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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랑 이야기] 내가 배운 사랑 -3
어느날 나는 내가 사랑을 무척이나 갈망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어느날 나는 내가 사랑을 무척이나 갈망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by
장의신 에디터
2024.02.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여름을 이야기하다 - 남매의 여름밤 [영화]
옥주와 동주, 남매에게
각자의 계절을 살아내며 유독 덥게 느껴졌던 여름도, 뼈가 시리도록 추웠던 겨울도 조금씩 희미해진다. 시간의 흐름과 계절의 연속성에서 흐릿해질지언정 잊히지 않을 순간들을 만난다. 지나고 보니 마음속에 깊이 찍혀있는 점이 된 기억이 있고, 마주한 동시에 지금을 잊을 수 없을 거라는 직감과 함께 오래도록 남아 있는 기억도 있다. 그리고 직감과는 달리, 영원히
by
김지연 에디터
2024.01.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읽고, 사유하며 떠올리는 모든 것 : 소설 보다 [도서/문학]
리얼리티(reality)와 픽션(fiction)을 동시에 발견하다.
읽는 것의 즐거움, 이야기에 매료되다. 돌이켜보면 책을 읽으며 보았던 '소설' 속 이야기는 시간이 꽤 지난 지금까지도 머릿속에 남아있다. 이와 연결해서 새로운 것을 읽거나 들을 때, 여러 정보를 찾아 헤맬 때 이따금 이전에 보거나 들었던 '이야기'가 떠오르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흡인력이 존재하는 이야기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더해진다. 구체적 현상이나 추
by
안지영 에디터
2024.01.3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인간 홍다빈을 생생히 담은 앨범 Giggles [음악]
홍다빈의 데뷔 앨범 <Giggles>는 지루하지 않은 사운드와 독보적인 전개방식으로 첫 번째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총 13곡을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쭉 들을 수 있는 앨범이다. 각각의 트랙들을 들어보면 속도감 있게 몰아치면서도 적절한 타이밍에 랩이나 비트를 끊거나 변주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이로 인해 리스너가 사운드나 곡 전개 방식에 익숙해질 틈을 주지 않고 지속적으로 집중하게 만든다.
DPR LIVE, 아니 이제 홍다빈으로 불러야 하는 래퍼의 정규 1집 Giggles가 나왔다. 활동명을 DPR LIVE에서 본인의 이름인 홍다빈으로 바꾸며 DPR LIVE 시절에는 결코 담을 수 없는, 인간 홍다빈의 솔직한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돌아왔다. 본격적으로 팬심이 듬뿍 담긴 전체적인 앨범 리뷰를 하기에 앞서 전반적인 감상평을 말하자면 단 한 명의
by
노세민 에디터
2024.01.31
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비단잉어 구슬을 글줄에 꿰어보면
할머니 기억이 세상에 더 많이, 더 오래 남기를 바라며 쓴
아끼던 무언가를 잃은 순간을 떠올리는 것으로 과거의 어느 날 전체가 생생해진 적이 있나요? 저는 최근에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계기는 몇 줄의 글귀였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상실은 인생 안에서 자연히 보상되더라는 내용의 짧은 인용문이었죠. 망가져서 더는 착용할 수 없게 된 몇 개의 장신구와 그것들이 효용을 잃어 못내 아쉬웠던 순간들이 차례로 연상되
by
신성은 에디터
2024.01.30
리뷰
도서
[Review] 컬렉터와 예술가, 결국에는 사람과 사람 - 디어 컬렉터
컬렉터의 눈으로 바라보는 현대미술 이야기
디어 컬렉터 - 집과 예술, 소통하는 아트 컬렉션 “마침내 내가 합의한 결론은, 시각예술의 수많은 목적들 중 지금껏 ‘누군가를 기쁘게 하는 것’ 이 한 가지를 내가 유독 과소평가해 왔다는 사실이었다. 사실 그야말로 예술의 본질에 가까웠는데도 말이다. 예술은 애초부터 우리 삶의 필수재가 아니었다. 순전한 유희와 본능을 쫓는 행위에서 시작해, 현실이 적시지
by
유수현 에디터
2024.01.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비슷하지만 건강하게, 비건! ep.1 고기 대신 채소를 먹기로 했다.
