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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Opinion] 사키사카 이오의 청춘 3부작―순정만화 공식 이해하기 프로젝트 [만화]
사키사카 이오의 청춘 3부작, 순정 만화 <스트롭 에지>, <아오하라이드>, <사랑하고 사랑받고, 차고 차이고>로 순정 만화 공식을 이해한다. 삶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성장을 지켜보는 건 늘 즐겁다.
* 이 글은 세 작품의 결말에 대한 직접적인 스포일러는 포함하고 있지 않으나, 일부 작품의 줄거리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순정 만화가 좋다. 취향은 대물림된다는 말도 있다던데, 그 말이 맞다면 내가 물려받은 건 이쪽일 거다. 로맨스가 대부분인 인기 작품을 과식하듯 섭렵하며 첫사랑을 시작하기 전부터 순정 만화를 읽었다. 이제는 공부하다 얻은 속독 능력으로 만
by
정현승 에디터
2025.10.2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사람들이 ‘환승’에 미치는 이유 [드라마/예능]
환승연애,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진심
환승연애 4가 시작 되었다. 에디터 본인은 환승연애 시즌 1부터 챙겨본 애청자이다. 주변에서도 진정한 ‘환친자’라고 인정해 줄 만큼이었다. 항상 “환승연애 이번에는 안 보려고~”라고 하지만, 항상 눈길이 가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처음 환승연애를 접했을 때는, 단순 도파민이었다. 나의 전 애인이 함께 나오는 프로그램이라니, ‘이건 봐야 해!’ 나를 이끌
by
이연지 에디터
2025.10.2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우리가 악의 마음마저 읽어내야 하는 이유 –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드라마/예능]
악의 마음마저 읽어야 하는 이유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라벨 물의 유희 “저런 것들 마음은 궁금하지도 않아” 우리는 사회면 뉴스에서 자주 볼 법한 사람들을 보며 이렇게 말하곤 한다. 특히 연쇄살인범, ‘사이코패스’라는 단어가 세간에 오르내리기 시작하던 시절에는 더욱 그랬다. 사람을 죽인다는 생각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우리 마음과, 그런 행동을 실제로 저지르는 그들의 마음은 얼마나 다를까.
by
유희수 에디터
2025.10.2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보이즈 2 플래닛' 종영 기념, 역대 서바이벌 레전드 무대 모음집 [음악]
역대 서바이벌 프로그램 레전드 무대 톺아보기
최근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 보이즈 2 플래닛 >이 종영하며, 최종 데뷔조 '알파드라이브원(ALD1)'의 멤버가 전부 발표되었다. 그동안 수개월간의 여정을 함께해 온 팬들은 설렘과 아쉬움 속에서 새로운 그룹의 출발을 지켜봤다. 매 시즌이 끝날 때마다 우리는 서바이벌 경연곡과 그때 선보인 무대를 오랫동안 떠올리곤 한다. 이처럼 서바이벌 오디션
by
정민경 에디터
2025.10.0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1인극이 이렇게 강렬할 수 있을까 - 연극 '온 더 비트' [공연]
드럼이 그냥 온 거예요, 나에게.
