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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지방에도 취향이 있다
긍정적인 도시 정체성에서 형성되는 로컬리티 취향
이것은 접근성에 관한 이야기다 문화 예술 인프라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부메랑처럼 돌아오리라 기대하는 말이 있다. 아마도 대부분, 그리고 어느 정도는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될 터인데. ‘그러니까, 네가 공부(혹은 취직)를 잘해서 서울로 왔어야지’가 첫 번째이고, ‘그런데, 서울 살아도 바빠서/비싸서 잘 못 봐’가 두 번째다. 그러므로 서두를 빌려 미리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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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연 에디터
2024.04.2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멜버른에서 만난 한국의 인연 (1)호주 대학생이 된 우리들
시드니 교환학생과 멜버른 대학생으로 재회한 대학 동기들의 여행
한국과 달리 호주에는 대학교 학기 중간에 방학 기간이 있다. 탄탄한 교수진과 커리큘럼뿐만 아니라 중간 방학을 준다는 장점들이 연달아 매력적이다. 무려 약 2주간 수업을 하지 않고 휴식기간이 주어지니까. 이때를 잘 활용한다면 호주 전역 어디든 자유롭게 여행할 수가 있어 말 그대로 '꿀 방학' 그 자체다. 이번 중간 방학에서는 멜버른과 퍼스를 다녀왔다.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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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에디터
2024.04.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취해있지 않은 사람 [도서/문학]
김성근의 마지막 책 <인생은 순간이다>
나는 취해있지 않은 사람이 좋고, 취해있는 사람은 싫다. 취해있다는 건, 어떤 기운으로부터 정신이 흐려져 몸을 가눌 수 없게 됨을 의미한다. 취해있지 않다는 건, 말 그대로 반대다. 술을 마셔야만 취하는 게 아니다. 서점만 가도 술 한 방울 없이 드러누워들 있는 책이 널렸다. 책이건 사람이건 영화건 음악이건 뭐건. 취해있는 것들은 사탕 발린 말만 반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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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경 에디터
2024.04.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저자에게 병주고 약주는 에세이 - 탁월한 사유의 시선 [도서/문학]
기존에 있던 것들을 조합해도 분명히 좋은 문명이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도서의 저자는 끊임없이 장르의 창조를 강조한다. 그리고 그 장르의 창조는 선진국으로 가는 열쇠를 지어준다는 문구를 끊임없이 상기시킨다. 철학적이다, 그것도 아주 많이. 나는 사실 철학을 엄청 선호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재미있다. 나는 내가 우호하지 않는 것들에서 오는 새로움들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책을 읽기 전, 그런 생각이 들었다.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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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은 에디터
2024.04.2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무애 無碍 15
그래 내가 그대 가슴에 밭고랑을 갈 것이라
사랑스럽지 않은 나의 사람들아, 우리, 겪었던 각자만의 우울을 펼치어 만찬 하자. 슬픔만을 노래하자, 그러나 그 끝은 반드시 찬란하게 끝맺어야 해. 모든 음악들이 그러했듯이. 그대들, 깊은 곳에 자리한 비애를 꺼내어 포틀럭을 준비하라, 그러나 각자의 서사는 끝에 이르러 반드시 찬란하게 맺어야 해. 슬픔이 슬픔으로만, 우울이 우울로만 끝맺어서야 우리들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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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덕 에디터
2024.04.2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벚꽃 사냥꾼의 벚꽃 구경 에세이
봄의 찰나에는 벚꽃이 있다.
