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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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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지금 이 순간을 최후의 순간처럼, 폼페이 유물전 [미술/전시]
사랑과 아름다움의 고대 도시, 폼페이
정적에 묻힌 죽은 자의 도시를 거닌다는 것, 그러나 이제는 완전히 폐허가 된 거리를 어슬렁 댄다는 것은 기묘하고 멋스러운 유희였다. 그 도시는 한때 수천 명의 사람들이 물건을 거래하고, 탈것에 올랐으며, 교통의 혼잡스러움과 즐거움이 뒤섞인 소음으로 가득한 곳이었다. - 마크 트웨인, 폼페이 편 중 폼페이는 아름다운 도시였다. 우아한 대리석 조각들, 아름다
by
이소희 에디터
2024.02.05
문화소식
전시
[전시] 팝 스트리트 66
팝아트와 그래피티 특별전
한국 대표 팝 아티스트 6인을 만나다 한국을 대표하는 팝아트 작가와 스트리트 그래피티 아티스트가 함께 하는 전시 <팝 스트리트 66>이 내달 3월 3일까지 뮤지엄웨이브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찰스장, 홍원표, 이사라, 아트놈, 코마, 알타임죠 6인의 그룹전이다. 전시장 1~3층에서 해당 작가들의 2024년 신작을 포함하여 총 100여 점의 화려한 작품을
by
김소원 에디터
2024.02.02
리뷰
도서
[Review] 집에 열리는 크고 작은 전시회 - 디어 컬렉션
집이 미술관이 되는 마법
나는 건축이나 인테리어 따위에 해박하지 않다. 어느 건물의 건출 양식이 특이하다거나 정교하다고 해도 그렇구나, 할 뿐이지 그 아름다움이나 체계에 대해 통 이애하지를 못한다. 다만 마음에 드는 것을 보면서는 나름 감탄을 하는 편이다. 어느 프로그램에서 우연히 본 건물인데, 현대식 건물과 황토가 있는 가옥이 이어져 있는 집이었다.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by
박수진 에디터
2024.01.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시간을 두고 바라보며 - 천천히 걷기展 [미술/전시]
시간을 들여 천천히 걸어보았던 어느 날
다시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시기가 왔다. 결국은 평범한 하루가 이어지는 날들이라고 해도, 마무리와 시작의 시간을 보내는 시기가 되면 공연히 복잡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렇게 큰 설렘도 없이, 사실 심란한 느낌이 더 크게 자리한 채로, 다시 나는 온전히 다 이루지 못한 작년의 계획을 돌아본 후 또 얼마나 이룰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며 새
by
강지예 에디터
2024.01.2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낭만’의 이야기를 주는 전시 – 투디 : 낭만에 대해서 [전시]
낭만이 주는 아름다움과 쓸쓸함의 아이러니
사람들이 전시를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전시는 그림, 사진, 조형물 등등 종류가 너무 다양하므로 이유를 한 가지로 함축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다. 단순히 선호하는 작품의 종류가 있을 수도 있고 사람마다 감상하고 즐기는 방법이 다 다르기도 한데, 이 또한 전시의 다른 매력이라고도 할 수 있다. 개인적인 이야기로 나 또한 전시를 즐겨보는 편에 속한다.
