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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왜 가난하고 그래?" - 코미디로 포장된 계급과 욕망 [공연]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을 보고
브로드웨이에서 큰 성공을 거둔 후 지난 2018년 한국 초연을 올린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은 올해로 4번째 시즌을 맞이한 인기 뮤지컬이다. 1900년대 초 영국, 가난한 청년 ‘몬티’는 어느 날 자신이 ‘다이스퀴스’ 가문의 8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몬티는 가문의 백작 자리를 차지하고자 자신보다 높은 서열의 후계자들을 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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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24.12.06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그 겨울 따듯한 온기처럼 다가온 재쓰비 [음악]
가수가 아니기에 전달할 수 있는 이 감정과 지금
지난 11월 11일, 거리마다 사랑과 우정이 넘쳐나던 그날 가요계에 의문의 그룹 ‘재쓰비’도 사랑을 품고 데뷔를 알렸다. 비범한 조합, 의아한 등장, 의외의 진심까지, 모든 것이 놀라운 것투성이였다. 심지어 팬들이 그들을 부르는 호칭은 괴물신인도 아닌 ‘신인괴물’. 별명까지 남다르다. 근데 대체 이 그룹이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 또 이 삼인방은 이 가요
by
김민정 에디터
2024.12.01
리뷰
도서
[Review] 마흔을 위한 치유의 미술관 - 명작 화가 미디어아트 더 알차게 즐기기
책 ‘마흔을 위한 치유의 미술관’에서는 16명의 화가 별로 16개의 챕터를 구성하여 화가와 그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시각예술과 심리학의 연관성에 대한 이해를 높였던 책 ‘미술관에 간 심리학’의 저자 윤현희 작가의 신작이기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얼마나 대단한 일이냐! 우리가 사랑에 빠졌다면 그냥 사랑에 빠진 것이고, 그게 전부 아니겠니?"] 지난 5월부터 시작한 그라운드 시소의 '반 고흐 인사이드: 러브 빈센트'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본 영상과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틀어, 총 50분의 긴 상영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해당 미디어아트는 고흐의 삶과 그의 그림들을
by
김지민 에디터
2024.11.25
리뷰
PRESS
[PRESS] 미디어 지리학의 세계 속으로 - 스크린 너머의 공간 이야기
미디어와 지리학의 만남을 기록한 도서 '스크린 너머의 공간 이야기'
한때 드라마 광팬으로서 하루 종일 드라마만 본 적이 있다. 과장이 아니라, 정말 하루 이틀이면 한 작품을 완결 지을 정도로 푹 빠졌었다. 물론 영화도 틈틈이 감상했다. (반면 요즘은 볼 시간이 없을뿐더러 보고 싶은 콘텐츠들이 너무 많다 보니까 처음부터 시작할 엄두가 안 나서 못 보고 미루고만 있다.) 일상이 드라마와 영화로 가득 찼던 과거의 나에게 우리
by
김유진 에디터
2024.11.2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일상 속의 공감, 그리고 감동 [드라마/예능]
대중들의 숨 구멍 콘텐츠
일상 속의 공감, 그리고 감동 우리는 다양한 시간에 다양한 사람과 사물을 마주하며 만들어지는 다양한 사건들로 만들어지는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 일상 속에서 정말 작은 것들로 인해 많은 감정들을 느낀다. ‘작음’, 나는 이 단어에 주목해 보려고 한다. 우리가 하루를 살면서 ‘웃음’을 짓는 시간이 어느 정도 되는지 세어본 적 있는가? 필자의 하루
by
경건하 에디터
2024.11.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것 - 박찬욱,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영화]
사랑하는 사람이 살았으면 하는 마음은 당연하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이 살고 싶은 대로 살도록 해주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런 사랑을 그려냄에 기꺼이 성공해낸다.
