글씨로 적힌 주옥같은 대사들, 그리고 잔잔한 스토리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인간적인 감정들이 매우 매력적이다. 독립하게 된 주인공 조이경은 집값이 싸고 조용한 어느 동네로 이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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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에디터
2019.04.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걷는 사람, 하정우 [도서]
누군가의 글을 읽는다는 것은, 특히 그 사람의 가치관을 공유하는 에세이를 읽는다는 것은 단지 그의 인생 한구석에 난 창을 살짝 들여다보는 것이다.
『걷는 사람, 하정우』 배우 하정우의 걷는 인생 들여다보기 지은이 하정우 출판 (주)문학동네 근래에 읽은 유명인 에세이 중에 가장 술술 읽히면서도 읽는 동안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던 유일한 책이다. 본래 하정우라는 배우가 내게 친근한 이미지여서 그런 걸까. 문장을 읽으면서 그의 목소리가 음성지원 되는 기분이 들어 묘했다. 나는 배우 하정우의 열렬한 팬은
by
김요빈 에디터
2019.03.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하지 않겠습니다' [도서]
기꺼이 도태되고 싶은 사람 아니, 도태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도태되고 싶다 언젠가 일기에 이렇게 쓴 적이 있다. 나는 무기력해지고 싶다. 기꺼이 도태되고 싶다고. 가끔은 의미도 모른 채, 내가 원하는지도 모른 채 우선은 무엇이든 하고, 또 해내는 게 내 삶이 되었기 때문이다. 난 그것에 지쳤고, 모든 걸 내려놓고 싶어졌던 순간 그런 일기를 썼다. 도태되는 것이 지는 것이 아니라, 오답이 아니라는 걸 몸소 느껴보고 싶
by
남윤주 에디터
2018.11.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의 사랑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도서]
소설은 여름을 닮았고, 여름은 소설을 닮았다. 내가 정말 사랑하는 것. 나에겐 아직 더 많은 사랑이 남아있다. 그리고 아직 우리의 사랑은 시작되지도 않았다. - 여름, 스피드
"커밍아웃한 첫 게이 소설가" 작가 김봉곤은 스스로를 그렇게 칭한다. 그의 성 정체성은 게이다. 남자를 사랑하는 남자다. 그렇다, 그는 '사랑'하는 남자다. <사랑>만큼 그와 잘 어울리는 단어도 없다. 그는 단편 <라스트 러브송>에서 이렇게 말한다. 그가 보는 모든 사물과 사람과 사실과 사정과 사건은 그가 남자를 '사랑하고 있다'라는
by
송영은 에디터
2018.11.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작가를 ; 듣다] 황경신 낭독회에 가다 [도서]
[작가를 ; 읽다 - 특별편] 무언가를 듣는다는 것
올라가는 길이 자꾸 의심됐다. 분명 성대시장 안에 있다 들었는데 찾아가면서도 ‘길을 잘못 들었나?’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간판을 찾았을 때, 전혀 상상치 못한 외관이었다. 대륙서점은 옛날 간판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바랜 파란 간판을 보자 마치 옛날 문방구가 떠올랐다. 사람 냄새 나는 시장 안에 사람 냄새 나는 서점이 대륙서점이었다. 11일 8시.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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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10.17
작품기고
[달에 쓰는 편지] 서울살이
어쩌면 익숙한 게 안정감을 주고 있었던 것 같다.
