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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겨울향이 밴 노래들 [음악]
겨울을 완전히 떠나보내기 전 듣는 ‘제철’ 겨울 노래 세 곡
올해의 겨울은 며칠이나 남았을까. 짧은 2월의 마지막 주를 앞두고 괜스레 벌써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들썩인다. 하지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나는 벌써 서서히 겨울을 떠나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 들었던 ‘겨울 노래’들을 플레이리스트에서 하나씩 정리하면서. 노래에도 계절감이 있다. 가사 또는 제목에 직접적으로 ‘겨울’ 혹은 ‘추위’가 명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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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인 에디터
2025.02.22
리뷰
영화
[Review] 열 손가락 펴도 한참 모자를 우리의 - 써니데이 [영화]
영화를 보는 내, 따스한 햇살 아래 일광욕을 마치고 가볍게 자리를 나서보자.
유명 배우이자 건설회사 사장의 아내인 선희(정혜인). 그런 선희가 돌연 이혼을 통보하고 고향인 완도의 무지개마을로 내려온다. 그곳에는 로스쿨을 포기하고 마찬가지로 돌아와 야영 텐트에서 생활하는 동필, 그리고 어릴 적 자신을 키우다시피 해주었던 마을 주민들이 있다. 지난 삶에 후회하고, 앞으로의 삶을 고민하는 선희는 동필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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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인 에디터
2025.02.16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당신의 발걸음을 채근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사람]
사실 바삐 걷지 않는다고 해도 그리 엄청난 차이는 없을지도 모른다. 여유로운 걸음을 찾는 여정
바쁘다 바빠. 평일 오후, 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유심히 보다 보면 걸음이 굉장히 빠르다. 무엇이 그렇게도 사람들의 발걸음을 채근하는 것일까? 집에서 자신을 애타게 기다리는 반려견? 곧 집에 도착할 배달음식? 아니면 단순히 습관? 사실 내가 그렇다. 굳이 바쁘지 않은데도 최대한 휘적휘적 큰 걸음을 하면서 바삐 걷는 게 습관이다. 지역 경보 대회를 개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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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인 에디터
2025.02.15
리뷰
영화
[Review] 완도의 해피 바이러스 - 영화 '써니데이'
영화는 인물들이 만든다. 인물들이 서로 관계를 맺고 소통하고 부딪치고 사랑하면서 살아간다. 영화 <써니데이>를 통해 삶과 치유의 과정을 살펴보자.
오늘부터 '써니데이' 다시 만난 우리, 새로 시작할 용기, 인생도 사랑도 리스타트.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슈퍼스타 오선희(정혜인)는 이혼 소송 후 고향 완도를 찾는다. 그곳에서 로스쿨을 때려치우고 고향에 틀어박혀 사는 첫사랑 조동필(최다니엘)을 만나게 되고 어린 시절 친구들과도 어울리며 점점 웃음을 되찾게 된다. 하지만 이혼 소송 중인 남편 강성기가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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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정 에디터
2025.02.15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때로는 웃기보다 울고 싶잖아요 [사람]
남몰래 훌쩍이는 어른이들을 위한 긍정적인 '눈물론'
참 이상하다. 우는 건 어릴 때나 그런 건 줄 알았는데 어른이 되고 난 후에 나는 더 많이 울게 됐다. 슬픈 드라마나 영화를 봐서든, 갑자기 옛 사진을 보다가 너무 좋았던 때가 떠올라서든. 애틋한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면서든. 어렸을 때는 우는 게 일종의 ‘금기’였다. 꽤나 창피스러운 일이기도 했다. 친구와 다투거나 선생님께 혼나 눈물이라도 찔끔 보이는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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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인 에디터
2025.02.1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소녀는 그 누구보다 강하니까 [음악]
엔터계의 새로운 길을 만들고 나아가는 민지, 하니, 다니엘, 혜린, 혜인 다섯 소녀의 강함이 멋있고,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뉴진스의 음악을 준비했다.
