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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빌런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영화]
주토피아의 빌런들에 대한 이야기
* 주토피아 2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토피아 2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개봉 30일 차였던 12월 25일,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25 한국 개봉 영화 최초 누적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전편보다 잘 된 속편은 없다지만, 이는 주토피아 시리즈에는 해당되지 않는 말이었다. 그 인기에 힘입어 등장 캐릭터에 대한 관심도 상당하다. 주인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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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희 에디터
2025.12.2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은/는/이/가 [사람]
삶을 화제로 조사 읽기
가르치기 ‘은/는’, 다른 것과 대조되거나 문장 속에서 어떤 대상이 화제임을 나타내는 보조사다. 국어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다 보면 보조사 ‘은/는’을 주격 조사 ‘이/가’와 동일시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문법적 역할과 의미가 엄연히 다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신신당부하곤 한다. 다르게 취급해야 한다고.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by
이다혜 에디터
2025.12.2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편견으로 얼룩진 두 여자의 이야기 - 자백의 대가 [드라마]
편견으로 시작된 자백의 대가
예고편 한 편으로 큰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 한차례 엎어진 주연 배우 캐스팅으로 난항을 겪었지만 전도연, 김고은 배우의 합류로 다시금 사람들의 기대감을 끓어 올렸다. 한 달 전 공개한 2분이 채 되지 않는 예고편 영상만으로도 이미 두 배우의 탄탄한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작품을 봐야 하는 확실한 이유를 만들어 주었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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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정 에디터
2025.12.2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이것은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공연]
사랑을 말하는 연극에 대한 글: <사랑의 죽음. 피비린내가 눈에서 떠나지 않아. 후안 벨몬테>, <출현하는 텍스트: 사랑의 가능성>
크리스마스 이브 밤, 2025년의 마지막 연극을 보고 나왔다. 올해 처음으로 본 연극과 같은 극장에서 관극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묘한 기쁨이 있었다. 생각보다 춥지 않았던 밤거리를 걸으며 사람들을 스쳐 지나갔다. 기념일답게 연인들이 많았다. 평소보다 더 의식하게 된 것은 직후 보고 나온 연극과 무관하지 않았다. 그건 사랑에 관한 연극이었다. 가장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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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유진 에디터
2025.12.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12월의 불안한 마음을 시로 붙잡다. [도서/문학]
2025년을 마무리하면서
12월만 되면 마음이 조급해진다. 올해를 시작할 때 세운 야심찬 계획들을 모두 이루지 못한 사실에 대한 불안 때문에, 당장이라도 못 다 이룬 목표를 이뤄야만 할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은 나에게 그만큼의 여유를 주지 않는다. 내가 느끼는 조급함의 정도와 연말의 시간은 비례한 적이 없기에, 늘 애매한 상태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나는 올해 '책 12권 이상
by
강소정 에디터
2025.12.28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는 연말에 마트를 간다 [사람]
연말의 마무리는 내 곁의 사람들과 함께
내 취미 중 하나는 ‘마트 가기’다. 번화가에 있는 대형 마트에 갈 때도 있고, 동네에 있는 전통 시장에 갈 때도 있다. 전자는 주로 주변에 다른 일정이 같이 있거나 느긋하게 구경하고 싶을 때 가고, 후자는 비교적 가까운 편이라 간단하고 명확하게 장을 볼 일이 있을 때 간다. 하지만 꼭 무언가를 사기 위해서 가는 건 아니다. 내 취미는 ‘마트 가서 쇼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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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에디터
2025.12.2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이번에는 정말 다를 것만 같은 사랑 이야기, 뮤지컬 '하데스타운' [공연]
지옥행 열차를 타고 떠나간 봄이 다시 오기를 기다리며
매 해 겨울의 복판에서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함께 기다리게 되는 뮤지컬이 있다. 봄을 데려오는 시인 오르페우스와 그의 연인 에우리디케를 다룬, ‘지금 여기, 그리고 어디에나 존재하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 바로 2021년 한국 초연에 이어 지난해 재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뮤지컬 <하데스타운>이다. <하데스타운>은 고대 그리스 신화를 통틀어 가장 유명한,
by
김그린 에디터
2025.12.27
오피니언
게임
[Opinion] 게임에 정답이 어디 있어? [게임]
네 마음대로 플레이해라
한국인 게임 플레이어 특징 ㄴ 일단 돈부터 번다 며칠 전 재미있는 글을 발견했다. ‘한국인 게이머’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 글은 한국인만의 필승 공식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힐링, 어드벤처, 타이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시작되는 한국인의 노동! 여유로운 산책이나 구경 대신 수련으로 스킬을 배우고, 반복 미션과 파밍을 통해 부를 쫓는 모습은 “일단 돈 벌고
by
박아란 에디터
2025.12.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흑과 백의 기준은 이해로부터 [도서/문학]
한강, 어둠의 사육제를 읽고
자고 일어나니 갑자기 2026년에게 편지를 받았다. 〈나 일주일 후에 찾아갈게〉... 라고. 분명 내가 기억하는 2026년과의 거리감은 짧게 잡아 100일 정도였다. 100일이 남아 그동안 나를 위한 일기를 쓰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었던 참이었단 말이다. 그러다가 눈을 뜨니 2026년과 2025년의 사이에는 친구들과 하는 작별인사가 이젠 '다음 주에 봐~'
by
길유빈 에디터
2025.12.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책과 거미줄 - 우정도둑 [도서/문학]
어떤 것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것을 발견했던 우연의 순간까지 포함하고 있다.
유지혜 작가는 여행을 다니면서 읽고, 보고, 수집한 세계를 자신의 언어로 엮어낸다. [유지혜 페이퍼]라는 메일 구독형 서비스로 작가의 글들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유지혜 페이퍼]를 수년간 빠짐없이 구독했던 독자로서 작가의 문체를 오래도록 사랑해왔다. 그리고, [유지혜 페이퍼]를 쉬고 있는 기간 동안 작가의 글이 필요해, 재작년에 출판된
by
손예주 에디터
2025.12.2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는 또 무엇을 잃었고 [사람]
그리고 무엇을 얻었는지
겨울은 내게 이별의 계절이다. 22년의 겨울에는 그 이전의 시간들을 떠나보냈고, 23년의 겨울에는 처음으로 만들어본 관계에 스스로 마침표를 찍었으며, 24년의 겨울에는 가장 소중한 친구와 생사가 갈라졌다. 그렇게 25년의 겨울에 도달했다. 흔히들 12월에는 이번 해를 돌아보며 1월에 세웠던 계획과 목표들을 되짚어 본다지만, 내게 연말과 연시는 한묶음이라
by
김서연 에디터
2025.12.2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Happy New Year, 그리고 나아가자! [음악]
1월 1일 첫 곡으로 듣기 좋은 뮤지컬 넘버 모음
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가는 그 순간에 듣는 노래가 한 해의 운과 목표를 결정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가벼운 미신이지만 저는 매년 한 곡을 정해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는 순간에 노래를 듣곤 했다. 작년에는 katy perry의 ‘firework’를 들었던 기억이 있다. 올해는 아직 어떤 곡을 들을지 정하지 못해서, 이번 기회에 함께 정해 보려고 한
by
최다정 에디터
202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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