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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오피니언] 3분만에 뚝딱! 순식간에 지나간 마크 제이콥스의 런웨이 [패션]
'3분 런웨이'로 꼬집은 현대인의 아이러니
하나의 컵라면이 익는 시간 혹은 특정 브랜드의 간편 짜장이 생각나는 시간, 마크 제이콥스의 런웨이에 걸린 시간은 오직 '3분'이었다. 마크 제이콥스는 누구보다 실용적이고 상업적인 파슨스의 뉴욕패션을 잘 이해하고 있는 디자이너이다. 페리 엘리스에선 'Grunge' 컬렉션을 선보여 현재까지 회자되는 그런지룩을 하이패션계에 처음 제시하였고, 루이비통의 디렉터로
by
신효창 에디터
2023.07.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대중음악에 가려진 클래식 [음악]
대중음악에 가려 클래식은 대중에게 소비되지 못하고 있다. 클래식이 소비되지 않는 만큼 현대 음악은 더더욱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클래식부터 현대 음악을 들어볼 이유를 제시한다.
미국의 가장 밝고 흥분되던 시기를 묘사한 영화, 《위대한 개츠비》에서 개츠비가 가장 처음으로 등장하는 순간, 화면에서 폭죽과 함께 울려퍼지는 음악이 있다. 바로 'Rhapsody in Blue'이다. 미국의 작곡가 조지 거슈윈이 1924년 작곡하여 선보인 재즈 풍의 클래식 곡이다. 그런데 이 곡이 클래식인가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 우리가 아는 클래식보
by
윤지호 에디터
2023.07.13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클래식과 재즈의 만남 [음악/클래식]
우정을 노래하는 라벨의 화려한 현대곡, 바이올린 소나타 2번
클래식과 재즈의 만남 Maurice Ravel – Violin Sonata No. 2 in G Major M. 77 중 2악장 라벨 바이올린 소나타 2번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은 라벨과 그의 바이올리니스트 친구, 헬렌느 주르당 모랑주와의 우정이 녹아있는 곡이다. 둘 다 재즈를 좋아했으며, 이 곡 또한 재즈적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 있다. 주르당 모랑주는 소나
by
한재현 에디터
2023.07.13
리뷰
도서
[Review] 담담하게 표현된 결코 담담하지만은 않은 이야기 - 에드워드 호퍼의 시선
유명한 호퍼의 작품들 보다는 새롭게 발견하고 느낀 작품들을 위주로 기록을 남겨보았다.
[“좋은 예술을 판단하는 단 하나 변치 않는 기준은 세상을 바라보는 예술가의 고유한 시각이다.”] - 에드워드 호퍼 작품을 감상할 때 초점을 두는 부분은 각기 다르다. 표현 기법, 스토리, 구도, 색감 등 작품의 특징에 따라 보는 방식이 달라진다. 이전부터 나는 애드워드 호퍼의 작품을 볼 때 마다 구도와 인물에 눈길이 가곤 했다. 무미건조한 듯한 인물의
by
고지희 에디터
2023.07.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빠의 첫사랑을 구경하듯이 [영화]
열일곱, 허광한이 풍덩 빠져버린 그 해 여름의 첫사랑
요즘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KTX를 타고 4시간이면 갈 수 있다. 하트가 떠다니는 이모티콘을 실시간으로 주고받고,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영상 통화를 건다. 심지어 아이폰 사용자끼리는 통화료도 붙지 않는 세상에서 가끔 아날로그적 낭만에 대한 갈증을 느끼기도 한다. 아이폰이 출시되기 시작한 2000년대 초중반을 배경으로 한 <여름날 우리>는 그런 갈증을 해소하
by
이지연 에디터
2023.07.07
리뷰
도서
[리뷰] 작품의 사소한 부분까지 - 에드워드 호퍼의 시선 [도서]
호퍼가 창작한 작은 세계들 펼쳐보기
미술 작품에 대한 관심은 어린 시절부터 나와 함께했다. 가족 중에 미술과 관련된 전공이나 직업을 가진 분이 없어서 음악에 비해 나에게 접근성이 높지 않았지만, 감사하게도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전시'에 대한 개념과 '화가'와 '화풍'에 관심 있었다.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을 본 것도 그런 상황에서 비롯되었다. 나의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을 섬세한
by
정서영 에디터
2023.07.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클래식 애호가는 무엇에 집중할까 [음악]
클래식에 입문하는데 진입장벽은 작곡가만이 아니다. 클래식 애호가들은 지휘자와 연주자에도 주목한다.
