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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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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언어와 그 너머를 관찰하기 - 영혼 없는 작가
이중 언어 작가 다와다 요코가 선보이는 '언어'에 대한 이야기
『영혼 없는 작가』, 다와다 요코 『영혼 없는 작가』를 읽을 때 작가인 다와다 요코의 배경을 이해하는 것은 도움이 된다. 그는 일본인이지만, 독일에서 공부한 이중 언어 작가이다. 그리고 해당 도서는 독일어로 집필되었고 이것은 한국의 번역가 최윤영의 입을 통해서 독자에게 전달된다. 이러한 언어적 배경과 특수성은 본작을 정의하는 특징이기도 하다. 특히, 『영
by
강민경 에디터
2025.09.16
리뷰
도서
[Review] 언어라는 미지의 바다에 - 영혼 없는 작가
언어의 경계를 살아가는 이 작가의 여정을 조금이나마 따라가고 싶어졌다. 언어를 통한 '허구 아닌 허구', '에세이 같은 소설'이라는 그의 세계는 여전히 미지지만, 그 미지성마저도 이 작가의 매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어쩌면, 언어란 본래부터 완전하지 않은 것이기에, 우리는 그 불완전함 속에서 더 자유로워질 수 있는지도 모른다.
글을 쓰는 이에게 '영혼 없음'이란 과연 어떤 의미일까. 책장을 넘길수록 나는 더욱 미로 속을 헤매는 기분이었다. 단편처럼 느껴지는 글들이 이어지지만, 서서나 인물의 발전은 보이지 않고, 이야기의 결도 어디론가 흘러가 버린다. 그렇게 몇 편을 넘긴 뒤에야, 에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영혼 없는 작가』는 다와다 요코의 초기 산문을 모은 책이다. 일본어와
by
오금미 에디터
2025.09.16
리뷰
도서
[Review] 글자로 올린 무대, 서른 번의 공연 - 30일 밤의 뮤지컬 [도서]
뮤지컬 애호가와 초심자 모두를 위한 뮤지컬 가이드북
매년 작품 라인업을 찾아보며 기대작을 고르고 캐스트 공개를 기다리는 건 내가 뮤지컬을 보기 시작한 2021년 이후로 생긴 작은 설렘이다. 요즘은 현실의 삶이 바쁘다는 이유로 대학로를 방문하는 빈도가 조금 낮아졌지만, 그래도 지금은 무슨 공연을 하고 있나 귀를 쫑긋 세우고 후기를 들여다보고 있다. 그런 나에게 도서 <30일 밤의 뮤지컬>은 소개글을 보자마자
by
장유정 에디터
2025.09.16
리뷰
도서
[Review] 당신의 뮤지컬 세계를 넓혀줄 책 - 30일 밤의 뮤지컬 [도서]
서른 편의 뮤지컬, 내 취향에 맞는 극을 찾아보자
뮤지컬만큼 사람을 벅차게 만드는 콘텐츠가 있을까? 연기, 노래, 춤과 퍼포먼스를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종합예술인만큼, 뮤지컬이 선사하는 감동은 그 어느 콘텐츠보다도 강렬하다. 뮤지컬을 보면서 말그대로 입을 다물지 못한 채 감탄했던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래서 비록 뮤지컬 덕후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그 맛을 잊지 못하고 거듭 공연장을 찾게 되는
by
윤하원 에디터
2025.09.16
리뷰
도서
[Review] 뮤지컬에 빠지고 싶은 이들을 위해 - 30일 밤의 뮤지컬 [도서]
도서, 30일 밤의 뮤지컬 리뷰
최근 연극을 보러 다녀온 이후로 공연예술에 흥미가 생겼다. 하지만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손쉽게 향유할 수 있는 책과 영화와는 달리, 공연예술의 경우, 공연을 보러 갈 시간을 따로 내야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말 그대로 '공연'이기 때문에 공연을 보러 가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긴 하지만 시간에 쫓겨 사는 현대인들에게는 다소 부담감이 느껴질 수도 있으리라
by
김예원 에디터
2025.09.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는 어떤 어른이 되고 싶었나 [도서/문학]
나는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지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차별을 알고 몰랐던 것을 볼 수 있는 '더 나은 어른'이 되길 바라게 되었다.
