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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Review] 우리 곁에 오랫동안 남는 건 다정함이니까요 - 화이트 버드
다정한 용기가 만들어낼 수 있는 기적
화이트버드 2024년에 가장 인상 깊게 본 영화 중 하나는 [존 오브 인터레스트]이다. 흔히 알고 있는 홀로코스트 영화들과는 전혀 다른 시각과 방식으로 역사를 조명한 작품이었다. 전쟁과 학살이라는 극단적 상황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대신, 평범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보여줄 뿐이다. 그리고 그 속에 간간이 나오는 대사들과 소리로 역사의 잔혹함을 그려낸다. 그
by
박지영 에디터
2025.03.01
리뷰
영화
[Review] 함께 있는 일에도 용기는 필요하다 - 영화 화이트 버드
잊을 수 없는 미지의 다정의 세계를 <화이트 버드>는 보여준다
시간이 얼마나 흘러가더라도 잊을 수 없는 기억과 사람이 누구나 하나씩은 있는 법이다.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 은사가 되어준 사람, 죽음의 공포를 맛본 순간 등 그 종류는 다양하다. 이 중에서도 아름다운 추억과 그 추억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은, 그리움 때문에 괴로울 지경이면서도 그 때문에 점점 선명하게 살아난다. 영화 <화이트 버드>는 유대인들이 경험한
by
서예은 에디터
2025.03.01
리뷰
전시
[Review] 진실의 자리를 마주할 용기 - 전시 ‘퓰리처상 사진전’
진실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세기를 넘어서
진실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그리고 그 자리를 기록하는 이가 있기에 우리는 언제나 진실을 마주할 수 있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퓰리처 사진상의 본질적인 목적을 따라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기 위해 오랜만에 예술의전당을 찾았다. 고등학교를 다닐 적 나의 꿈은 언론인이었다. 대입을 위해 치열히 모집 요강을 살피던 시절에도 신문방송학과, 언론학과를
by
박다온 에디터
2025.02.14
오피니언
만화
[Opinion] 마루야 행복해, 보고 싶을 거야! [만화]
웹툰 <마루는 강쥐>가 준 용기와 위로
“마루 킁킁 마루 쫑긋 마루 덥석 총총총총총 짧은 다리 파다닥” 웹툰 캐릭터에서 시작해 팝업스토어, 굿즈, 주제곡, 유튜브 등 여러 분야에서 인기를 끈 주인공, <마루는 강쥐>. <마루는 강쥐>는 22년 6월부터 연재를 시작해 최근 약 2년 5개월의 연재를 마무리한 네이버 웹툰이다. 필자는 처음에 웹툰을 둘러보다가 귀여운 캐릭터가 표지에 있길래 홀린 듯
by
정민경 에디터
2025.02.01
리뷰
공연
[Review] 1990년대 청년이 이 시대에 전하는 용기, 뮤지컬 틱틱붐
피하지말고 너의 길을 가
뮤지컬 ‘틱틱붐‘은 뮤지컬 ’렌트‘를 제작한 작곡가 조나단 라슨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그의 유작이기도 하다. 해당 작품은 넷플릭스 영화로 먼저 감상한 적이 있다. 1인극 형식으로 주인공이 무대 위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독백으로 설명하고 노래를 연주하는 독특한 전개가 인상 깊었던 걸로 기억한다. 뮤지컬 ‘틱틱붐’은 1990년 30살 생일을 앞둔 주
by
이정은 에디터
2025.01.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完 [도서/문학]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나아갈 힘과 두 눈을 부릅뜰 용기 있기를
* 전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6'에서 계속 그녀는 일생 동안 자신의 적은 키치라고 단언했더랬다. 그러나 그녀조차도 자신의 존재 깊숙한 곳에 키치를 품고 살았던 것은 아닐까? 그녀의 키치, 그것은 사랑하는 어머니와 지혜로운 아버지가 군림하는 평화롭고 부드럽고 조화로운 가정의 모습이다. 이 이미지는 그녀의 부모가 죽은 후에 가슴속에서 배태되었다.
by
서상덕 에디터
2024.12.2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2024년 회고록 [사람]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사귀었던 해를 떠나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날이 성탄절이다. 예수가 태어난 날은 어쩌면 삶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기도 할 것이다. 과거를 잘 마무리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들의 삶을 축복하고 온기를 나누는 날. Y도 자신의 삶을 가꾸어나가기 위해 오늘의 성탄절에 설렌다.