에세이를 써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면서 다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이번 달 나의 일상은 굉장히 단조롭기도 했고 내가 집중하고 있는 것들이 분명했다. 그런데 그동안의 에세이로 나의 많은 것을 나눴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내느라 머리가 바빴다. 누워있어도 '아, 에세이 뭐 쓰지?'하면서 고민하다 잠이 들었는데 문득 '벚꽃'이 떠올랐다.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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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2024.04.2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올해는 쉬어갑니다 그리고 도전합니다 [휴학일기1]
왜 내가 휴학을 결정하게 되었는가
인생에서 긴 휴식은 필요하다. 무조건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개개인의 성격과 기질에 따라서 휴식의 정도가 결정된다. 올해는 나에게 쉬어가는 휴식의 해이다. ‘너 휴학해서 뭐 할 건데?’ 내가 대학 공부를 잠깐 멈추는 ‘휴학’을 결정했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다. 막연히 쉬고 싶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휴학을 결정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누군가 물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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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진 에디터
2024.04.22
칼럼/에세이
칼럼
[에세이] How about You (3)
현실을 마주하는 과정
STORY 여기 한 여자가 있다. 그녀는 카페에서 일한다. 게으른 사장과 무례한 손님들과 함께 하는 매일매일이 그녀는 지겹고 고달프다. 여기 한 남자가 있다. 그의 직업은 택배기사다. 그의 고객들은 불친절하고 왕처럼 대접받기를 원한다. 그는 이런 대우를 받는데 지쳤고, 성질이 난다. 그러던 어느 날, 카페에서 일하는 여자와 택배 트럭을 모는 남자가 각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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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민 에디터
2024.04.2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답은 언제나 내 안에 있다
조언을 한 사람의 선의와는 무관하게 어떤 조언은 나에게는 큰 의미가 없거나 어쩌면 ‘방해’가 되기도 한다. 그게 방해인지 아닌지는 오직 스스로만이 판단할 수 있다.
지갑은 나날이 얇아지고 있다. 결제할 때마다 점점 손에 힘이 들어간다. 퇴사한 지 8개월. 나는 잘하고 있는 걸까? 지난 8개월간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얼마나 많이 던졌는지 모른다. 질문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경제적인 쪼들림 앞에서 불안이 커지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불안할수록 자꾸 다른 사람에게 기대고 싶어지는 법. 누구라도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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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연재 에디터
2024.04.2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김강민이라는 클리셰 [사람]
NO.0 김강민
뻔해도 사람을 울리는 클리셰가 있다. 러브홀릭스의 butterfly가 울리면, 방망이를 있는 힘껏 휘두르다 무덤덤히 타석에 들어가고, 껌을 쫙쫙 씹다가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타구를 잡아내고, 던지고. 두 손 모아 기도하면 한 방을 날려주는. 뻔해도 지겨울 수 없는. 뻔할 줄 알면서도 매번 속수무책으로 팬을 울리는, 야구선수 김강민이다. 2011년 9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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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경 에디터
2024.04.17
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청춘의 모퉁이에서
어른이 되는 건 아직도 어렵지만
살갗을 훑는 바람이 제법 훈훈하다. 싱그러운 봄을 지나 뜨거운 여름이 오려나 보다. 꽃이 지고 새싹들이 기지개를 켜는 계절. 따스함을 가장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요즘이다. 겨울의 낮은 너무 짧아서 무얼 하기도 전에 해가 넘어가버리지만, 여름의 낮은 높은 온도만큼이나 너그럽다. 열기와 습기에 쉽게 지치기 십상이나 들뜨는 마음엔 불을 지핀다. 따사로운 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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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에디터
2024.04.1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함께하는 웃음은 언제나 행복해
런닝맨의 700회를 축하하며, 걷지 말고 뛰어라 런닝~맨!
2024년 4월 14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이 700회를 맞이했다. 그 흔한 시즌제 한번 없이 2010년 7월 11일 첫 회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무려 14년간의 세월을 매주 일요일과 함께했다. 오랜 시간 방영해온 만큼 함께 해 온 팬층도 꽤 두터운 편이다. 그중 어린 시절부터 런닝맨을 봐 온 사람들을 ‘런닝맨 키즈’라고 부르는데, 나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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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에디터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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