고기 대신 채소를 먹기로 했다. '비(슷하지만)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 고기 대신 채소를 먹기로 했다. '비건'하게, 살기 위해서! - 네? ‘대사증후군’이라고요?! 어느 날, 집으로 한 통의 우편물이 왔다. 봉투를 들고 이리저리 살피니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온 우편물이었다. 얼마 전 건강검진을 받아 온 것인가 싶었다. 하지만, 분명 검진 결과 메일을 받은 것 같았다. ‘혹시 무슨 일이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미 손은
by
정윤지 에디터
2024.01.2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낭만’의 이야기를 주는 전시 – 투디 : 낭만에 대해서 [전시]
낭만이 주는 아름다움과 쓸쓸함의 아이러니
사람들이 전시를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전시는 그림, 사진, 조형물 등등 종류가 너무 다양하므로 이유를 한 가지로 함축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다. 단순히 선호하는 작품의 종류가 있을 수도 있고 사람마다 감상하고 즐기는 방법이 다 다르기도 한데, 이 또한 전시의 다른 매력이라고도 할 수 있다. 개인적인 이야기로 나 또한 전시를 즐겨보는 편에 속한다.
by
정소형 에디터
2024.01.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필요하지는 않았지만 괜찮은 이야기 [영화]
<오펀: 천사의 탄생>을 여러 관점에서 바라본다.
<오펀: 퍼스트 킬>의 줄거리를 처음 들었을 때, 굉장히 터무니없다고 생각했다. 1편으로부터 13년이 지나 25살 성인 여성이 된 이사벨 퍼먼이, 자신이 12살 꼬마아이 때 연기했던 캐릭터의 더 어린 버전 (프리퀄이라 하니)을 연기하려 돌아온다니. 아무리 메이크업과 CG를 이용해 어리게 보인다고 하더라도, 할리우드가 돈이 궁해서 이런 짓까지 벌이는구나 생
by
하지석 에디터
2024.01.24
리뷰
공연
[Review] 겨울나그네 - 젊은 날의 초상을 이야기하는 뮤지컬
올겨울에 첫사랑에서 시작해 그리움에 종착하는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겨울나그네〉를 관람할 것을 추천한다.
〈겨울나그네〉는 2023년 12월 15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개막해 2024년 2월 25일까지 진행하는 뮤지컬이다. 청년문화의 아이콘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한국 현대 문학의 대문호 故최인호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겨울나그네〉는 대학교 내에서 자전거를 타던 한민우(남자주인공)가 걸어오던 정다혜(여자주인공)와 부딪히면서 서로 첫눈에 반하
by
이세연 에디터
2024.01.21
리뷰
PRESS
[PRESS] 다른 시간에 존재한 5년의 사랑 이야기 -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15년 만의 삼연,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가 15년 만에 돌아온다. 2003년 초연, 2008년 재연에 이어 15년 만의 삼연이다. 특히 대극장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박지연, 민경아, 최재림, 이충주 캐스팅 소식으로, 오랜만에 소극장에서 이 배우들의 얼굴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사랑을 해본 모두가 공감할 수
by
주영지 에디터
2024.01.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내가 당신의 전부이길 바랐던 그날의 이야기 [영화]
영화 <클레오의 세계>를 보고
어려서 잠깐 대구에 산 적이 있다. 파티마 병원에서 태어나 서울에 있는 어린이집에 다니기 전까지 나는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던 부모님 대신 대구에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에 자랐다. 이 년 안팎의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아주 어릴 때였으니 뭐, 그때가 기억나거나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몸이 그 시간을 기억하는 건지, 할머니 할아버지만 뵈면 오랜만에 고향에
by
윤채원 에디터
202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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