우리 동네는 시골이다. 한때는 시골 동네가 너무 싫어서 나중에 크면 꼭 서울에서 살아야지 생각했다. 하지만 서울에 살아보니 생각과는 많이 달랐다. 쌩쌩 달리는 차와 차가운 전철 의자 어릴 적 추억이 없는 공원 그리고 친구가 없는 서울 단순한 동경으로 시작했던 서울살이는 힘들었다. 그리고 다시 동네로 돌아갔다. 비좁은 버스, 눈에 익은 사거리 추억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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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에디터
2018.09.2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동네 고양이들이 하나둘씩 사라진다. [사람]
고양이를 다루었지만, 사람이 주제인 이야기
요즘 길고양이에 대해 전반적으로 관심이 많다. 우리 학교에서만 해도 길고양이 중성화 프로젝트로, 학생들이 교내에 살고있는 고양이에게 중성화를 해주기도 하고, 사료를 주기도 한다. 내가 2주에 한번 하고 있는 봉사활동에서도 길고양이 집짓기 프로젝트를 하는데, 길고양이가 좋아할만한 캣타워를 목재로 만드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목재 관련 사업을 하시는 분 중에서
by
박지수 에디터
2018.08.30
칼럼/에세이
칼럼
[순간의 영화] 휴가철, 씁쓸한 동네 지킴이를 위한 영화
동네지킴이가 지겨울 때 볼 영화를 추천합니다.
요즘 sns를 켜보면 나만 빼고 다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는 듯하다. 국내고 해외고 다들 어딘가에서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다. 하루 이틀 보다 보면 나만 이렇게 동네를 지키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동네지킴이로써의 내가 지겨워질 때, 문득 씁쓸해지는 순간에 보면 좋을 영화를 추천하려 한다. <펀치드렁크러브> 2002 미국 감독: 폴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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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에디터
2018.08.10
작품기고
[손케치북] 나 여기 호주야!
혼자 훌쩍 떠난 서호주 앞으로의 그림일기
좋은 기회로 반년동안 서호주에서 지내게 되었다. 3월3일부터 약 10일 동안 호주에 있는데 호주에 오기 전 며칠 전부터 이래저래 일이 많아서 손케치북 업로드를 정기적으로 하지 못했다 ㅠ 지금까지를 반성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손케치북 연재를 하려한다! 그림일기와 호주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업로드 할 예정이며 오늘은 그림일기를 준비했다. 0305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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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아 에디터
2018.03.12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동네 산책_홍대와 신촌 사이 [문화 공간]
번화가의 소음과 복잡함이 지겨울 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
누군가 나에게 집이 어디냐고 물을 때면 언제나 단번에 대답하기 힘들다. 아파트 이름을 말한들 동네 주민이 아니면 모를 것이며, 어느 역에 가깝다고 하기도 애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답은 상황과 상대에 따라 매번 다르게 나온다. 서강대역 근처, 신촌역과 광흥창역 사이, 홍대와 신촌 사이. 모두 우리 동네를 설명하는 말들이다. 이렇게 흔히 약속장소로 선정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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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예림 에디터
2017.12.31
문화소식
공연
(~11.30) 연극 '고도의 연극' [대학로 공간아울]
기다림에 대한 질문, 연극 '고도의 연극' (~11.30,대학로 공간아울)
[문화소식] ART Insight : Art, Culture, Education - NEWS 극단 동네방네2017 연극'고도의 연극' 김덕수 작/ 유환민 연출 2017년 11월 23일(목)-30일(목) 대학로 공간아울 :: 작품 소개 :: "어쩌면 사는 게 다 누구한테 보여주기 위한 연기일지도 몰라요. 혼자 영화를 찍고 있는 것처럼." '고도의 연극'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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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선 에디터
2017.11.22
작품기고
[일상의 액자] 그곳에 나비가 있었다
해가 지날수록 동네의 오래 된 가게들이 점점 사라져간다. 그래서 그 추억마저 사라지는 것 같았던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그 기억을 모두 가지고 있는 듯한 나비를 보고, 시간은 지나지만 옛 기억만은 그대로라는 걸 느꼈다.
그곳에 나비가 있었다 2017. 11. 13 동네 입구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주던 금은방이 비워지고 ,"임대"라는 문구가 붙었다. 금빛으로 반짝이는, 오래된 벽시계들이 벽을 가득 채우고 있던 금은방. 늘 여유로운 사장님이 계신 따뜻한 그곳을 보며 지나치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곤 했다. 직접 들어가 본 적은 없지만, 늘 집에 가는 길, 환한 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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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은 에디터
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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