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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스트레이트2 [사람]
묵직한 한방을 위해 그 얼마나 많은 잔 펀치를 쏘았던지
지난 시간에는 스트레이트라는 펀치에 대해 소개했다.(스트레이트1) 스트레이트는 쭉 뻗어 치는 뒷손. 오른손 주먹이 쏘아내는 직선 궤적의 펀치이자, 호쾌함이 돋보이는 펀치다. 분명 가장 강력한 펀치이지만, 궤적이 단순하고 느려 막히는 일이 많다. 처음에는 내 스트레이트가 너무 느려서 그런가 하는 생각에 무작정 스트레이트만 연습했더랬다. 더 많이, 더 빨리.
by
서상덕 에디터
2020.11.2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겨울을 맞이하는 플레이리스트 [음악]
겨울이 오면 생각나는 노래, 당신의 취향은 어떠신가요?
마스크를 쓴 채 다시 맞이하는 겨울. 곧 12월이 온다. 유튜브에는 캐럴 모음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만의 겨울 플레이리스트도 열심히 일할 차례가 왔다.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의 노래로 가득 채워진 나의 플레이리스트, 시간 되시면 한번 들어보실래요? 자이언티-눈(feat.이문세) 자이언티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자이언티와 이문세가 함께 부른 곡
by
최예리 에디터
2020.11.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나는 레이디 버드에요. [영화]
‘크리스틴’이라는 본명을 두고 자신을 ‘레이디 버드’로 부르라는 주인공은 ‘내 이름은 내가 정해!’라고 선언하며 심상치 않은 19세 고등학생의 분위기를 풍긴다. 고향 섀크라멘토를 떠나 뉴욕을 꿈 꾸는 크리스틴, 레이디 버드. 한적한 동네 분위기 속에서도 불쑥 불쑥, 통통 튀며 개성을 숨기지 않는 레이디 버드는 동네를 떠날 거라는 야망을 가지고 고등학교의 졸업반 생활을 해 나간다.
올해 2월, 입소문을 타고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던 영화 ‘작은 아씨들’. 엄마와 함께 봤던 이 작품에 크게 감명을 받은 나는 동일 감독 ‘그레타 거윅’의 2017년 작품을 찾아보았다. 영화를 좋아하는 여자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면 자주 들려오는 이 영화의 제목은 바로 <레이디 버드>. 비록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일 마케팅을 적용하는 바람에
by
류현지 에디터
2020.11.21
칼럼/에세이
칼럼
[씨코드] 코닥과 라이프를 입다?
카메라와 비패션 라이선스 브랜드의 콜라보
'코닥에서 신상 아우터가 나왔다?' 강남 29CM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견한 일회용 카메라 코너 1. 카메라 브랜드의 확장 지난 씨코드 3화에서 '필름로그의 업사이클링 카메라'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글 쓴 이후 필자는 온·오프라인 곳곳에서 일회용 카메라가 눈에 밟혔다. 알수록 보이는 게 많아지기도 했고, 검색어에 기반한 알고리즘으로 카메라 광고가 늘어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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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에디터
2020.11.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때로 사랑은 충분하지 않고, 나아갈 길은 거칠지만 [영화]
그럼에도, 우린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으니까. 영화 <마미>와 음악들
날이 춥지는 않지만 어느덧 겨울이다. 붕어빵을 사기 위해 꼬깃꼬깃 접은 현금을 품은 사람처럼 겨울이면 품고 다니는 노래가 있다. 나만 알고 싶지만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이미 유명했던 Oasis의 'Wonderwall'. 들을 때마다 노래가 닳는다면 이 노래는 아마 먼지 조각이 되어버렸겠다. 수능을 준비하던 고등학교 마지막 시절, 학교를 끝내고 독서실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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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현 에디터
2020.11.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도서]
기계와 사랑이라니?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 필립 K 딕
웹툰 <오민혁 단편선> 중' 살바도르와 달리'의 한 장면 동물과 인간의 상관관계 - 혐오의 대상, 안드로이드 이 책에서 ‘동물’은 동물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전기 동물’과 ‘살아있는 동물’ 간의 차이가 작품 속 동물의 의미를 추측해 볼 수 있게 한다. 책 속 세계에서 살아있는 동물을 소유한다는 것은 일종의 힘의 상징이다. 반대로 전기로 흉내 낸
by
이강현 에디터
2020.11.1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우리 모두의 사랑, '펠릭스 곤잘레스-토레스(Félix Gonzàlez-Torres)' [시각예술]
펠릭스 곤잘레스-토레스가 우리에게 보여준 사랑은 절대 그'만'의 사랑이 아니었다.