어학사전을 보면 소녀는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아니한 어린 여자아이]라는 뜻이 나온다. 뉴진스도 소녀일까? 소속사들은 ‘소녀’라는 이미지를 여자아이돌에게 부여하여 콘셉트를 잡아 나간다. 하나의 이미지 메이킹인 것이다. ‘팬 여러분들, 소녀들을 지켜주세요’하는 느낌으로 말이다. 근데, 뉴진스는 다르다. 뉴진스는 팬과 함께 성장하는 소녀들이다. 소녀의 뜻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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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윤서 에디터
2025.02.01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눈이 오면 행복해지는 이유 [사람]
눈이 오면 괜시리 마음 한 구석이 들썩이는 낭만적인 이유들
1월 한 달은 ‘새해 체험판’이고 설날에 맞는 새해가 진짜 버전이라는 ‘밈’이 꽤나 유행했다. 그 말이 진짜였을까? 올해 설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며 말 그대로 온 세상이 하얗게 뒤덮였다. 마치 정말 리셋된 것 처럼. 눈에는 왜 이렇게 가슴이 간질이고 신이 나는 걸까? 곧 검어지고 녹아 질척일 걸 알면서도 눈이 펑펑 내리는 날에는 왠지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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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인 에디터
2025.02.01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지친 당신에게 올리는 차림상. 푸드힐링 무비 3편 [영화]
지친 당신을 흘러가듯 천천히, 또 맛있게 위로해줄 푸드힐링 영화 세 편
모두에게 그럴 때가 있지 싶다. 세상만사가 너무 복잡하게 느껴질 때. 세상의 일원으로서, 인간관계의 일부 고리로서 기능하기가 갑자기 너무 피로하게 느껴질 때. 그럴 때는 두 발짝 물러서서 외곽의 세계에 머무르고 싶어진다. 말하자면 ‘현실도피’다. 나는 그럴 땐 집 가장 편한 공간에서 영화를 보곤 했다. 그런데 OTT서비스의 상위권 콘텐츠는 잘 찾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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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인 에디터
2025.01.26
오피니언
공간
[오피니언] 버릴 것인가, 남겨 둘 것인가 [공간]
비움으로써 더 완전해지는 나의 공간
버리고, 또 버리고. 아무리 버려도 줄지 않는 것이 있다면 묵은 이삿짐이 아닐까. 얼마 전 이사를 하면서 내 방 하나를 정리하는데만 75리터짜리 일반쓰레기봉투를 가득 채우고도 모자를 만큼 엄청나게 많은 쓰레기가 나왔다. 참고로 말하자면 75리터 쓰레기봉투는 사람도 들어갈 정도로 거대한 크기이다. 이번의 비움에서는 이전에 ‘버릴까 말까’ 고민하다 결국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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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인 에디터
2025.01.2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우리는 같은 듯 달라서 좋다
사람을 쓰고 감정을 노래하는 에디터 채혜인 님 이야기
낯선 사람을 인터뷰하기. 낯가림이 심한 나에게는 늘 해보고 싶었던 경험이자 동시에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마침 좋은 기회가 생겼고, 평소 뵙고 싶었던 채혜인 에디터님께 인터뷰 신청을 드렸다. 똑같은 취업 준비생의 입장에서 '나의 취준일지' 시리즈를 워낙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혜인 님께선 흔쾌히 수락해 주셨고, 경기도의 끝과 끝에 사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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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에디터
2025.01.19
오피니언
공간
[오피니언] 서울살이 3년, 다시 경기도민으로 돌아가기 [공간]
3년간의 서울 생활을 마치고 다시 경기도민이 된 사람의 이야기
3년간의 서울 생활을 마치고 다시 경기도민이 된 사람의 이야기. 최근 <나의 해방일지>를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다. ‘산포’라는 가상의 수도권 지역에서 서울까지 힘들게 출퇴근하는 3남매의 고충이 너무나도 현실감 있게 그려져 본투비 경기도인인 나는 너무나도 공감하며 보았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참 재밌다. 드라마의 결말부에 결국 주인공들은 서울로 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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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인 에디터
2025.01.17
오피니언
공간
[오피니언] 마음의 휴식을 찾아, 한 겨울의 템플스테이 [공간]
'산꼭대기 절' 도봉산 천축사에서의 힐링 템플스테이 이야기
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 해의 끝자락을 절에서 보냈다. 작년에는 전남 강진의 백련사, 그리고 올해는 도봉구의 천축사에서. 겨울의 산사만큼이나 소란스럽던 마음이 평온해지는 공간은 또 없었기에, 도봉산에서의 템플스테이 발자국을 따라 밟으며 지난 절에서의 1박 2일의 기억을 나누고 싶다. 천축사는 도봉산 정상에 위치한 절로, 한 시간가량을 걸어 올라가야 비
by
채혜인 에디터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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