by
정소형 에디터
2024.01.26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일상에서 마주친 아연함
'존재들'에 대한 기록
‘이미지’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이 질문에 단순히 ‘사진’을 떠올리는 이가 있는가 하면, ‘상징’이라는 가치를 생각한 이도 있을 것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사람들 사이에서의 ‘평판’을 이르는 동의어로도 연상할 수 있겠다. 정확히 무슨 단어인가, 그 사전적 정의가 궁금해 찾아보았다. 새삼 ‘이미지’라는 것이 정말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기표임을 깨달았
by
유서인 에디터
2024.01.23
리뷰
전시
[Review] 과학과 예술의 경계, 빅토르 바자렐리: 반응하는 눈
눈이 즐거웠던 옵아트 전시
1990년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이후 33년 만에 빅토르 바자렐리가 한국에 찾아왔다. 헝가리 국립 부다페스트 뮤지엄과 바자렐리 뮤지엄이 소장하고 있는 바자렐리의 작품 140점이 출품되어 국내 최초로 그의 전생애를 볼 수 있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의학 전공자에서 그래픽 광고 디자이너, 상업 광고 디자이너, 그리고 수많은 시도 끝에 자신만의 언어를 만들며
by
이소희 에디터
2024.01.15
리뷰
도서
[Review] 잠시나마 되어본다 아트컬렉터 - 컬렉터처럼, 아트투어
아트컬렉터가 되어 세계를 탐방해보자
16세기 후반 유럽의 미술가들은 이전 세대의 위대한 거장들의 작품보다 자연스럽지 못하고 애매하고 덜 단순하거나 조화롭지 못하게 작품을 제작함으로써 사람들의 주의를 끌려고 했다. [“거장들의 작품은 완벽하다. 그러나 완벽한 것이 영원히 흥미 있는 것은 아니다. 일단 거기에 익숙해지면 그러한 작품은 감흥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그래서 우리는 무엇인가 놀랍고
by
박소희 에디터
2024.01.15
리뷰
전시
[Review] 차가운 기호로 뜨거운 우주를 그리다 - 전시 '빅토르 바자렐리'
새로운 차원의 감상
오늘 리뷰할 바자렐리의 전시-반응하는 눈-은 여타 다른 시각예술에서 기대하는 것과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강박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깔끔하게 칠해진 도형의 순열은 압도적이다. 특히 이 경험은 작은 그림보다 거대한 그림으로 보았을 때, 실제 전시회에서 마주했을 때 더 강렬하다. 이번 바자렐리 전시회를 관람객으로서 두 가지 특징으로 요약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by
이승주 에디터
2024.01.14
리뷰
전시
[리뷰] 반응할 우리의 눈 - 빅토르 바자렐리: 반응하는 눈 [전시]
[빅토르 바자렐리: 반응하는 눈]이라는 절묘한 제목에 감탄하며 조형적 통일성과 색상 코드표를 생각해 보았다.
부정할 수 없이 멋진 이름, '반응하는 눈' 나에겐 어떤 전시를 보든지 내 감상을 담은 별명을 지어보는 버릇이 있다.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만났던 [이집트 미라전: 부활을 위한 여정]에는 [살아있는 시체들의 아름다움]이라는 이름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만났던 [페터 바이벨: 인지 행위로서의 예술]에는 [박제된 거울]이라는 이름을 붙였었다. 굳이 전시의
by
박주은 에디터
2024.01.14
리뷰
전시
[Review] 빅토르 바자렐리: 반응하는 눈 [전시]
눈과 의식에게 주는 자극
어느 어린아이가 입원했을 때 거즈의 실을 가지고 놀거나 창밖 행인의 그림자를 보면서 광학 현상을 발견할 수 있을까. 나라면 간식을 먹거나 간호사 언니와 놀기 바빴을 텐데 바자렐리는 뭔가 달랐던 것 같다. 그는 어려서부터 일상에서 일어나는 광학적 현상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빛과 물질이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 어떤 현상이 발생하는지 등 관찰을 넘어 관
by
김윤 에디터
2024.01.14
리뷰
전시
[Review] 끝없이 충격을 받는 눈 - 전시 '빅토르 바자렐리: 반응하는 눈'
‘빅토르 바자렐리(Victor Vasarely)’는 옵아트의 선구자이다. 20세기 추상미술의 한 장르인 '옵아트(Op Art)'를 대표하는 화가이면서 옵아트라는 미술 사조를 탄생시킨 예술가다. 1965년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 빅토르 바자렐리의 전시 <반응하는 눈>을 계기로 <타임>지 기자가 해당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을 옵티컬아트의 줄임말인 ‘옵아트’로 명명하며 역사가 시작되었다. 빅토르 바자렐리는 세계적 거장의 반열에 올랐고 그의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시각적인 마법을 선사했다.
예술분야에서 새로운 장르, 하나의 사조를 창조한 예술가들을 존경한다. 새로운 사조는 기존에 보지 못한 흐름, 형식, 질서, 규칙을 발견하고 정제하는 과정을 통해 탄생하며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빅토르 바자렐리(Victor Vasarely)’는 옵아트의 선구자이다. 20세기 추상미술의 한 장르인 '옵아트(Op Art)'를 대표하는 화
by
노세민 에디터
202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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