살아야 하니까 먹어야 한다. 먹어야 하니까 살아야 한다. 이 두 부류의 사람 중 나는 후자에 속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살아야 하니까 먹어야 한다, 는 말이 왠지 더 따뜻하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후자의 말은 삶이 먹는 것과 비견될 정도로 무의미하게 느껴지지만, 전자의 말은 그래도 살았으면 좋겠어, 하는 따뜻한 당부가 섞인 말처럼 들린다.
by
양예지 에디터
2024.11.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코미디? 별로야! [영화]
내 마음속에 별로...★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코미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정확히는 ‘웃어라!’라는 명령과도 같은 어설픈 코믹 연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더 가볍게만 느껴지는 코미디. 하지만 때때로는 무겁고 어려운 맛보다, ‘이 영화를 샅샅이 파헤치겠다!’라는 마음을 먹지 않아도 좋은, 그런 쉬운 영화가 당길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이 영화를 추천한다. 누구나 편하게
by
박아란 에디터
2024.10.18
리뷰
공연
[Review] 피해자는 누구이며 가해자는 누구인가 - 몰타의 유대인
르네상스 시대 최고작 '몰타의 유대인'으로 21세기 현대사회를 풍자하다
9월 21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극단 적의 '몰타의 유대인'이 상연됐다. 이번 공연이 크리스토퍼 말로의 그로테스크 코미디인 이 작품의 국내 초연인 만큼 자연스럽게 기대감이 커졌다. 부유한 유대인 바라바스를 여성 인물로 설정한 것은 이번 연극에서 가장 눈에 띄는 지점이었다. 르네상스 시대의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 원작과의 차별성을
by
윤채원 에디터
2024.10.0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단순한 코미디 뮤지컬처럼 보이지만 2 - 썸씽로튼 [공연]
락스타 셰익스피어가 등장하는 격동의 르네상스 시기, 뮤지컬의 탄생은?
뮤지컬 <썸씽로튼>(something rotten)은 2015년 처음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한국에서는 이지나 연출가의 지도 속에 2020년 라이선스 초연, 2021년 재연이 올라왔다. 이 작품의 막이 열리면 엘리자베스 1세가 집권했던 르네상스 시기를 배경으로 르네상스의 아름다움과 찬란한 문화를 찬미하면서 시작된다. 르네상스가 낳은 문학과 작가들
by
이다연 에디터
2024.09.1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모든 공연예술이 환영받는 곳, 프린지 [공연]
프린지(Fringe): 가장자리? 가장 ‘개성 넘치는’ 자리!
사람마다 죽기 전에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가 있을 것이다. 영국 런던이나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처럼 각종 문화유산과 랜드마크로 볼거리가 가득한 대도시일 수도,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이나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 혹은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북유럽처럼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곳일 수도 있다. 그런데 만약 당신이 공연예술의 애호가라면, 영국 스코틀랜
by
최민서 에디터
2024.09.1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단순한 코미디 뮤지컬처럼 보이지만 1 - 젠틀맨스 가이드 [공연]
뮤지컬 <젠틀맨스가이드 – 사랑과 살인 편>이 보여주는 뼈 있는 블랙 코미디
뮤지컬 <젠틀맨스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은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던 작품을 제작사 쇼노트가 수입해 2018년 라이선스 초연을 올렸으며, 24년 7월 6일부터 10월 20일의 기간동안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4연이 공연되고 있다. 이 뮤지컬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가난한 몬티 나바로는 어머니의 장례식을 마친 후 찾아온 어머니의 지인 미스 마리에타 슁글을
by
이다연 에디터
2024.09.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방송은 시청자에 어디까지 보여줄 수 있는가? [영화]
시청자는 방송에 어디까지 바라나?
‘방송사고’는 사실은 기존 방송 포맷과 규칙에서 벗어난 예외적 상황을 뜻하는 단순한 단어지만, 그것이 발화될 때는 어째서인지 더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것 같이 느껴진다. 동영상 플랫폼에 ‘방송사고’를 검색하면 주로 뉴스와 같이 포맷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고 엄숙한 프로그램에서 발생하는 가벼운 사건들부터, 사람이 쓰러지거나 상해를 입는 등 심각한 사건까
by
류나윤 에디터
202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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