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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독자 여러분의 마음속 울타리는 어디쯤 있나요?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책이 건네는 대화. 짓눌리는 세계 속에서 울타리의 범주를 필수적이고 보이는 것들만 담을 수 있도록 좁히지 마세요. 대신 마음의 울타리를 넓히세요. 설명하기 힘든 소중한 가치들이 확실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라요.
* 책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담겨 있습니다. 운명같은 만남이다. 이 책과 말이다. 집에 30년 전에 발간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책이 있다. 똑같은 시공사 출판에 공경희 옮김의 저서이다. 엄마가 지금의 내 나이에 선물 받아서 읽었다고 한다. 한글판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빨간 옷으로 나를 되찾아 온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와 나눈 대화는 그래서 더 큰 의미
by
신가은 에디터
2024.08.04
리뷰
도서
[Review] 일렁이는 예인(藝人,曳引,銳刃)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어떤 작가보다도 유명하다는 로버트 킨케이드와 매디슨 카운티의 프란체스카 존슨은 어쩌면 '비포 선셋'의 제시와 셀린이 될 수도 있었다.
* 스포일러가 많습니다. 무한도전에서 '아름다운 불륜'이라고 언급했던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잊고 있다가 몇 년 전 영화를 보고선 하루 종일 싱숭생숭한 마음이었던 기억이 난다. 프란체스카 존슨에겐 남편과 두 아이가 있고, 로버트 킨케이드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실을 촬영을 온 사진작가다. 그들이 함께 한 시간은 나흘이다. 그녀의 남편과 아이들은 일정을
by
장지원 에디터
2024.08.03
리뷰
도서
[Review] 소름끼치는, 기묘한, 두려운, 불안한 그림의 이야기 – 무서운 그림들
『무서운 그림들』(이원율)이 들려주는 그림들에 숨겨진 이야기
책 『무서운 그림들 – 기묘하고 아름다운 명화 속 이야기』은 이원율 기자가 출판사 빅피시에서 출간했다. 이 책에서는 한 미술 작품을 소개하고 그림에 얽힌 일화나 화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그리고 이해를 위해 그 그림이 미술사에서 어떠한 맥락에 위치하는지도 설명해주며,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언급하며 또 같이 소개하기도 한다. 이렇게 한
by
이다연 에디터
2024.08.03
리뷰
도서
[Review] 하나의 그림과 수많은 이야기 - 무서운 그림들
기묘하고 아름다운 명화 속 이야기
그림에 얽힌 이야기들 뻔한 말이지만, 고전 회화 작품을 볼 때처럼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절실하게 와닿는 때가 없다. 신화와 종교를 다룬 그림부터 초상화까지, 하나의 고전 회화 작품에는 반드시 보이는 것 이상으로 복잡하게 얽힌 이야기가 있다. <무서운 그림들>은 그림에 얽힌 배경부터 모티프, 그림을 그린 화가의 개인사와 작업 과정까지 다양한 지점을 짚어
by
안소정 에디터
2024.08.03
리뷰
도서
[Review] 나흘의 시간에서 자라는 사랑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알 수 없는 강렬한 사랑의 세계
사랑의 형태는 꽤나 다양하다. 가족과의 사랑, 친구와의 사랑, 연인과의 사랑 등. 사랑을 하는 데 여러 요인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공통적이지만 범위에 대해서는 차이가 있다. 연인과의 사랑이 유독 특별한데, 다른 것은 여러 사람에게 미칠 수 있지만 이는 한 상황에서 한 사람에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이 정설이다. 물론 외국에서는 여러 애인을 두기도 하
by
박수진 에디터
2024.08.03
리뷰
공연
[Review] 분노하는 공동체 - 까마귀 클럽 [연극]
연극 [까마귀 클럽]의 매력속으로
* 스포일러를 최대한 자제하여 쓴 글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씩 떠나갔기에 외로움을 느끼던 주인공 ‘나’는 어느 날 트위터에 업로드된 한 모임의 모집 공고를 보게 된다. 모임의 이름은 ‘까마귀 클럽’. 화내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뭉친 노력형 분노 스터디이다. ‘나’는 텔레마케터로 일하며 자신에게 무례하게 대하는 고객에게 맺힌 분노를 표현하지 못한
by
김한솔 에디터
2024.08.02
리뷰
도서
[Review] 무서움은 낯설음에서 오고, 아름다움은 알아감에서 오더라. - 도서 '무서운 그림들'
무서운 것을 살금살금 보고 싶어하는 독자들에게.
