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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당신의 선율은 무엇인가요? [도서]
사랑을 기침처럼 참아가는 사람들의 멜로디, <사랑하지 못하는 자들의 사랑>
외로움과 자기혐오에 관한 선율 이야기는 스물 무렵의 '희'가 6살 여름날의 자신을 회상하며 시작된다. 그녀는 엄마와 난생처음 쇼팽의 음악을 들으러 함께 피아노 연주회에 간다. 어린 희는 엄마에게로부터 몇 번이고 기침을 참을 것을 당부받는다. 다른 이들의 감상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기침을 참지 못한 것은 희가 아니라 희 앞에 앉은 거대한 남
by
이강현 에디터
2020.09.15
작품기고
The Artist
[나비효과] 쇼팽의 풍경
내가 만약 미드나잇 인 파리의 주인공이라면 쇼팽을 만나보고 싶다.
쇼팽의 풍경 그에게 바치는 그림 쇼팽은 제 기준으로 최고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입니다. 가장 따뜻한 단조의 멜로디를 만들어낸 남자입니다. 쇼팽의 음악은 결혼식도 장례식에도 함께 할 수 있고, 기술자와 예술가 모두에게 감동을 줍니다. 한승민(Han SeungMin) 쇼팽의 풍경(View of Chopin) 2020 캔버스에 유화 (Oil on anvas)
by
한승민 에디터
2020.09.05
리뷰
도서
[Review] 지금, 여기 있을 쇼팽을 상상하며 - 소설처럼 아름다운 클래식 이야기 [도서]
쇼팽의 <녹턴 E♭장조 Op.9-2>를 재생하면 한 번에 너무 많은 기억이 밀려오고 나가기를 반복한다
내게 클래식이란 자장가 또는 허전함을 채워주기 위한 잔잔한 배경 음악 그뿐이었다. 의미 그 자체로 고전적인 음악, 그래서 쉽게 마음으로 와 닿지 않던 감성, 모든 곡이 비슷하게 들렸던 클래식 연주회, 나는 그동안 클래식을 피해왔다. 그리고 이 책을 펼치니 학창시절부터 익히 들어왔던 낯익은 이름들이 있었고, 첨부된 QR코드로 음악을 재생했을 땐 어디선가 한
by
윤희지 에디터
2020.04.2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사랑의 꿈을 꾸고 리스트를 알고 싶어졌다 [음악]
피아노계의 눈부신 마술사, 프란츠 리스트에 대하여.
오 사랑하라 그대가 사랑할 수 있는 한 오 사랑하라 그대가 사랑하고 싶은 한 시간이 오리라 그대가 무덤가에 서서 슬퍼할 시간이 찾아오리라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을 하고, 사랑하고 싶은 한 시간이 온다는 말이 뇌를 스쳐가 심장에 오랫동안 머물렀다. 어딘가 모르게 의미심장한 이 말은 단순명료해 보이지만 그다지 명쾌한 해답을 제공해주진 못했다. 적어도 내게 있
by
이소희 에디터
2020.03.1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쇼팽의 왈츠에 몸을, 그리고 마음을 맡기며 [음악]
쇼팽왈츠가 내게 주는 메시지
과거, 현재, 미래. 시간의 세가지 영역에서 내가 가장 가치를 두는 것은 어디일까에 대한 물음을 종종 스스로에게 던진다. 미래는 아직 다가오지 않은 불확실성과 얼마든지 개척해 나갈수 있다는 긍정적인 믿음 아래,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론 늘 꼴찌였다. 과거와 현재가 내게 지닌 의미를 두고 생각을 하다보면 끝없는 갈등밭을 홀로 해맨채 현재를 고른곤 했다. 과거를
by
이소희 에디터
2019.10.03
리뷰
공연
[Review] 샤를 리샤르-아믈랭 리사이틀 [공연]
<All about Chopin> 쇼팽만을 연주한 샤를 리샤르 아믈랭 공연을 봤다. 내가 알고 기억하고 유일하게 외우고 있는 건 쇼팽의 녹턴 2번이다. 그런데 내가 가진 건 편견이었나보다. 하긴 사람도 한 가지 모습을 지니고 있지 않은데, 나는 어찌 이 작곡가를 이 색만으로 단정했는지 싶다. 내가 일반적으로 느끼고 기억하고 알고 있었던 편견이
by
최지은 에디터
2018.11.27
리뷰
공연
[Review] 쇼팽의 서정, 그 진수를 들려드립니다
All about Chopin