올해 초, 독립서점에서 김소영 작가의 두 권의 책 중에서 「어린이라는 세계」를 선택해서 읽었었다. 그 이후로 계속 다른 한 권의 책도 읽고 싶다는 생각에 휩싸여 있었다. 그러던 와중, 친구가 해당 책을 선물로 주어 읽어보게 되었다. 「어린이라는 세계」를 읽었을 때도 느꼈지만 김소영 작가가 쓴 글들은 나로 하여금 많은 생각들을 하게 만들고, 과거의 기억을
by
손수민 에디터
2025.09.15
리뷰
도서
[Review] 자유롭게 생각하고 자유롭게 읽기 - 영혼 없는 작가 [도서]
다와다 요코의 <영혼 없는 작가>
나는 무엇이든지 확실하고 명료한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열린 결말이 아닌 닫힌 결말, 읽기 쉬운 문체의 소설 등, ‘직관적으로 머리에 꽂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 내가 <영혼 없는 작가>의 책 소개를 처음 읽었을 때, 느낀 당황스러움은 상당했다. “픽션과 에세이가 서로 몸을 바꿔가며 단어와 문장, 글이라는 매체가 보여줄 수 있는
by
허희원 에디터
2025.09.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끝없이 대화를 나눴던 그 밤은 결국 후회의 밤이 되어버렸다 - 촉진하는 밤 [도서/문학]
말과 얼굴 사이, 내 마음의 밤
김소연 시인의 시를 읽다 보면,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 마음과 얼굴이 얼마나 섬세하게 얽혀 있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시인은 단순한 표정이나 행동을 그리지 않고, 마음속 두려움과 불안, 후회와 잠깐의 위로까지 담아낸다. “두려움이 토끼처럼 뛰어다니는 얼굴”이나 “오늘도 실패했구나 생각하며 경련이 이는 얼굴” 같은 표현은 우리 각자가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감
by
이소연 에디터
2025.09.15
리뷰
도서
[Review] 디어 비앙카, 우리의 뒤죽박죽을 위하여! - 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 [도서]
책 속 문장이 무대 위 선율로 번져갈 때 — '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 독후 에세이
* 이 글은 도서 <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올파이어의 작품이 나를 사로잡은 이유는 무엇보다 나 자신의 행보를 닮아서였다. 비앙카 보스커의 작품이 나를 사로잡은 이유는 무엇보다 나 자신의 행보를 닮아서였다. 1. 과장 조금 보태서, 내가 쓴 줄 알았다. “미술관에 스파이가 있다고? 난 네가 스파이다.” 책이 도착한 날
by
장유진 에디터
2025.09.14
리뷰
도서
[리뷰] 영혼 없는 작가는 정말로 떠날 수 있다 - 영혼 없는 작가 [도서]
고착화된 언어의 경계를 넘나드는 자유와 해방의 경험
들어가며, 새로운 언어와 해방의 감각 일본어와 독일어로 글을 적는 다와다 요코, 그가 두 언어 사이 놓인 다리를 수도 없이 오가며 펼친 풍부한 사유가 이 책 "영혼 없는 작가"에 담겨 있다. 에세이와 자전적 소설 사이 어딘가에 놓인 듯한 글들을 읽으며, 나 역시 언어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그의 경험과 관련지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요코는 모어가 아닌
by
김채영 에디터
2025.09.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워홀에서의 사랑을 꿈 꿔봤다면 - 더 셜리 클럽 [도서/문학]
사랑의 다양한 형태
한때 세상에 널리 퍼진 이름들을 만난 시간 지금 세계에 하나뿐인 목소리와 사랑에 빠진 순간 나의 생애에 가장 아름다울, 보라색 여행기 내가 이 책을 집어 든 건 워킹 홀리데이에 대한 관심 덕분이었다. 워킹 홀리데이, 줄여서 '워홀'은 다른 나라에서 자유롭게 일하며 여행할 수 있는 제도다. 관련 책을 찾으려고 검색을 하던 중, 수많은 실용서 사이에서 분홍색
by
한우림 에디터
2025.09.14
리뷰
도서
[Review] 낯섦을 들여오기 - 영혼 없는 작가 [도서]
다와다 요코 문학의 핵심을 보여주는 산문
다와다 요코의 초기 에세이 <영혼 없는 작가>. 5월에 대산문화재단 행사로 뵈었을 때 모국어를 통해 국가의 폭력성을 감지하고 독일어와 일본어를 오가며 언어의 특성을 통찰하는 여러 인상 깊은 말들을 들었는데, 그때 말씀하신 철학들이 이 오래 전에 쓰인 에세이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그때 강연과 이 에세이집 사이에 내가 읽은 다와다 요코의 소설들(비교적
by
안태준 에디터
2025.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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