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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음악
[Opinion] 애니메이션의 시대, OST가 갖는 힘 [음악]
<주술회전>과 King Gnu, <체인소 맨>과 요네즈 켄시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이 국내 극장가를 점유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제 일본 애니메이션을 본다고 해서 무작정 ‘오타쿠’라는 별칭을 붙이던 시절은 지났다. 작품이 주목받는 만큼, 자연스럽게 그 안에 삽입되는 OST 역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SNS와 유튜브의 숏폼 콘텐츠를 중심으로 애니메이션 OST가 배경 음악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급증했
by
김지현 에디터
2026.02.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흑과 백 사이의 새로움 –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영화]
윌라의 담담한 뒷모습을 바라보며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최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가 작품상과 감독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영화는 매그놀리아, 펀츠 드링크 러브, 리코리쉬 피자 등을 만든 폴 토머스 앤더슨의 영화 중 최대 제작비가 투여된 블록버스터 영화로서,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놓지 못하는 스릴감과 긴장감을 손에 쥔 채 관객들의 마음을 쥐었다 편다. <원배틀
by
박정빈 에디터
2026.02.15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규정된 건강을 넘어, 나만의 계기를 발명하는 일
내일의 알람을 맞추며 한 발 내딛는 그 둔탁한 움직임 속에 건강함은 깃들어 있다. 타인의 규정에서 벗어나 나만의 호흡을 되찾는 것. 문득문득 세상이 무서워 이불 속으로 숨고 싶을 때, 내가 만든 작은 디딤돌이 나를 지탱해주길 바란다.
한 해가 저물어가면, 몸보다 마음이 먼저 마중을 나간다. 올해의 마중은 예년보다 유독 무겁고 버거웠다. 나는 어딘지 모르게 둔해진 움직임을 하고 있었고, 한때 열정을 쏟았던 취미들은 손을 뻗기조차 피로한 숙제처럼 느껴졌다. 처음에는 그저 마음건강의 적신호라 여겼다. '그래. 가끔은 무기력하게 누워 있을 수 있지' 라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하지만 쉬운 인
by
오금미 에디터
2026.02.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발렌타인데이 : 서툰 정성이 그리워지는 계절, 2월의 온도 [문화 전반]
발렌타인데이, 우리가 주고받는 것은 쑥스러운 진심을 건넬 다정한 명분 그 자체다.
2월이 시작될 무렵, 지나가는 상점들 앞에 하나 둘 가판대가 세워졌다. 며칠 뒤에는 여러가지 달콤한 간식들과 귀여운 인형들로 가득 채워졌다. 발렌타인데이가 찾아온 것이다. 사람들은 지나가다가도 상점에 들러서 저마다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초콜릿을 사갔다. 기독교 영향을 크게 받는 서구권 나라들과 달리 한국에서는 발렌타인데이가 큰 의미를 갖진
by
송연주 에디터
2026.02.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2026년 매거진의 생태와 ‘진’ [문화 전반]
인스타그램 매거진의 시대, 그리고 그 대안적 매체로써의 ‘진’.
