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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편안하고 친근한 와인 가이드, 그림을 닮은 와인 이야기 [도서]
와인과 친해지고는 싶지만
와인에 대한 요즘의 단상들 와인에 대한 콘텐츠, 기사, 공간들이 유독 많이 보이고 쏟아져 나오는 듯한 요즘이다. 몇년 전만해도, (물론 학생이라 용돈을 받아쓰던 입장에서 소비가 덜 자유로웠지만) 가격 허들로 인해 쉽게 손이 가지 않았고 소비하기도 어려웠던 와인이었는데 말이다. 편의점에서 2-3만원 대로 판매하기 시작하며, 그간 익숙하게 소비하던 보편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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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연 에디터
2022.06.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세상의 수많은 오르공 가족 [문학]
그들을 완전한 ‘선’이라고 부를 수 없음에도 그들을 비난할 수 없는 까닭은 아마 그들이 평범한, 노력하고 있는 ‘선’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위선자 타르튀프」에서 ‘타르튀프’의 뜸 들인 등장, 그가 활개를 치다 반전을 통해 몰락하는 과정은 매우 흥미롭다. 독자들은 3막 1장이 지나도록 등장하지 않는 ‘타르튀프’에 대해 몹시 궁금해하며 그에게 초점을 맞추고 책을 읽을 것이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비중을 차지하며 각각의 개성을 가진 오르공 집안사람들에 대해 한 번 살펴보는 것도 꽤 의미가 있다
by
정유진 에디터
2022.05.31
리뷰
PRESS
[PRESS] 다양한 질감의 시간 속에서, 우리는 변화한다 - 우먼카인드: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
이 변화의 끝에 우린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처음 만난 날 작은 문 너머로 바다가 내다보이는 서점에 가보고 싶었다. SNS에서 우연히 본 짤막한 영상, 해 질녘 문 너머의 푸른 세계는 곧 나를 낯선 도시로 이끌었다. 부산 ‘손목서가’의 문을 열었던 순간을 기억한다. 음료를 만드는 달그락 소리가 들리는 작은 주방, 그 곁으로는 책들, 책 들이었다. 찬찬히 가로로 누운 책들, 책장의 책들을 살폈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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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에디터
2022.05.30
리뷰
공연
[Review] 국악의 현대화가 아닌 국악의 현재와 미래 - 환상노정기
국악은 단순히 유행하는 '힙한 밈'이 아니다.
사람들은 종종 '국악의 현대화'라는 단어를 쓴다. '현대화'는 한자로 '現代化'이다. '化'는 보통 'A이지 않았던 것이 A가 된다'라는 의미가 한다. 그렇다면, 저 말을 한 사람의 머릿속 사전에서 '국악'은 '현대적이지 않은 것'으로 저장되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각에서는 교과서에서 우리 국악을 빼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국악 러버는 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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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하 에디터
2022.05.2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한양대학교 축제, 잔나비가 찢었다 [공연]
한양대생이 직접 푸는 그날의 전설, 잔나비 이야기.
2022년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한양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3일간 축제(라치오스)가 열렸다. 나는 열렬한 참가자가 되었다. 축제 기획단의 노력으로 많은 인원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첫 축제인 만큼 많은 기대를 했고, 그 기대를 온전히 충족시킨 환상적인 시간이었다. 첫째 날은 싸이, 둘째 날은 잔나비와 에스파, 셋째 날은 다이
by
변서연 에디터
2022.05.29
리뷰
도서
[Review] '맛'을 '보다' - 취향의 발견: 그림을 닮은 와인 이야기
‘취향’은 오로지 그 사람만의 고유한 이야기가 된다.
무언가를 처음 접할 때는 이전까지 몰랐던 세상의 발견 그 자체만으로도 놀라워하고 즐거워하지만, 그것에 차츰 익숙해져 갈 때쯤이면, 그리고 그것을 좋아해 갈 때쯤이면 그 세계 안에서 더욱더 세세한 즐거움을 찾으려 노력하는 것 같다. 그렇게 점점 빠져들며 ‘취향’을 찾아간다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누군가의 ‘취향’에는 그 사람의 시간과 관심이 듬뿍 담겨
by
정유진 에디터
2022.05.2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사랑을 표현하는 것은 [사람]
우리는 종종 누군가를 깊게 사랑하는 그 순간을 맞이한다. 어쩌면 그 순간을 위해 살아왔고 그 순간을 지금껏 기다려왔는지도 모른다. 때가 되었을 때, 자기 자신도 모르게 내뱉고 만다. 사랑한다고.