무대 위에 1명의 배우와 드럼만이 존재하는 연극. 그럼에도 조명과 음악, 연기력이 무대 전체를 가득 채운다. 이 작품을 봤다면, 누구든 잊을 수 없는 그 노래 나는 이 연극을 보고 본격적으로 연극에 입문하게 되었다. 처음 이 작품을 보고나서, 여운이 가득해 사라지지 않았던 감정이 너무 소중했기 때문이다. 며칠동안은 '온 더 비트'에서 나온 노래를 반복재생
by
한우림 에디터
2025.09.23
리뷰
공연
[Review] 침묵을 듣는 방법 - 맆소녀 The Silent One [공연]
말하지 않은 것을 듣고자 하는 마음
'맆소녀'라는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떠오른 것은 초록빛의 잎사귀다. 어린 아이는 '맆'처럼 파릇파릇하지, 라고 생각이 드는 제목이다. 다만 내가 생각했던 '잎'이 작중에선 '담뱃잎'일 줄은 생각도 못했다. 8살 인도 소녀 까이는 담뱃잎을 따며 살아가는 소녀이자, 동시에 새로운 생명을 상징하는 '잎'이다. <맆소녀>는 까이의 실종과 귀환의 이야기 속에서
by
채수빈 에디터
2025.09.21
리뷰
공연
[Review] 타인의 파편 위에 손을 얹는 일, 연극 '맆소녀, The Silent One'
연극 [맆소녀]가 전하는 연대의 가치
다소 어색하게 들릴 수 있는 제목, 연극 [맆소녀]를 풀어 쓰면 이는 '담뱃잎을 따는 소녀'이다. 이름처럼 [맆소녀]는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 순간부터 끝날 때까지, 평생 담뱃잎을 따는 일만을 해온 한 소녀의 몸과 그 몸에 새겨진 기억의 파편을 응시하게 만든다. 작품은 봉사 활동을 위해 인도에 방문한 '연영' 이 소녀(까이)의 실종과 그 침묵의 기원을 추적
by
윤소영 에디터
2025.09.1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나의 토마토 행성, RoCk 바이올린 – 토마토홀 기획 시리즈: The Violin Virtuoso ② 임동민 바이올린 리사이틀 with 피아니스트 박영성 [공연]
락처럼 날카롭게, 제철로 영근 — 토마토홀 기획 시리즈 ‘The Violin Virtuoso’ ② 임동민 바이올린 리사이틀 감상 에세이
1. 봐봐, 이렇다니까? - '토마토에 스파이가 있다' 공연이 끝나고 친구와 함께 토마토홀을 빠져나와 한 정거장을 걸어가기로 했다. 텔레파시라도 통한 듯 연베이지 트윈룩으로 만난 우리는 반나절을 비슷한 기운으로 보냈지만, 해가 지고 7시 반이 지나자 어느새 달라져 있었다. 나는 하늘을 동동 떠 있는 듯했고, 친구는 저녁 무렵의 하품을 “아바바—” 하고 있었
by
장유진 에디터
2025.09.18
리뷰
공연
[Review] 당신은 무엇을 침묵했습니까 - 맆소녀(The Silent One) [공연]
연극 [맆소녀(The Silent One)]의 사회적 메시지를 기억과 몸짓을 통해 밝히다.
* 이 글은 연극 <맆소녀(The Silent One)>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폭력과 상흔의 무대 NGO 단체 세이프코리아의 의료 구호 활동에 지원한 연영은 인도에서 농인 소녀 까이를 만난다. 까이는 불법 아동 노동 농장을 운영하는 어머니 시마 밑에서 담뱃잎을 수확하다 시마가 체포된 뒤 세이프코리아의 보호를 받고 있다. 연영은 또래보다 몸집이
by
이지선 에디터
2025.09.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N잡러 시대, 취미가 직업이 되다 [문화 전반]
취미의 프로화 현상
주말이면 카메라를 들고 나서는 직장인이 사진 전시회를 열고, 퇴근 후 그림을 그리던 회사원이 개인전을 연다. 예전 같으면 '취미'로 치부되었을 활동들이 이제는 당당히 작품으로,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의 발달과 개인 미디어의 보편화로 인해 아마추어와 프로페셔널의 경계는 점점 모호해지고 있다. 취미 생활은 더 이상 여가를 즐기는 수준에 그치지
by
주민경 에디터
2025.09.1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어른이 된 내가 그때의 나로 향하는 법 [음악]
그 시절의 나로 이어진 길을 찾아
어느덧 다섯번째 에피소드에 접어든 이 시점에서 메신저 앱에 등록된 프로필 뮤직 리스트의 바닥을 바라보고 있다. 그만큼 오래전 등록했던 음악들을 톺아 보게 된 요즘, 새삼 그동안 어떤 것에 위로 받고 또 소소한 행복을 느껴왔는지 곱씹어 보게 된다. 이번 글에서는 어린 시절의 나와 현재의 나를 이어주는 곡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어렸던 나에게서
by
박다온 에디터
2025.09.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야구 보여주는 거대한 노래방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문화 전반]
프로야구는 스포츠를 넘어 문화 현상이 되었다.
지난해 사상 최초로 천만 관중을 돌파한 한국 프로야구가 2년 연속 천만 관중 입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00년대 암흑기와 코로나 시기를 지나 역대 최고의 부흥기를 맞이한 것이다. 기록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야구장을 찾는 관중들로 가득하다. 특히 MZ세대와 젊은 여성 관중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프로야구는 이제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문화 현상이 되었다.
by
김서현 에디터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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