잡지 에디터를 희망했던 20여 년 전, 필자는 포털 사이트에 ‘에디터는 어떻게 될 수 있나요?’와 같은 글들을 서치하곤 했다. 그 당시 매거진 업계에 대한 질문에 필연적으로 따라오던 답변은 매거진은 이미 ‘사양 산업’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비관론을 비웃듯 매거진은 2010년대 중반 이후 인스타그램으로의 플랫폼 확장, 그리고 최근 2년 사이 대두된
by
최하영 에디터
2026.02.15
리뷰
도서
[Review] AI 시대, 기부는 어떻게 진화하는가 - 기부트렌드 2026 [도서]
<기부트렌드 2026>이 제시하는 전략적 나눔의 구조
나에게 기부는 늘 ‘언젠가’의 일이었다. 기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늘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했고, 직장인이 되면 시작하겠다며 차일피일 미뤄왔다. 그러나 막상 직장인이 되고 나서도 기부는 여전히 나의 일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다 작년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둔 청계천에서 우연히 국내 기부 단체의 이벤트 부스를 지나쳤다. 가벼운 마음으
by
김지현 에디터
2026.02.14
리뷰
도서
[Review] 불경기 속에서 기부하는 마음 - 기부트렌드 2026 [도서]
AI가 대신할 수 없는 가장 인간다운 행동
내 지출 중 가장 큰 것은 식비다. 만 원대를 넘지 않는 메뉴를 찾기 힘들어진 요즘, 커피값이라도 아껴보려고 믹스커피를 활용하고, 가능하면 도시락도 싸본다. 하루하루 “이게 내 삶에서 진짜 필요한가?”를 묻다 보면, 포기되지 않는 것들이 남는다. 놀랍게도 내 삶에서는 기부가 그중 하나다. 나는 2년째 정기적인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 불경기 속에
by
채수빈 에디터
2026.02.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의 이야기였고, 우리의 이야기이다. [영화]
독립영화가 보여주는 지극히 현실적인 메시지
독립영화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니다. 아니, 거의 보지 않는다. 독립영화가 가진 답답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큐멘터리도 아니면서 사회를 매섭게 바라보고 그려내는 필름들이 답답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알고 있다. 가끔 어떤 독립영화들은 다큐멘터리보다 더 진짜 같은 삶의 이야기라는 것을 말이다. 인디그라운드에서 “2025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스페셜 위크”를 열었
by
최다정 에디터
2026.02.14
작품기고
The Artist
[언어가 머무른 자리] 가장 본질적인 비극
비극을 묻은 곳
* 해당 문구는 웹소설 <사랑받는 언니가 사라진 세계>를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웹툰 69화에서 발췌하였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받은 천성이란 건 영혼의 본질과도 같다. 모두가 그렇게 태어나 받은 자신을 죽을 때까지 껴안고 살아간다. '달리 비극이겠는가.' 인생이 비극이다. 삶은 무덤이다. 당신이 내 무덤이었다. 나유혜, <사랑받는 언니가 사라진 세계> 8
by
손가인 에디터
2026.02.14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건강이라는 이름의 회복
완벽하지 않아도 회복을 선택하는 삶은 충분히 건강하다.
건강하다는 뜻은 몸과 정신이 무탈하고 튼튼한 상태를 말한다. 이런 사전적 정의에 기대어 생각해 보면 나는 건강과는 다소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는 듯하다. 감기와 같은 크고 작은 잔병치레를 반복하고 체력도 적은 편이며 스트레스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몸도 정신도 '튼튼하다'라고 자신 있게 말하기 어렵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면 나만의 이야기는 아닌 듯하다
by
임혜인 에디터
2026.02.13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건강한 삶이란 무엇인가
썩 나쁘지 않은 나와 함께 살기
건강한 삶이란 무엇일까. 이 질문을 하려면 먼저 ‘건강’이 무엇인지부터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사전은 건강을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아무 탈이 없고 튼튼한 상태’라고 정의한다. 한자로는 健(굳셀 건), 康(편안할 강). 굳세면서도 편안한 상태라는 뜻이다. 흥미로운 건 이 정의가 이미 육체와 정신을 분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우리는 흔히 ‘신체적 건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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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은 에디터
2026.02.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하트 모양 초콜릿은 이제 촌스럽다 : 2026 Valentine Report [문화전반]
가장 달콤한 사랑은 결국 나 자신으로부터
매해 돌아오는 2월 14일은 발렌타인 데이다. 그러나 이제는 편의점 앞에 줄지어 선 핑크빛 바구니들이 그닥 설레지 않는다. 이런 것에 설레 하기에는 나이를 조금 더 먹은 탓도 있지만 발렌타인 데이와 같은 부류의 기념일들이 기업의 상술이란 걸 알기 시작한 날로부터는 이러한 날들이 마냥 반갑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초콜릿이라 믿고 샀던 것의 상표명 뒤에서 ‘
by
하상은 에디터
20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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