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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영화가 끝나도 여운은 지속된다 [음악]
한 번 영화를 보면 여러번의 여운에 잠식되는 당신에게 선물하는 글
영화 및 드라마 OST가 음원 차트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걸 본 적이 있을 거다. 이제 단순히 OST는 작품에 삽입되는 배경 음악임을 넘어 오히려 시청자를 끌어모으는 요소로써 작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음악의 가사가 해당 작품의 세계관을 반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듣는 사람들이 작품에 다시 한번 몰입할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된다고들
by
이보현 에디터
2020.07.31
작품기고
[파도의 진주] 물로 가득찬
물 안에 있는 우리들
[ Illusted by 파도 ] 요즘 극도로 습한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어마어마하게 높은 습도 때문에 물 안에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물 안에 있는 우리는 물고기인 것 같다며. 나는 물 안에 잠긴 것 같고, 다른 사람들은 물고기 같단 생각을 한다.
by
최은정 에디터
2020.07.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대상이 있는 멍 때리기 예찬 [문화 전반]
트렌드였던 멍 때리기는 어떻게 변모하여 라이프스타일로 스며들었을까?
약간의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멍 때리기’는 우리 사회의 트렌드였다. 행위 예술가 웁스양이 기획한 ‘멍 때리기 대회’는 그 불씨를 태워 올리는 장작이었다. 빠르게 돌아가는 일상 대신 그 뒤엔 번아웃이 만연하던 우리나라에서 멍 때리기는 큰 환호를 얻었다. 2016년 4회차 멍 때리기 대회에서는 가수 크러쉬가 우승을 하며 시민의 호기심을 끌어내기도 했
by
곽예지 에디터
2020.07.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방향을 잃은 상태에 익숙해지면, 잃지 않았음에도 잃은 것 같다.
바람이 내 몸과 마음을 스쳐 지나갈 수 있도록
하루에도 몇 번씩 감정의 기복이 생긴다. 내가 잘 하고 있는 걸까. 스스로 자문하지만, 답은 쉽게 따라 나오지 않는다. 언제나 그렇듯. ‘불안한 것 같다. 그런데 불안하지 않다.’ 감정을 나타내는 어휘에 추측, 불안정을 뜻하는 형용사를 붙여 문장을 완성한다. 그리고는 그 감정을 부정한다. 두 문장이 내포하는 나의 진짜 감정은 과연 무엇일까? 삶의 방향을
by
박수정 에디터
2020.07.30
리뷰
도서
[Review] 음악이 불러일으키는 흔적들 - 베토벤이 아니어도 괜찮아
클래식(Classic)의 진짜 의미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클래식 음악. 그 자체가 아니다.
소리는 연극, 뮤지컬, 콘서트 등의 작품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같은 장면이라도 음악의 유무에 따라, 음악의 종류에 따라 그 내용 자체가 다르게 전해지기도 하고 같은 움직임과 같은 표현이라도 어떤 샘플 소스를 사용했느냐에 따라 뉘앙스가 바뀌기도 한다. 그리고 우리의 인생도 하나의 스토리이기에 언제 어디서나 그 소리와 음악들이 우리 삶의 배경음악
by
김유이 에디터
2020.07.30
리뷰
공연
[Preview]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은 계속되어야 한다 -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0
회색도시를 밝힐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0
전국의 다양한 축제들이 모두 취소되고 있는 요즘, 반갑게 모습을 보인 축제가 있다. 바로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이다. 매해 8월 열리는 프린지는 올해도 약속을 지키듯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올해는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그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예술인들을 마주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온라인 이라
by
고지희 에디터
2020.07.2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무지개 시리즈-빨강' 불꽃 같은 삶을 살았던 여류명창, 이화중선 [사람]
빨강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 불꽃을 생각하며, 이화중선의 삶을 조명한다.
빨강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정열과 열정, 피의 색깔, 뜨거운 해의 색, 타오르는 불꽃 등이 있다. 세계의 수많은 색 중에도 가장 강렬하고 사람의 눈에 시각적 타격을 줄 수 있는 색이다. 고대 동굴 벽화를 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색은 빨강이다. 고대 신석기에 빨간색 염료를 구할 수 있는 식물이 다양한 기후대에 분포해 있어서 빨강을 많이 이용했
by
이지윤 에디터
2020.07.29
리뷰
PRESS
[PRESS] 내 안의 차별주의자
보통 사람들의 욕망에 숨어든 차별적 시선
*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세요”처럼 너무도 평범한 말이 차별이라면 믿을 수 있겠는가?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고, 유기농 음식을 먹고, 유기견을 입양하는 것도 차별적 행동이라면 인정할 수 있겠는가? “나는 정치에 관심 없어요” 라는 말이 엄청난 특권 행위라 한다면 믿겠는가, *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우리의 의견과 가치관, 생활방식이 옳은데 남
by
오예찬 에디터
2020.07.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외로울 땐, 너를 불러 [영화]
'심심이'는 다 계획이 있었다.
* 해당 글은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삶에 스며든 건 익숙해진 일이다. 왜냐하면, 하루에도 여러 번 "시리야, 오늘 날씨 뭐야?" 혹은 " 아리아, 저녁 뭐 먹을까?"라고 AI에게 묻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 인공지능과 정감을 넘어 사랑까지 나눈 남자가 있다. AI와 사랑에 빠진 시어도어 이 영화는 2025년 미래를 배경으로 시작한다. 주
by
박신영 에디터
2020.07.26
리뷰
전시
[Review] 우리가 예술로 불렀던 외로움, 툴루즈 로트렉展
가끔 사유한다. 우리가 찬란한 예술이라고 불렀던 대다수 창작물들의 다른 이름은 고통일 수도 있다고. 작품의 마력에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도 그 고통과 감내, 끝에서 피어난 예술에 감화되고 위로하고 공감하기 때문일 것이다. 툴루즈 로트렉. 그의 경우에도 평생을 빠져나오지 못했던 외로움을 우리가 예술이라고 부르고 빠져드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싶다.
관람 이전부터 꽤 알고 있었던 작가였다. 흐릿하고 얇은 선과 탁한 색감, 아름답게 그려지지 않은 신체와 기괴한 표정의 인물들. 화려한 붓놀림과 색채로 관람객들을 사로잡는 여타 작품과는 달랐다. 한눈에 봐도 작가가 툴루즈 로트렉임을 알 수 있다. 이번 전시가 유독 반가운 이유다. At the Moulin Rouge, The Dance 막상 전시회에서 열거해
by
오세준 에디터
2020.07.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멀리 있는 이상 - 레이디버드 [영화]
나는 현재의 내가 늘 불만족스러웠다
레이디 버드는 호감을 갖게 된 남자친구 대니가 어디 사냐고 물어보자 이렇게 대답한다. “wrong side of the tracks.” 레이디 버드는 자신이 잘못된 쪽에 살고 있음을, 그곳에서 살고 싶지 않은 속마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친다. 나 역시 가끔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가령 나는 어렸을 때 스위스의 알프스와 넓은 초원, 혹은 영국의 중세풍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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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유진 에디터
2020.07.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이유 [영화]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텅 빈 교실 속 공허한 표정들. 그곳엔 아무도 존재하지 않았다. 영화 <디태치먼트>는 폐교 위기에 놓인 미국의 한 공립학교를 바탕으로 소외된 개인들을 가장 현실적이고 처절하게 그려낸다. '무심한, 거리를 둠'을 뜻하는 제목이 시사하듯 영화는 무관심 속에 버림받은 사람들을 통해 고립된 현대사회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교사를 향해 욕을 내뱉는 학생들 그리고
by
김지아 에디터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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