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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생각하는 일러스트] 과제의 늪
illust by ADY 과제의 늪 최근 대학 생활을 하며 과제에 파묻히는 것을 느낀다. 평소 컬러를 튀게 쓰는 것을 좋아해서 작업에 톡톡 튀는 컬러를 자주 이용하곤 하는데, 엄청나게 불어난 과제로 인해 감당하기 힘들고 파묻히는 기분이 들었다. 이러한 최근의 바쁜 일상을 나타내 보고자 노트북 위에서 점점 과제와 물감 더미에 함께 묻혀가는 나의 모습을 그림으
by
안세영 에디터
2019.04.05
칼럼/에세이
에세이
[멍때리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처음
일상의 것들을 향한 멍 때림을 빙자한 가만한 생각. 이제 시작합니다.
#처음 멍 때리기 쉽지 않은 세상이다. 응당 멍을 좀 때려봤다 싶은 위인들이라면 알 터이지만 멍을 때리려면 목적 없는 시선이 수반되어야 한다. 어디를 보는지 모르겠는 갈팡질팡한 시선, 해서 지하철 앞자리 남자가 저 여자가 지금 나에게 관심이 있는 건가 아닌가 아리까리하게 만드는 시선이 필수적이다. 헌데 요즘은 정처 없이 시선을 흘려 보내기가 꽤나 어렵다.
by
박민재 에디터
2019.04.0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일상과 예술을 연결하는 '굿즈'의 힘 [문화 전반]
일상과 예술을 연결하는 '굿즈'. 굿즈는 무엇이고, 대중예술계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 굿즈가 가지고 있는 힘과 문제점을 돌아보며 바람직한 굿즈 문화에 대해 고찰해본다.
몇 주 전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상연되고 있는 잠실 샤롯데씨어터를 찾았다. 정확히 말하면 작품을 보러 간 것이 아니라, 제작사에서 뮤지컬 개막과 함께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의 '굿즈'들을 보러 간 것이었다. 상영관의 포토존에서 지인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사람들 틈을 뚫고, 티켓도 없던 나는 조용히 샤롯데씨어
by
이승하 에디터
2019.04.05
리뷰
도서
[REVIEW] 디자인 매거진 CA - 우리의 일상생활을 알 수 있는 ‘바코드’, 디자인 트렌드.
트렌드에 대한 What? 그리고 Why? 에 답하는 잡지. 요즘 디자인 트렌드들은 무엇인지, 그리고 왜인지에 대답해주는 잡지. 전체적인 트렌드 파악부터 앞으로의 방향까지 알아두기에 여러모로 도움을 주는 잡지.
디자인 매거진 CA에서는 지면 광고부터 브랜드 소개, 인터뷰 코너까지 세심한 디자인의 흔적을 모두 찾아볼 수 있다. 이번 3,4월 호에서는 2018년도 작년 한 해의 흐름부터 현재와 미래 디자인, 예술계의 흐름까지 모두 담아내고 있다. 나아가 디자인 트렌드를 다루며 동시에 사회문제, 인문학 등 그 밖의 넓은 범위까지 폭넓게 연결 지어 사유할 수 있도록 도
by
이아영 에디터
2019.04.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자유를 노래하는 [문화전반]
나는 자유로울 수 있을까
언어가 잠든 집 문득 서점을 지나가다가 제목에 이끌려 다가갔다. 사실은 ‘인어가 잠든 집’이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이다. 글자 하나 잘못 본 것뿐이었지만, 언어가 잠든다는 생각에 몹시 황홀했다. 우리의 뇌는 간혹 이해할 수 없는 대상의 빈 공간을 메워 착각을 현실인 양 보도록 한다. 착시와 오해는 틀에 갇혔기 때문에 생긴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틀을 벗어
by
황혜림 에디터
2019.04.0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경계 너머의 삶에 대하여, 하룬 파로키 [시각예술]
우리가 보지 못하는 세계에 대한 미디어 아트, 하룬 파로키
지난해 10월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 예정인 <하룬 파로키-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다녀왔다. 액자에 담겨 가이드라인을 따라 이동하는 일반적인 회화 전시가 아닌 미디어 아트 전시를 (내가 기억하는 한) 처음 다녀와서 낯설기도 했지만, 영상이 주는 독특한 매력 덕분에 계속 관심을 갖게 될 것 같다. 아직 다녀오지 않은
by
김채윤 에디터
2019.03.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성실하게 살면 행복할 수 있나요? [기타]
일상적인 폭력 고발하기
취업을 걱정하는 4학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학생, 그리고 여성인 나는 사회에서 꽤 불리한 타이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학비가 비싸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일터에선 성희롱을 당하고, 수차례 손님들의 폭언을 들어야했으며, 그 와중에 스펙 쌓기에 몰두해도 취업이 어려우니 말이다. 성실하게 살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바쁜 이들의 삶에서 행복과
by
박민영 에디터
2019.03.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패터슨으로 배우는 일상을 예술로 바꾸는 방법
영화 패터슨으로 본 무기력한 일상을 아름답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하여.
