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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Preview] 기억하다
연극 기억하다 그리고 기억의 참된 의미
어린시절부터 즐겨보던 연극은 끊임없이 깔깔거리고 웃을 수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아트인사이트에서 다양한 장르의 연극을 접하고 연극의 희노애락을 알게되었다. <공연 줄거리> 한국으로 온 '이주노동자' 꼬르끼, 그리고 그의 아들 기억. 기억이는 10년 전 가족을 떠난 엄마를 찾기 위해 방송국에 제보를 하게 되고, 프로그램의 피디가 꼬르끼가 있는 마을로 찾아온
by
김지연 에디터
2017.09.20
리뷰
공연
[Preview] 조각난 현실의 이면을, 기억하다 [연극]
기억은 각색되고, 편집되고, 조작된다
우리는 어떤 사실을, 기분을, 감각을 모두 제대로 기억해낼 수 있을까. 그렇다면 그 기억은 우리가 온전히 믿을 수 있을 만큼 완전하고 분명한 것일까. 여기 기억을 찾아 나선 이가 있다. 한국으로 온 '이주노동자' 꼬르끼,그리고 그의 아들 기억. 기억이는 10년 전가족을 떠난 엄마를 찾기 위해방송국에 제보하게 되고,프로그램의 피디가 꼬르끼가 있는 마을로 찾아
by
차소연 에디터
2017.09.20
리뷰
공연
[Preview] 인간의 기억 저 너머 차가운 시선과 현실 '기억하다' [공연]
'기억하다'라는 말은 인간의 정신적인 활동을 높이 사는 나에게 특히나 더욱 낭만적이고 또 가치 있는 단어이다. 또한 기억이라는 것은 가장 생생한 순간에 이루어짐과 동시에 시간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퇴색되어진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 작품은 인간의 기억 저편의 진실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하면서 한 편으로는 우리 사회에서 변두리로 여겨지고 있는 이주노동자와 다
by
정다빈 에디터
2017.09.19
작품기고
[Dear Diary] 꽃잎
벚나무를 보며 떠올린 감성적인 시. 꽃잎-나태주
활짝 핀 꽃나무 아래서 우리는 만나서 웃었다 눈이 꽃잎이었고 이마가 꽃잎이었고 입술이 꽃잎이였다 우리는 술을 마셨다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사진을 찍고 그 날 그렇게 우리는 헤어졌다 돌아와 사진을 빼보니 꽃잎만 찍혀있었다 꽃잎 - 나태주 활짝 핀 벚나무를 맑은 봄 하늘을 도화지 삼아 담아보았어요 온 세상을 분홍빛으로 물들었다가, 얼마안가 떨어지는 벚꽃잎,
by
신혜리 에디터
2017.04.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입 속의 검은 잎- ‘그’에 대하여 [문학]
"내가 하고 싶었던 말들은 형식을 찾지 못한 채 대부분 공중에 흩어졌다."
입 속의 검은 잎, 입과 잎이라는 발음의 유사성과 쉽게 감이 잡히지 않는 제목 때문인지 적어도 나에게는 이 시집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입 속의 검은 잎>>은 기형도 시인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고 난 후 세상에 나온 작품으로,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자면 아마, 마냥 따뜻하고 희망적인 시집이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면서 느
by
이현지 에디터
2017.04.15
작품기고
[Dear Diary] 추억
길을 걷다 떠올린 작은 추억 네잎 클로버.
누구나 한 번쯤 찾아보았던 네잎 클로버, 문득 길을 걷다가 찾아보았어요 어렸을때는 아무리 찾아도 안보였는데 이제 다시보니 보여요, 추억을 떠올리며 미소짓게 만드는 가려졌던 작은 '행운'이요.
by
신혜리 에디터
2017.04.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벚꽃 필 즈음 어김없이 돌아오는 '봄 캐롤' 7선 [문화전반]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잎이~
어느덧 또 벚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따스하고 달큰한 봄향기에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해지고, 우후죽순 연인들이 맺어지는 철이 돌아왔다. 그래서인지 이 때 쯤이면 유독 사랑 노래들이 이곳저곳에서 많이 들려온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출시된 지 꽤 지난 곡들이 봄만 되면 차트 위로 하나둘 고개를 디미기 시작했다. 아무리 많이 들어도 들을 때마다 어김없이 봄의
by
명수진 에디터
2017.04.08
작품기고
[물결쓰다] 마지막 잎새
창문을 두드려대던 빗줄기와 사납게 불어대던 바람이 밤새 계속되었는데도 창밖 벽돌담에는 여전히 담쟁이 넝쿨잎 하나가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었다/ 마지막 잎새였다
창문을 두드려대던 빗줄기와 사납게 불어대던 바람이 밤새 계속되었는데도 창밖 벽돌담에는 여전히 담쟁이 넝쿨잎 하나가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었다. 마지막 잎새였다. 어프리의 스티키리프 담쟁이로 만들어본 작품이에요 :) 어느덧 12월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 전기장판을 틀어놓고 이불을 덮고 귤을 한바구니 담아다가 까서 소중한 이들과 노나 먹으면서,
by
권미주 에디터
2016.12.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꽃잎보다 불던, 당신 [문학]
사랑에 있어 수평적인 관계를 바라보되 비뚤어진 저울을 그저 받아드리며 함께 나아가는 사랑을 작가는 말하고 싶었던 것 아닐까. 오늘 깊은 사랑에 대한 잠잠한 고민이 밀려온다면 박범신의 “당신”을 읽어보는 건 어떤가.
* 오피니언을 진행하기에 앞서 작가의 최근에 불미스러운 사건이 작품의 가치까지 평가절하하지 않는다는 개인적인 생각에 주제를 선정했습니다. 박범신 "당신" 사랑이라는 가치를 온전히 느끼는 데에 제약은 무엇일까. 나이, 물리적인 거리, 주변의 시선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오늘은 서로 달리 흘러가는 사랑의 시간에 대해서 묘사한 박범신의 “당신”이라는
by
이지윤 에디터
2016.10.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천천히 머금어 봅니다. 동주 [문학]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오늘은 이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다룰 것 같은 소재지만 한번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2016년 2월 중순이었다. 영화 ‘동주’가 개봉했다는 기사를 읽고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봐야만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연출을 맡은 이는 충무로의 유명한 이준익 감독이었고 모노톤으로 영상을 꾸렸다는 이야기에 기존 상업영화들과는 조금은 다를 것이라
by
이지윤 에디터
2016.07.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울이 사람이라면, 우울이 시를 쓴다면 [문학]
기형도 시인의 시집 '입 속의 검은 잎'리뷰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기형도/빈집 랭보의 시를 읽고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있다. 랭보의 우울함을 가늠할 수 없
by
안세영 에디터
2016.03.28
작품기고
[ART&pic.] 물위에 꽃잎이 둥둥
물이 고여진 작은 공간 위엔 아름다운 꽃 나무가 있었다.
물이 고여진 작은 공간 위엔 아름다운 꽃 나무가 있었다. 아름다운 꽃 나무에 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분홍색의 꽃잎들이 물 위로 톡톡 떨어진다. 떨어진 꽃잎들은 물 위에 둥둥 떠다니면서 나무에서의 아름다움만이 아닌 물 위에서의 아름다움을 선물해준다. illust by. gumi
by
박은희 에디터
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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