모르면 무섭다. 깜깜한 밤에는 저 어둠 너머에 무엇이 있을지 몰라 무섭다. 새로운 곳으로 가야 할 때는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두렵다. 알지 못하면 무섭다. 외할머니의 장례식장에서 온가족이 할머니를 위해 기도 드릴 때, 새어나오려는 울음을 억누르느라 얼굴이 잔뜩 일그러졌다. 그날 간신히 친해졌던 어린 조카는 나와 눈이 마주치곤 겁을 먹고 제 엄마 품에 파
by
신성은 에디터
2024.08.02
리뷰
도서
[Review] 아름답지 않은 작품들의 이야기 - 무서운 그림들
매력적인 교양을 선사해 주는 미술서
미술관에 가면 아름다워서 눈길을 끄는 작품들도 있지만, 반대로 어딘가 모르게 기묘해서 무섭게 느껴지는 그림들이 있다. 어두운 색채와 사실적인 화풍으로 표현된 그림들을 들여다보면 어느 순간 등골이 오싹해지기도 한다. 흔히 예술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하는데 무서운 작품들은 어떠한 이유로 그려지게 되었을까. 기묘하고 무서운 작품일수록 그 안에 담긴 이야기는 더
by
임채희 에디터
2024.08.02
리뷰
공연
[Review] 예측 불허 재즈를 만나다 - 앰브로스 아킨무시리 첫 내한공연
예측 불허한 독특한 재즈 세계에 빠지다
필자는 재즈에 문외한 사람이다. 가끔 일상에서 안정을 취하고 싶을 때 재즈를 찾는다. 방 안에서 듣던 재즈 음악을 넓은 공연장에서 들을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고, 트럼페터 앰브로스 아킨무시리의 연주를 들을 생각에 기대됐다. [“아킨무시리는 그의 연주 활동에서 가장 친밀하고,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는 음악을 만들어왔다… 가장 소박한 연주에서도, 아킨무시리의 트
by
이지은 에디터
2024.08.02
리뷰
도서
[Review] 알고 보면 - 무서운 그림들
이 책 속의 명화들은 무서운 줄 알았는데 ‘알고 보면 무섭지 않은’ 그림인 것도 같다. 어쨌든 공통점은 ‘알고 보면’.
괴담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인터넷에서 ‘알고 보면 무서운 사진’, 또는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를 종종 만날 것이다. 도서 <무서운 그림들>도 그러한 명화를 소개하는 책이리라 생각했고 어느 정도는 사실이지만, 이 책 속의 명화들은 무서운 줄 알았는데 ‘알고 보면 무섭지 않은’ 그림인 것도 같다. 어쨌든 공통점은 ‘알고 보면’. <무서운 그림들>
by
김지수 에디터
2024.08.02
리뷰
도서
[Review] 혐오와 부러움 사이 어딘가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이미 익숙해진 외로움을 안고 건조하게 살아갈 것인지, 자신의 영혼을 이해받는 느낌을 경험하고 그것을 평생을 그리워할 것인지
누군가 유익한 정보 서적들을 놔두고 허구의 소설을 읽는 이유를 설명한 적이 있다. 평생에 경험할 수 없는 감정들을 극적인 소설을 읽으며 대신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로써 감정의 폭이 넓어지게 된다. 당시에도 공감했던 내용이지만 고전인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읽으며 유독 위의 말이 기억났다. 독서하는 4시간 동안 불륜 행위를 하는 사람들의 감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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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에디터
2024.08.01
리뷰
도서
[Review] 운명적 사랑에 대한 고찰, 책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나흘 동안, 그는 내게 인생을, 우주를 주었고, 조각난 내 부분들을 온전한 하나로 만들어 주었어.
읽는 내내 환상과 현실 사이를 왔다 갔다, 깊이 몰입했다가 또 정신차리다가를 반복한 책이 있다. 바로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이다. 단 사흘이라는 시간 동안 영화 같은 사랑의 이야기를 보여준 이들은 로버트 킨케이드와 프란체스카이다. 킨케이드는 아름다운 곳을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는 사진기사, 프란체스카는 남편을 따라 시골에 가정을 꾸리고 두 아이를 키우는
by
고지희 에디터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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