아침에 막 잠에서 눈을 떠서 시계를 보고 출근준비를 한다. 무기력하게 회사로 출근해서 매일 보는 동료들과 별 감흥 없는 대화를 한다. 일을 마치고 피곤에 절어 집으로 돌아온다. 가족과 저녁을 함께 먹는다. 책이나 드라마를 보면서 남는 시간을 보내고 내일 출근을 위해서 일찍 잠자리에 눕는다. 직장인의 삶이란 늘 이렇게 비슷하다. 별다른 자극도 재미도 없다.
by
최수진 에디터
2019.03.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채식은 어렵지만, 채소 습관 [도서]
평범한 일상에 '약간의 채소를 더하는 일'을 한 거에요
저는 먹고 싶은 걸 먹고 싶은 만큼 다 먹어요. 필요할 땐 외식도 하고 술도 마셔요. 하지만 뭔가 먹을 때마다 채소도 많이 먹습니다. (P. 9) 혼자 살다 보면 편의점 도시락과 친구가 된다. 간편하게 한 끼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오히려 고맙지만, 전자렌지에 돌려져 흐물흐물한 반찬들을 먹고 있으면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채소들이 그리워진다. 원룸촌 근처의 큰
by
성채윤 에디터
2019.03.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꿈과 상상, 그리고 현실의 의미에 대하여 [영화]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저의 글에는 해당 영화에 대한 줄거리와 결말이 담겨있습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고, 영화를 온전히 감상하고 싶으신 분들은 유의해 주세요. 몇 주 동안 영어시험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공부만 했다. 어찌어찌 끝이 나고, 오랜만에 글을 쓰려 앉았다. 뭔가 마음이 공허해진 묘한 기분과 함께 무엇에 대해 글을 쓸까 하다,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
by
이민희 에디터
2019.03.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문화 가뭄 지대에 살고 있습니다. [기타]
당장 해야 하는 것들이 우리를 놓아주지 않는다면, 혹은 나의 친구처럼 문화생활이 힘든 지역 조건이라면 우선 우리의 일상 속 무심하게 지나치던 콘텐츠들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음미하는 일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어떨까.
(C) Iker Ayestaran illustration 문화사각지대. 문화 가뭄. 지난 달에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간 친구와 메시지를 주고 받다 우리는 서로가 문화 가뭄을 겪고있다며 놀려댔다. 이 단어가 나온 배경은 얼마 전 이 친구가 떠난 지역의 특징 때문이었는데, 이 친구가 간 곳은 중국의 작은 도시였기에 문화생활을 누리기 위한 인프라가 철저히 부족했고
by
한나라 에디터
2019.03.15
리뷰
도서
[Review] 영화 속 사랑과 인생을 느낄 수 있는 '영화의 심장소리 2'
일상 그리고 인생을 보여주는 영화 이야기
영화를 꽤 봤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착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보는 세상이 전부가 아닌것을 이렇게 책을 통해 느끼는 순간들이 있는데 이번에 특히 더 느껴졌고 창피했다. 어떻게 보면 덕분에 개강을 하면 지하철로 왕복 3시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유용하게 보낼까 고민했던 것을 단숨에 해결할 수 있었다. 학교를 갈때는 책을 읽고 집에 올때
by
김지연 에디터
201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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