성탄절이 기다려지는 건 올해가 처음 올해는 내게 기대가 많았던 만큼 실망도 컸던 한 해였다. 해내는 일과 해낼 수 있는 일, 그리고 매번 좋은 성과를 꺼내지 못하는 어떠한 일들이 있었다. 매일 최선을 다하지 않고 스쳐 지나갔던 시간들이 적지 않았다. 99개의 선플이 1개의 악플에 묻히듯, 열심히 했다고 자부한 일들이 그렇지 않은 일들 아래 깔려 있다. 다
by
양유정 에디터
2024.12.2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수많은 관계 속 ‘끝낼 수 있는 용기’에 대하여 - 카페씨어터 '오늘은 에스프레소' [공연]
우리는 시작하면서 수많은 시작과 끝을 마주한다. 카페씨어터 <오늘은 에스프레소>에서는 네명의 인물을 통해 ‘끝낼 수 있는 용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는 시작하면서 수많은 시작과 끝을 마주한다. 사람과의 관계가 끝나기도 하고, 하고 있던 일이 마무리되기도 한다. 오랜 시간 함께해온 과정을 끝맺는다는 것은 쉽지만은 않다. 때로는 시작보다 더 큰 용기가 필요하기도 하다. 카페씨어터 <오늘은 에스프레소>에서는 노을과 하늘, 바다와 가람이라는 네 인물을 통해 ‘끝낼 수 있는 용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네
by
노미란 에디터
2024.12.10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서른 여섯 의사의 죽음, 그러나 용기있는 이야기 [도서/문학]
최고의 의사로 손꼽히며 여러 대학에서 교수 자리를 제안받는 등 장밋빛 미래가 눈앞에 펼쳐질 무렵, 폴칼라니티에게 암이 찾아옵니다. 환자들을 죽음의 문턱에서 구해 오던 서른 여섯 살의 젊은 의사가 하루아침에 자신의 죽음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브루크 풀크 그레빌 남작 죽음 속에서 삶이 무엇인지 찾으려 하는 자는 그것이 한때 숨결이었던 바람이란 걸 알게 된다. 새로운 이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고, 오래된 이름은 이미 사라졌다. 세월은 육신을 쓰러뜨리지만, 영혼은 죽지 않는다. 독자여! 생전에 서둘러 영원으로 발길을 들여놓으라. - 브루크 풀크 그레빌 남작, '카엘리카 소네트 83번' 中 I. 폴
by
김지민 에디터
2024.11.2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오늘도 킹키하라! [공연]
'킹키부츠'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
뮤지컬은 관객이 배우가 연기하는 인물을 생생히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언제나 매력적이다. 배우가 쏟아내는 온전한 에너지가 관람하는 이들에게 가닿기 때문이다. 가끔은 뮤지컬 배우가 연기하는 인물과 뮤지컬을 관람하는 내가 소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배우의 열정과 반짝거리는 인물을 볼 수 있는 뮤지컬 작품을 소개해 볼까 한다. 지금부
by
김예은 에디터
2024.11.15
리뷰
도서
[Review] 다시 꿈을 품어볼 기회 - 뭐든 하다 보면 뭐가 되긴 해
적당한 마음을 가진 이에게도 용기를 건네는 이야기
루마니아의 소설가가 된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히키코모리의 에세이이자, ‘루마니아어’라는 희소한 언어에 대한 사랑을 외치는 언어 오타쿠의 에세이 [뭐든 하다 보면 뭐가 되긴 해: 루마니아의 소설가가 된 히키코모리]가 출간되었다. * 몰두해서 좋아할 수 있는 것, 그것을 직업으로 삼을 만큼 확신에 차 있는 것. 그 선택에 망설임이 없을 수 있을까? 세상에는 수
by
박서현 에디터
2024.11.06
리뷰
도서
[리뷰] 한 걸음의 용기와 한 번의 손길 - 도서 '뭐든 하다 보면 뭐가 되긴 해'
‘나’라는 존재는 내가 이제껏 밟아온 걸음과 내가 만나온 사람들을 통해 만들어졌다.
도서 <뭐든 하다 보면 뭐가 되긴 해>는 어느 날 갑자기 루마니아의 소설가가 된 히키코모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언뜻 들으면 어디 웹소설 사이트에서 연재되고 있는 소설 같은데 재밌게도 이 이야기는 실화다. 저자의 실제 경험을 기록한 에세이다. 추천평을 쓴 누군가의 말마따나 소설도 이렇게 쓰면 과장이 심하다며 욕을 먹는다는데. 책 소개를 보자마자 호기심
by
이중민 에디터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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