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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달콤하게 반짝이던 우리의 여름 - SOUNDBERRY FESTA’ 25 [공연]
신인 밴드 팀 부터 감성 솔로 아티스트, 뜨거운 열정으로 관객을 압도한 밴드 라이브 무대까지. 7월에도 어김없이 다채로운 맛을 선보인 사운드베리 페스타 25에 다녀왔다.
손꼽아 기다리던 7월의 사운드베리 페스타에 다녀왔다. 사운드베리는 나의 페스티벌 입문작이자, 실내 공연의 매력을 처음 알게 해준 공연이기에 유난히 애정이 간다. 지난 3월, 혼자 다녀온 사운드베리 시어터도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 있어 이번 페스타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컸다. 특히 이번에는 아트인사이트 인터뷰로 인연을 맺은 김지민 에디터님과 동행하게 되어, 설
by
김효주 에디터
2025.07.2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중2병 소녀를 지켜준 오래된 록스타들 [음악]
1970~1990년대 해외 올드록을 사춘기 감성을 통해 조명하다.
흑화한 1등 누구는 중2병이 중2에 찾아오는 것도 복이라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난 참 복된 여자다. 촌구석의 조그만 초등학교를 졸업한 나는 지역 곳곳의 아이들이 집결하는 비교적 큰 중학교에 진학했다. 나는 첫 시험에서 뜻밖에도 전교 1등을 차지했다. 그 결과 높아진 부모님의 기대는 내 공부량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나는 지칠 때마다 시험이 끝나면 하고
by
이지선 에디터
2025.07.24
리뷰
공연
[Review] 비와 함께 흐른 감정들, 킨텍스를 채운 노래 - 사운드베리 페스타 SOUNDBERRY FESTA’ 25
여름의 시작
밖엔 비가 조용히 내렸고, 여름비 치고는 제법 부드럽고 조용한 날이었다. 페스티벌이 열린 그 주는 주중 내내 비가 많이 왔었다. 장마에 지쳐갈 즈음, 조금은 조용해진 비 따라 들어선 킨텍스 실내 홀에서는 여러 노래들이 울려퍼지는 다른 공간이었다. 무대에 포커스된 강렬한 조명, 그리고 각자의 속도로 박수 치고 숨 쉬는 사람들, 바닥에 울리는 저음과 고음으로
by
이수진 에디터
2025.07.2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지난 6개월을 떠올리며, 교환학생 Playlist [음악]
프랑스, 이탈리아, 체코, 영국 그리고 네덜란드
하루 종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요즘이다. 비가 올 때면 네덜란드가 생각난다. 나는 작년 하반기에 6개월 동안 네덜란드로 교환학생을 다녀왔는데, 그 나라의 가을 겨울은 비바람 부는 날씨가 8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추억을 가장 잘 떠올리게 하는 매개체는 무엇일까? 냄새나 사진 같은 것이 될 수도 있지만, 나의 경우는 음악이 가장 주요한 향수병 촉발제
by
원미 에디터
2025.07.18
리뷰
PRESS
[PRESS] 인생에 대한 완벽한 예찬 - 프리다
이 작품은 인생에 대한 완벽한 예찬이다. 인생이 완벽하다고 주장하는 작품이라는 뜻이 아니라, 인생을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방식이라는 뜻이다.