클래식 애호가들이 클래식에 대해 대화하는 것을 들을 기회가 있다면 한번 자세히 들어보자. 그들이 하는 말 중에 얼마나 이해할 수 있는지 말이다. 아마 대부분은 이해하지 못 할 말들이다. 당연히 어떤 분야에 능통한 '덕후'들의 대화를 이해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도 기대했던 느낌이 아닐 수 있다. 적어도 필자는 그랬던 경험이 있기에 함께 나누어 보고
by
윤지호 에디터
2023.07.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80년대를 가볍게 복기하는 방식 [영화]
격동의 80년대에도 자질구레한 일상은 있었다.
엄숙과 쾌락의 이중주 엄숙함의 측면에서, 1980년대를 규정케 한 사건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이었다. 신군부가 자행한 학살이 폭로된 이후 각계각층에서 발생한 저항들이 한 시대를 선명하게 특징지었기 때문이다. 현장의 참상을 담은 NHK의 다큐멘터리 비디오는 투쟁의 기폭제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항은 특히 대학에서 맹렬하게 일어났다. 대학생이 민
by
최정민 에디터
2023.07.05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국내 주요 클래식 콘서트홀 리뷰1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가장 많이 가게 되는 콘서트홀
지난달 부천아트센터가 개관했다. 개관공연을 통해 일반 관람객들에게 오픈되기 전부터 음향이 엄청나게 좋다는 소문이 무성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정말로 국내에서 손에 꼽을 만한 수준이라 할 만 하다. (개인적 취향으로는 인천이 더 좋다) 부천아트센터에서는 지금까지 두 번의 공연을 보았다. 새로 지은 홀에 대한 얘기에 앞서 그동안 다녀본 수도권 주요 콘서트홀들
by
노상원 에디터
2023.07.04
리뷰
공연
[Review] 멀리 날아가는 민들레 홀씨처럼 - 최인 기타 리사이틀 'From here to everywhere' [공연]
처음 보는 클래식 기타 공연
첫 클래식 기타 리사이틀을 보기 위해 세종문화회관을 찾았다. 클래식 기타의 독주 공연을 보는 것이 처음이라 많이 기대가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우려가 있었다. 큰 무대에서 기타를 혼자 덩그러니 연주하면 좀 허전하지 않을까? 역시 걱정은 잠시뿐이었다.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최인 씨가 무대에 올라와 이야기를 시작하자 장내에 편안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친근한 인사
by
한승하 에디터
2023.07.03
리뷰
공연
[Review] 민들레 씨앗처럼 희망을 전하는 최인 기타 리사이틀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최인 기타리스트의 리사이틀
민들레는 내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꽃이다. 민들레를 "후우우"하고 불어서 동생이 태어났기 때문이다. 어릴 적 민들레를 주제로 한 동화를 보고 '민들레 씨앗을 한번에, 남김없이 다 불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이야기를 철석같이 믿고 동생이 태어나게 해달라고 어머니 앞에서 민들레를 불며 수년을 빌었다. 그렇게 외동딸의 간절한 소원은 기적적으
by
신지예 에디터
2023.07.02
리뷰
공연
[Review] 민들레 홀씨 하나씩 품고 - 최인 기타 리사이틀
예술은 저마다의 세계관 속에서 창작자의 생각을 들려주거나, 그 예술을 향유한 이들이 저마다 떠올릴 수 있는 답을 꺼내는 데에 크고 작은 자극을 준다.
매년 새로운 레퍼토리를 대중에 소개하며 독보적 작곡 및 연주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클래식기타리스트 최인의 독주회가 오는 6월 24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From here to everywhere…’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서 최인은 2023년, 혼란과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는 한 예술가로서의 깊은 고민과 성찰,
by
신성은 에디터
202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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