펠릭스 곤잘레스-토레스 Félix Gonzàlez-Torres(1957-1996) "쿠바, 뉴욕, 이민자, 유색인종, 동성애자, 에이즈" "개념미술가, 현대미술의 신화적 아이콘, 예술가들의 예술가" 펠릭스 곤잘레스-토레스를 소개하는 짧디짧은 키워드이다. 위쪽에 나열된 키워드 몇몇은 어떻게 보면 대중들의 관심을 끌 만한 자극적인 단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by
유소은 에디터
2020.11.18
작품기고
The Artist
[에이밀기] Animal Drawing
Animal Drawing
Animal Drawing 1~3 : 강아지, 고양이 그리고 차가운 친구들
by
박예림 에디터
2020.11.1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URBAN BREAK Art Asia를 관람하며 [시각예술]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코엑스 전시장 C홀 2,3에서 URBAN BREAK Art Asia를 통해 스트리트 아트와 어반 아트를 만끽해볼 수 있다.
* 전시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재 코엑스 C홀 2,3에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URBAN BREAK Art Asia가 개최되고 있다. 이 아트페어의 키워드는 ‘Urban Art’, ‘Street Art’와 ‘Millennial’이다. 아직까지 아트페어를 단순히 지적이고 고상한 사람들이 모여 소통하는 만남의 장이라 간주하고 어렵게만 여기는 사람
by
신민경 에디터
2020.11.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길버트가 원하는 것 [영화]
무엇이 길버트 그레이프를 갉아먹나
영화는 길버트가 동생 어니와 줄지어 지나가는 캠핑카들을 기다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길버트네 가족은 한평생 엔도라의 마을을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왔다. 지루하고 변화 없는 동네에 답답함을 느끼는 길버트에게, 낯선 곳으로부터 와서 동네를 지나가는 캠핑카의 행렬은 무언의 설렘을 주기도 하고, 언제든지 다시 떠날 수 있다는 점에서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하다. 길버
by
황지윤 에디터
2020.11.1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스트레이트1 [사람]
가장 완벽한 스트레이트를 찾아가는 먼 길
스트레이트. 쭉 뻗어 치는 뒷손. 오른손 주먹이 쏘아내는 직선 궤적의 펀치, 호쾌함이 돋보이는 펀치다. 궤적이 지나치게 단순해, 진행 선상에서 나의 반대편 왼손이나 상대의 뻗어 나오려는 손에 걸리는 일이 부지기수이긴 하지만, 가장 강력한 펀치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한다. `오소독스`, 오른손잡이인 나로서는 격투기 스탠스를 잡을 때 왼손과 왼발이 앞으로 나
by
서상덕 에디터
2020.11.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이때다 싶은 날 [음악]
주의 신호가 걸린 오늘 같은 날, 음악과 그에 대한 이야기를 곱씹어 보았다.
맥이 탁 풀리는 순간이었다. 새벽까지 글을 쓰고 졸업 과제를 하다 문득 바깥을 보니 쓰레기를 실어 가는 차가 삐- 삐- 소리를 내고 있었다. 누군가에게 '조심하라'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겠지. 그런데 그 신호가 비수처럼 꽂혀 버렸다. 괜히 가슴께 어딘가를 문지르다 창문을 닫았다. 알 게 뭐람. 소주잔 밑바닥에 일렁일렁, 삼키지 못한 방울들이 흐트러진다. 우
by
이민영 에디터
20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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