왜 우리는 항상 말하고야 마는 걸까? 사랑한다. 좋아한다. 여러분은 누군가에게 마음을 말한 적이 있는가. 이상한 일이지만, 결과의 유무와는 상관없이 터져나오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말로 내뱉을 때가 있다. 내뱉을 수 밖에 없는 그 순간. 오늘은 그 순간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한다. 진심으로 말하는 표현 - 종종 연인들은 '사랑해.'라는 말을 흔하게 사용하
by
양하영 에디터
2022.05.2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우리가 얻는 보상은 우리가 제공한 가치와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사람]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 모두에게 경의를 표한다.
사람들은 늘 기대하지 말라는 말을 한다. 기대한 만큼 눈에 보이는 무언가가 나에게 돌아오지 않으면, 더 실망하게 되기 때문일 것이다. 꽤 최근까지, 아니 사실 지금도 무의식 중에 그러고 있을 수도 있지만, 상대방에게 내가 보여준 것과 똑같은 모양의 마음을 보여주길 바랐던 것 같다. 내가 상대방에게 보여준 진심의 크기만큼 상대가 진심을 보여주지 않았을 때,
by
최지우 에디터
2022.05.27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활, 같이 쏠래요? [운동/건강]
양궁 말고, 국궁 활쏘기를 아시나요?
활, 활이라는 이름을 딱 듣자마자 떠오르는 건 멋짐, 과녁, 약간의 공포일 것입니다. 옛날부터 활은 어느 지역에서나 기본 무기로 사용되어 전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니까요. 여러 행렬로 구성된 궁수들이 방패를 쥔 병사들 뒤에서 동시에 하늘을 향해 활을 치켜듭니다. 그리곤, "팡!" 화살비가 하늘을 가득 채우고 곧장 적진에게로 떨어져 막심한 피해를 줍니다
by
윤지원 에디터
2022.05.2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멜로디 위에 이야기를 쓰는 사람들 [사람]
글과 음악 사이
학창 시절,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직업에 대해 조사해오라는 숙제를 내주실 때면 나는 꼭 '작사가'에 대해 조사해 가곤 했다. 지금이야 작사가라는 직업이 많이 알려진 편이지만, 예전에는 매우 생소한 직업이었기 때문에 선생님들은 이런 나의 과제를 매우 흥미로워 하셨고, 매번 떨리는 마음으로 친구들 앞에서 과제 발표를 했던 기억이 난다. 덕분에 매해 발표가 거
by
서은해 에디터
2022.05.22
리뷰
공연
[리뷰] 한국적인 소재와 서양 음악의 만남 - 오페라 ‘허왕후’
한국인에게 익숙한 소재와 한국어로 진행되는 작품이 많아진다면 조금 더 대중에게 오페라가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지금까지 몇 차례에 걸쳐 오페라를 관람하기도 했고 오페라에 대해서 공부하기도 했지만, 이렇게 한국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한 창작 오페라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만큼 가야 시초의 이야기를 오페라 형식으로 풀어나갈 것인지 기대가 되었다. 창작 오페라 ‘허왕후’는 김해시/김해문화재단이 제작한 작품으로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에 초청되어 다시 한번 웅장한 무
by
김소정 에디터
2022.05.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바람으로 태어나 사랑으로 자란 아이 [영화]
누구나 처음은 서툴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좋은 부모님이 있는 것은 그들이 노력한 결과이다. 진정한 엄마, 진정한 가족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오직 노력인 것이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부부의 날 등 가정과 관련된 날들이 몰려있어 가정의 달이라 불리는 5월에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날이 하나 있다. 바로 5월 11일 입양의 날. 입양문화를 정착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날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과 다르게 우리가 잘 알지 못한다.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이유로 다수의 관심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피를 나눴
by
김예솔 에디터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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