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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졸업을 축하합니다 [사람]
이제 당신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 보세요.
* 글의 이해를 위하여 글 맨 아래에 언급된 연설들의 영상을 첨부해두었습니다. 2월의 끝자락, 졸업 시즌이다. 매해 졸업마다 여러 유명인이 졸업 축사를 한다. 올해, 가수 이효리의 국민대학교 졸업 축사는 큰 화제가 되었다. 가수 자체의 스타성도 있겠지만, 연설 안의 내용은 솔직하고 담백하며 졸업과 동시에 인생의 본질을 되돌아보도록 한다. “여러분을 누구보
by
김유정 에디터
2024.02.2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금붕어처럼 [사람]
Get some rest
리스닝 시간이었다. 대화문 받아쓰기를 마치고 바로 풀이를 해주려다 학생들더러 자주 쓰는 문장이 안에 있으니 먼저 찾아보라고 했다. 선생님 입장에서 어떤 말을 가장 많이 들을지 생각해 보라고 했다. I didn’t even have time to study for the exam. 이 문장을 답하길 기대하면서. 학생들이 하도 이런저런 이유로 공부할 시간이
by
김윤 에디터
2024.02.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세월은 다시 흘러 봄이 온다. [영화]
세월은 흘러 다시 봄이 왔다. 아직도 그날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티브이 앞에 온 가족이 앉아 마음으로 한 명 한 명을 간절하게 빌었던 날. 그 묘하게 싸했던 뒤통수와 내려앉은 기분들. 다음 날 모두가 조심스러워했던 첫마디도. 10년이 흐른 지금 다시 그날이 온다. 나는 그저 기억하고 되새길 뿐이다.
봄이 오면 생각나는 것들 중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인생에서 가장 큰 사건으로 기억된 어느 날이, 어느새 10주기를 맞아가고 있다. 오늘은 이와 관련한 영화에 대한 글을 기고하려고 한다. 사람들은 12개월 중 딱 하루 생일, 이 세상에 존재함에 대해 축하를 받는다. <생일>은 2014년에 있었던 세월호 참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하지만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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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빈 에디터
2024.02.2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글 쓰는 사람의 고충 [사람]
창작자라면 해봤을 고민.
어느덧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활동을 마무리하는 날이 다가왔다. 나는 4개월 동안 정말 단편적으로나마 에디터의 삶을 체험할 수 있었다. 내 머릿속에 있는 생각들을 글로 정리해 가는 작업은 대게는 즐거웠지만, 당연히 모든 일이 그렇듯 힘든 점도 따라왔다. 오늘은 글 쓰는 일을 하며 느꼈던 고충을 솔직하게 풀어내 보고자 한다. 나를 소진하는 기분 처음에는 주마다
by
원정민 에디터
2024.02.24
작품기고
The Artist
[시와 캘리] 가끔은 실수하고 서툴러도 사랑스러운 사람
실수를 하더라도 내가 쓸모없는, 발전 없는 사람인 것도 아니고 나의 진짜 가치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기에 나 자신만큼은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illust by 나캘리] 오늘의 시는 나태주 시인의 '어린 벗에게' 의 일부입니다. 가끔은 실수하고 서툴러도 너는 사랑스런 사람이란다 지금 그대로 더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라 무대 같은 배경과 이 시를 조합했는데요, 왠지 어린 벗이라 하니 젊은이에게 어떤 한마디를 하는 느낌이 들어 푸른 봄을 지나고 있는 그 찬란한 청춘의 한때가 생각나 해당 사진을 골랐
by
김성연 에디터
2024.02.2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요즘 무슨 음악 들으세요? [음악]
음악으로 성찰하는 사람
또 새로운 아침이다. 새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미래가 열렸다.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나는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들으며 샤워를 한다. 무슨 음악을 들을까. 오늘의 아침과, 지금의 나와 어떤 템포와 리듬이 잘 어울릴까.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음악 역시 하나의 척도가 될 수 있지 않나. 나는 주기적으로 듣고 있는 음악을
by
문충원 에디터
2024.02.1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우리는 왜 사랑하는 것들을 쉽게 포기할까 [사람]
