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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이 뮤지컬을 최대한 많은 사람이 보길 바라는 이유. - 뮤지컬 ‘브론테’
우린 우리의 이름으로 내내 치열했고, 존재했으므로 이미 충분했다.
부끄럽지만 고백하자면, 나는 고전 명작들의 내용을 세세하게 기억하지 못한다. 선명하게 기억하는 건 제목밖에 없다. 이번에 뮤지컬 브론테를 본 후, 고전 명작을 다시 읽어보거나 그것도 어렵다면 줄거리라도 다시 관심을 기울여 살펴본 후, 머릿속에 저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명작의 줄거리를 다 저장하지 못하면, 브론테 자매의 작품은 꼭, 머리에 저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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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라 에디터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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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올해의 시작을 알리는 페스티벌 - 2024 SOUNDBERRY THEATER [공연]
따스한 햇살이 공존하며 가벼워진 몸과 마음과 함께 새로운 시작에 대한 열망과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는 감정을 증폭시켜준 페스티벌이었다.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것은 나에게 큰 즐거움을 주는 취미 중 하나이다. 개인적으로 여행 보다 페스티벌을 선호할 정도로 여행에서의 스트레스 해소보다 페스티벌을 한 번 가는 게 좀 더 효율적이고 집중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올해 첫 페스티벌로 <사운드베리 씨어터 페스티벌>을 참여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페스티벌을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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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민 에디터
2024.03.26
리뷰
공연
[Review] 이런 방식의 구원이라면 - 뮤지컬 피에타
다수가 한 사람에게, 그야말로 압도되는 경우
다수가 단 한 사람에게, 그야말로 압도되는 경우가 있다. 흔히 ‘카리스마’라고 부르는 그 감각이 찾아올 때 우리가 느끼는 것은 존경, 혹은 공포의 감정이다. 그렇다면 단 한 명의 배우가 공연을 이끌어가는 모노드라마의 압도감은 공연예술의 한 장르가 관객에게 불러일으키는 두 가지 방향의 마음일 것. 하나는 홀로 무대를 장악하며 관객의 마음을 헤집는 배우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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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환 에디터
202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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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내가 너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 – 연극 ‘비Bea’
인간의 진정한 자유와 공감의 가능성에 관한 고찰
자유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권리다. 우리는 타인을 가해하지 않는 선에서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 있고, 입고 싶은 옷을 입을 수 있고, 움직이고 싶은 대로 움직일 수 있다. 더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선택을 하든 우리의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행위할 수 있고 만약 부당한 억압이 있다면 그를 막아낼 자격을 가진다. 이 모든 건 당연한 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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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에디터
2024.03.01
리뷰
공연
[Review] 어쨌든 결말은 죽음이건만 - 연극 비Bea
우리도 날마다 우연에 힘입어 죽어가니까
사람은 태어나고 죽는다. 이 법칙을 벗어난 인간은, 적어도 신화나 종교가 아닌 역사의 차원에서는, 없다. 이처럼 탄생-성장-죽음의 당연한 단계를 거쳐야 하는 생물의 한 종에 불과했던 인류는 언젠가부터 특수한 권리를 획득했다. 인권, 혹은 인격이라고도 불리는 이 권리는 아주 긴 시간에 걸쳐 힘겹게 차지한 인류의 포획물일 텐데, 하물며 그것이 ‘하늘’에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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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환 에디터
2024.02.27
리뷰
공연
[Review] 재개막한 뮤지컬 - 이상한 나라의 아빠 [공연]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한 소름돋는 공연 연출과 마음을 적시는 따뜻한 뮤지컬 넘버
* 이 글은 공연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동화작가 지망생 주영은 어린 시절 읽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은 특별한 동화를 쓰고 싶지만 현실적인 문제들에 항상 가로막힌다. 설상가상 동화 속 캐릭터인 시계 토끼와 체셔 고양이, 도도 새 역시 동화에서 탈출해 주영의 일상을 어지럽히기 시작한다. 어느 날, 아빠의 암 소식을 듣고 토끼 굴에 빠져버린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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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현 에디터
2024.02.11
리뷰
공연
[Review] 소리가 닿는 방식 - 한수진과 브리티시 오리지널
영화나 책은 말을 한다면, 음악은 잠기게 한다. 이런 생각을 처음 했다. 내가 아무것도 아니어도, 혹은 마음이 없는 상태여도 지치지 않는 방식으로 내게 온다.
처음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를 알게 된 건 유튜브 채널 ‘또모’에서 기획한 어느 영상에서였다. 한 어린 영재의 1:1 클래스를 맡은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는 음악 자체에, 혹은 음악을 연주하는 연주가에게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의 한마디, 한마디에 따라 교정되고 달라지는 연주가 놀라웠는데, 이건 기교를 수정해서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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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에디터
2024.02.09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히사이시 조와 지브리 스튜디오의 감성을 사랑한다면 [공연]
2024 히사이시 조 영화 음악 콘서트
영화와 음악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히사이시 조를 모르는 이는 아마 없을 것이다. 지브리 스튜디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모든 애니메이션 음악을 담당하며 현존하는 최고의 영화/애니메이션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히사이시 조는 영화 음악계의 거장이라 불려도 손색없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을 담당하여 음악을 통해 지브리 특유의 감성을 섬세하게 다루며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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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현 에디터
2024.02.02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다녀오겠습니다” [공연]
[스즈메의 문단속 - 필름콘서트]를 다녀오다.
“나 다녀올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곳에.” “다녀올게” - 스즈메의 문단속 中 아바타 이후 박스오피스 1위라는 최장 기록을 세운 영화가 있다. 바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이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스즈메의 문단속’은 국내 개봉 이후 35일 연속(12일 집계 기준) 박스오피스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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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현 에디터
2024.02.0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한국춤의 맥 [공연]
지극히 개인적이고도 개인적이지 않은 동시대 무용수의 역사
지난 2023년 12월 22일 양재 M극장에서 무용공연 <한국춤의 맥>을 관람했다. 보는 내내 감탄이 이어졌던 연말 선물 같은 공연이었다. 이 작업은 오랜 기간 한국 무용을 전공해온 안무자 민희정이 전통춤을 배우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마주친 불편함의 감각을 포착하면서 시작되었다. 이에 민희정은 '나의 뿌리'로 느껴지는 한국 전통춤의 깊은 정서, 그리고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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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 에디터
2024.01.29
리뷰
공연
[Review] 시대는 변했어도 여전한 문제. - 뮤지컬 ‘겨울나그네’
그때나 지금이나 우린 여전히 겨울나그네이다.
갈수록 가속도가 붙어 변화하는 시대에 우리도 잘 적응하며 발맞춰 가고 있다. 겉보기엔 그렇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정말 그럴까. 아들아 이제는 뒤돌아보지 말아라, 지금 네 곁에 가족이 있으니 행복은 내가 가진 걸 소중히 여기고 사랑해 주는 것 살아가야만 해 너의 세상 속으로 우린 왜 언제나 뒤늦게 알게 될까, 삶이 숨겨둔 그 행복을 흘러간다 세상은 멈추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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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라 에디터
2024.01.25
리뷰
PRESS
[PRESS] 2023 SCF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 폐막공연
국내 무용계 인재를 세계로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이어진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이 18일 폐막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필자는 폐막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본공연에 참가했던 작품 중 해외에 초청된 작품부터 주최 측의 인사말, 네 팀의 공연이 연달아 이어졌다. 아르코 대극장에서 진행된 2023 SCF 폐막 공연을 소개해 본다. 국제안무페스티벌인 만큼 폐막공연에서 해외 초청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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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 에디터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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