All about Chopin. 훌륭한 제목이었다. 쇼팽의 녹턴에서 발라드까지. 쇼팽이라는 거장의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또한 쇼팽 콩쿠르 수상자의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다. 샤를 리샤르-아믈랭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아름다운 쇼팽의 선율이 지난 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가득 메웠다. 샤를 리샤르-아믈랭 피아노 리사이틀 쇼팽
by
김해랑 에디터
2018.11.27
리뷰
공연
[Review] 샤를-리샤르 아믈랭이 '보여주는' 쇼팽
“음악이 있으면 따분한 순간도 진주처럼 빛나니까”
곡의 시작, 녹턴 제20번 c#단조, Op. posth. ‘녹턴’은 매우 비극적인 느낌으로 사작한다. 그러다 중간부분에는 활기차게 살아났다가 후반부, 곡의 마무리는 다시 시작과 동일하게 비극적으로 마쳐진다. 그래서 들을 때 마다 어딘가 허전한 느낌이다. 이번 샤를-리샤르 아믈랭 공연의 첫 곡은 ‘녹턴’이 이었다. 녹턴을 실황으로 듣는 건 이번 공연에서 처
by
나정선 에디터
2018.11.27
리뷰
공연
[Review] 쇼팽의 선율로 꿈결속을 헤메이다 [공연]
맑은 마음으로 쇼팽을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샤를 리샤르 아믈랭 리사이틀을 다녀오다
어느덧 바람은 쌀쌀해지고, 공기는 차가워져 입에선 뿌연 입김이 나오는 계절이 돌아왔다. 겨울이 왔다. 옷을 따뜻이 챙겨 입고 집을 나섰다. 예술의전당은 작년에 <무민 원화전>을 보러 방문한 이후 오랜만에 온 곳이었다. 그때는 10월 가을 무렵이었는데. 샤를 리샤르 아믈랭의 연주회를 보러 거의 1년 만에 이곳을 찾았다. 겨울의 문턱 앞에서 쇼팽의
by
임정은 에디터
2018.11.26
리뷰
공연
[Review] 샤를 리샤르 아믈랭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
일주일이 막 시작하고 있는 화요일, 그러한 화요일이 막 끝나고 있는 저녁 10시. 연주가 끝난 후 끝나지 않은 연주. 모든 것이 완벽했다.
음악의 존재 방식 전통적 견해에 따르면, 음악이란 소리의 구조(음의 고저장단 및 음색)로 구성된 하나의 추상적 '유형'이다. 이러한 유형은 개별 연주라는 '사례'들을 통해서 경험될 수 있는데, 수가 존재하는 순간 모든 수의 조합도 존재하는 것처럼, 소리의 구조가 존재하는 순간 그 구조가 조합된 유형은 이미존재한다. 따라서 유형은 창조될 수 있는 것이 아니
by
한선아 에디터
2018.11.22
리뷰
공연
[Preview] 샤를 리샤르 아믈랭의 쇼팽을 기대하며
샤를 리샤르-아믈랭 피아노 리사이틀
클래식 음악에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이어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하다. 나는 잇시키 마코토의 만화 <피아노의 숲>에서 주인공 카이가 마지막으로 진출했던 콩쿠르로 기억하고 있다. 2015년 조성진이 이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1위를 한 이후, 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대회이다. 조성진과 같은 해에 2위를
by
오유미 에디터
2018.11.12
리뷰
공연
[Preview] 쇼팽에 관하여
쇼팽에 관하여 폴란드 작곡가, 피아노의 시인, 약 200곡에 이르는 피아노곡을 작곡한 작곡가 쇼팽은 프랑스어 교사를 아버지로, 폴란드의 피아니스트를 어머니로 하여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와 가까운 젤라조바 볼라에서 태어났다. 6살에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여 8살에 이미 신동으로서의 명성을 얻었으며 12살 무렵부터 바르샤바 음악원의 원장에게 이론과 작곡을 배
by
정나원 에디터
201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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