가끔씩은 나 자신에게 휩쓸려보기. 이것이야말로 내 마음에 대한 배려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언젠가부터 나는, 완결된 것들을 사랑하기 시작했다. 인간처럼 매일매일이 다른 존재, 꽃처럼 하룻밤만에 시들 수 있는 존재, 동물처럼 먼저 세상을 뜨는 존재에는 정을 붙이기 어려웠다. 현재 진행형이라는 단어는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대신에 앞으로 변화할 여지가 없는 것들, 이를테면 이미 세상을 달리한 가수나 이미 방영을 종료한 드라마나 이미 인쇄가 완료된 책
by
고은샘 에디터
2024.02.1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냉정과 열정 사이 [사람]
총알에 맞서는 하트
나는 학원 선생이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사실이다. 이 직업을 원해서 택한 것이 아니오 살다 보니 하고 있다. 전에는 헤아리지 못했던 숱한 상황들을 마주한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매일매일이 전쟁터. 이 터널은 언제 끝이 날까, 이 끝에는 빛이 있을까. 희망도 절망도 품지 않는다. 사람의 마음은 알다가도 모르겠다. 학생들의 마음을 알다가도 모르겠다. 하긴
by
김윤 에디터
2024.02.1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떠나야 하는 겨울의 운동장 레인 위에서, [사람]
그러니 그냥 지금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그저 최선을 다해, 내 속도대로 지치지 않게 다음 나를 바라보며 살아야겠다. 부담스러운 24년을 나는 어떻게 보내게 될까. 나는 언제쯤 내가 될까. 그렇게 24년의 봄이 서서히 온다.
결국 다시 지상의 시린 겨울날을 녹일 천사 같은 봄이 온다. 봄은 늘 어색하고 간지럽다. 너무 짧은 계절이기도 하고 봄은 다시 모든 생명들이 깨어나 새로이 출발을 많이 하는 계절이기에 봄은 부끄럽다. 공기도 기분도. 그리고 지금 난 겨울의 마지막 한 바퀴를 남겨 둔 채 돌고 있다. 이 긴 운동장 같은 겨울의 한 바퀴를 돌고 나면, 그제야 나의 겨울도 끝
by
황수빈 에디터
2024.02.1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내가 들은 말이 진짜 칭찬일까요? [사람]
칭찬도 독이 된다, 칭찬의 양면성
요즘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며, 취미로는 운동과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내가 가르치기도 하고 배우기도 하며 느낀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 모든 일에 있어서 ‘칭찬’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이 있을 만큼, 이전부터 칭찬의 중요성은 누누이 강조되어 왔다. 그러나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 그 좋은 칭찬도 독이
by
김유정 에디터
2024.02.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영화가 끝나고 난 뒤 [문화 전반]
갈라진 감상들마다 다양한 사람들이 산다
보고 나서 사람들의 반응이 유난히 궁금한 영화들이 있다. 그들은 결국 행복했을까, 그들의 선택은 옳았는가, 꿈과 사랑 중 인생에서 더 중요한 건 무엇인가, 좋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가, 예술은 어떠해야 하는가, 같이 영화의 내용을 두고 의견이 갈릴 것 같은 영화들이 특히 그렇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당연하게도, 자신이 갖고 있는 가치관에 따라 갈린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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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은 에디터
2024.02.1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전선에 가까워질 용기 [사람]
서로를 적대하기에 인간은 너무 연약하다.
전선으로부터 멀어질수록 적개심은 커진다. 전선으로부터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서 상대는 추상적 존재고, 최전방에 있는 사람들은 사실 서로가 같은 인간임을 깨닫게 된다. 대면은 서로의 공감을 높이며 서로가 얼굴을 맞댈 때 인간은 금방 소통할 수 있다. 1914년 1차 세계대전 유럽의 한 전선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김상욱 교수는 위와 같은 말을 남기며 내게 낯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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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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