이 작품은 인생에 대한 완벽한 예찬을 담고 있다. 인생이 완벽하다고 주장하는 작품이라는 뜻이 아니라, 인생을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방식이라는 뜻이다. 인생이 아름답다는 말은 지루하고 따분하다. 뻔한데다 현실의 어려움과는 동떨어진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외침뿐인 말로는 쉽게 설득되기 어려운 명제다. 그럼에도 해야한다면, 혹은 설
by
김인규 에디터
2025.07.0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의 플레이리스트 : Camila Cabello - 라틴 퀸의 부활을 기원하며 [음악]
카밀라가 다시 한 번 라틴 퀸의 자리에 오르길 기원하며
2012년 모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결성된 걸그룹 ‘피프스 하모니’의 멤버 카밀라 카베요. 솔로 활동을 위해 팀을 탈퇴하고, 솔로 곡을 발표했을 때까지만 해도 대중들은 그녀의 홀로서기가 절대로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였다. 하지만 푸에르토리코의 가수 루이스 폰시가 발매한 ‘Despacito’의 대박과 함께 전 세계의 대중음악 시장은 라틴 팝에 주목
by
이호준 에디터
2025.07.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의 플레이리스트 : Avril Lavigne - 2000년대 10대의 시대정신이 담긴 틴 팝의 여왕 [음악]
그녀의 음악이 공연장을 울려퍼진 순간 그들은 모두 10대가 되었다
한창 해외 팝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된 중학생 때의 이야기다. 테일러 스위프트, 칼리 레이 젭슨 등의 쟁쟁한 여성 아티스트들이 전성기를 맞이했을 무렵이었다. 스마트폰이 조금씩 대중화되려 하던 시점, 저마다의 MP3에는 저마다의 디바들이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의 디바는 테일러 스위프트도, 칼리 레이 젭슨도 아니었다. 사춘기의 한가운데에서, 한 캐나다
by
이호준 에디터
2025.06.30
작품기고
The Artist
[Labyrinth] 어항 속을 걷는 기분
어항 같은 바깥을 걸으며 생각했던 것들
일전에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마치 어항 속을 걷는 것 같다는 말을 본 적이 있다. 무척 재밌는 말이라고 생각한 동시에, 이 말은 어딘가 꿉꿉하고 무거운 느낌을 준다. 미디어에서 묘사하는 여름은 굉장히 아름답고, 밝고, 반짝이지만 내게 여름은 습기 때문에 무겁고, 상반기가 마무리되며 공허하고 지치는 기간이었다. 다들 이렇게 힘든 여름을 어떻게 보내는 걸까,
by
윤소영 에디터
2025.06.30
리뷰
도서
[Review] Abode, Place, Home – 벌집과 꿀
일곱 개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진 책인데, 각 소설의 주인공은 이방인으로 살아가지만 모두 그를 가까이 두려는 이를 만난다.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여러 단편소설을 보며 이 소설들은 어떤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한 것일까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해봤다. 고향일까, 집일까, 가족일까, 아니면 다른 것일까. 많은 생각을 하면서 읽었지만 거의 다 읽어갈 때쯤 되니 하나로 모이고 있는 듯했다. 고향이건 집이건 가족이건 다른 것이건 그저 내가 ‘나’로서 살아가고 포근하고 편안함 같은 감정을
by
손수민 에디터
2025.06.28
오피니언
미술/전시
기디언 아파 개인전 <The Play of Thought>
기디언 아파 개인전 <The Play of Thought> 전시 감상
부드럽기만 할 줄 알았던 햇빛이 어느샌가부터 뜨겁게 느껴지기 시작하던 지난 늦봄, 더위를 피해 서울의 한 갤러리에 들어갔었다. 그날 본 전시는 기디언 아파 개인전 The Play of Thought로 그는 고향 가나의 수도에 소재들을 재해석하여 추상적 형상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작가는 무언가를 수집하는 일로 하나의 작품세계를 구성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
by
박정빈 에디터
2025.06.1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담백함을 담아내기 위해서 - lamp [음악]
담백한 lamp의 음악
가장 좋아하는 단어가 무엇일까 생각하다보면 여러 갈래의 단어가 떠오른다. 단어의 생김새가 주는 매력일지 단어가 가르키는 대상이 좋은 것인지 고민하며 또 다른 면으로는 나의 취향의 단어가 무엇인가라는 작은 질문으로 이어진다. 살아가며 마주치길 원하는 분위기가 무엇일까 고민해보면 '담백'이라고 이야기할 것 같다. 담담한것, 과하거나 지나치지 않고 언뜻보면 심
by
이지민 에디터
2025.05.16
작품기고
The Artist
[Snowflakes] 힐링타임, 전주
전주국제영화제에서의 시간들
이 시기에 늘 들리는 곳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1박 2일씩 두 번, 총 4일 정도를 있다가 왔는데요. 너무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전 이 시기에 항상 전주를 다녀옵니다. 이번에는 너무 표를 늦게 예매해서 두 번 모두 엄청난 환승과 함께, 짐을 바리바리 들고 다녀왔는데요.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저의 꿈들이 모여있는 곳이죠. 이 기간에는 전주에서 국제영
by
이상헌 에디터
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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