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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어린이한테 배운다 [도서/문학]
한 명의 사람으로써 우리는 모두 유년 시절을 보냈다. 유년기를 보내지 않고 청소년기를 거치고 어른이 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처음으로 독립서점에서 책을 사보았다. 얼마 전에 떠났던 가족여행을 하던 중, 경주에 위치해있던 작은 책방에 들렀다가 마침 읽고 싶었던 책이 있었기에 한 권 구매하게 된 것이다. 경주, 라벤더 내가 갔던 독립서점의 이름은 '북샵 라벤더'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서점 주인분과 시선을 빼았는 책들을 볼 수 있다. 한 눈에 들어오는 것 같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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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민 에디터
2025.02.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베르트 모리조는 독립적인 예술가로 서술될 수 없는가① [미술/전시]
영화 <마네의 제비꽃 여인 : 베르트 모리조>를 보고
베르트 모리조를 논할 때, 우리는 왜 여전히 ‘마네의 여인’이라는 수식어를 앞세우는 걸까? 그녀는 독립적인 화가였고, 인상주의의 중요한 일원이었지만, 대중의 기억 속에서 그녀는 여전히 에두아르 마네의 뮤즈로 남아 있다. 2014년에 개봉했던 영화 <마네의 제비꽃 여인: 베르트 모리조>도 이러한 문제를 반복하고 있었다. 왜 베르트 모리조는 ‘마네의 여인’이
by
최선 에디터
2025.02.12
칼럼/에세이
칼럼
Eature 16. 다육이는 잘 자란다 - 그래도 힘내서 살아가기를
어디서든 잘 자라는 다육식물처럼 우리 모두 잘 자라기를
INTRO 오은영 박사님이 출연하시는 금쪽이 상담소, 다들 잘 아시죠? 영상을 보면 정말로 선천적으로 아이가 나쁜 경우는 많이 없었고, 대다수는 부모의 문제가 큰 편입니다. 부모는 절대 나쁜 마음으로 대한 게 아닌데도 그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고요. 하지만 사람 사는 세상 어디 하나 100% 완벽한 게 없다고, 부모님이 계시지 않지
by
배지은 에디터
2025.01.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겨울을 밝히는 불 [영화]
하얼빈에서의 겨울
영화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와 독립을 위해 싸웠던 이 땅의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그려낸 영화이다. 영화는 겨울의 한가운데서 시작되고 끝난다. 그리고 그 겨울 속에서 불을 들고 움직이려는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찬찬히 드러낸다. 얼어붙은 땅과 눈으로 뒤덮인 나무, 드넓은 사막 등 영화는 거대한 자연의 모습을 담아냈다. 인간의 힘으로 어쩌지 못하는 중력 같은
by
김예은 에디터
2025.01.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제를 다녀오며, 젖은 길 위를 걸으며 [영화]
50주년을 맞은 서울독립영화제에 다녀왔습니다
서울독립영화제(이하 서독제)가 50주년을 맞았다. 신진 영화인들의 등용문이자 한국 영화 발전의 중추 역할을 하는 서독제는 한국 영화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50의 반 정도 되는 세월을 살아온 내가 서독제에 간 건 부끄럽지만 올해가 처음이다.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이 적었던 탓일 수도, 혹은 이제야 비로소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이 발걸음을 움
by
박도훈 에디터
2024.12.04
리뷰
영화
[Review] 죽지 않을 결심 - 아침바다 갈매기는
용수는 물에 빠졌을 때 간절히 살고 싶었겠다.
죽을 결심 영화 <아침바다 갈매기는>의 메인 스토리는 어촌의 젊은 청년 ‘용수’의 죽음에서 시작하지만 주인공은 용수가 아니다. 용수의 빈자리를 보고 있는 세 사람, 용수가 타는 배의 선장이자 가까운 이웃 어른 ‘영국’, 용수의 엄마인 ‘판례’, 용수의 아내 ‘영란’이 그 주인공이다. 그래서 영화도 이 세 명의 심정을 표현하는 데 애를 쏟고 그 덕에 나도
by
김지수 에디터
2024.11.23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개념 속 '틈'을 들여다보는 작가, 에포케() 서재영의 세계
저는 예술이라는 것은 ‘틈’을 만들어주는 것이구나 생각하게 되었어요.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스튜디오 에포케와 작가 서재영을 소개합니다! '에포케'는 후설이 현상학적 환원의 방법으로써 사용했던 용어입니다. 우리는 어떤 대상이나 객체를 볼 때, 그것이 놓여있는 세상이라는 맥락 안에서 습관적으로 그 대상은 '이러이러하다'라고 판단하게 됩니다
by
김푸름 에디터
2024.11.14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좋아하는 것들을 마음껏 좋아하는 샌드위치 프레스 주혜린의 세계
'그냥 그 고민은 그 자리에 두고 다시 시작하시라, 그냥 계속 하던 일을 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지금 당장 해결하지 않아도 되는 고민들이 있더라고요.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좋아하기, 샌드위치 프레스 주혜린을 소개합니다! WE LOVE SANDWICHES! 샌드위치 프레스는 주혜린이 운영하는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빵 사이의 재료들이 힘을 모아 궁극의 맛을 자아내는 샌드위치처럼 출판, 일러스트레
by
김푸름 에디터
2024.11.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배움의 배신 [도서/문학]
나는 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내가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며 배우는 자로서의 태도를 잃지 않을 것이다.
우연을 좋아한다. 2023년 9월 3일 연희동에 갔다. 내가 알던 서울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동네였다는 느낌이 아직도 기억난다. 새로운 동네에 가게 되면 그 동네에 위치한 독립 서점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한다. 엄태주 작가님의 [배움의 배신]이라는 책은 연희동의 한 책방에서 나와 인연이 닿았다. 거의 책을 구매할 때 정해놓지 않고, 구경하다가 눈에 띄는 책
by
송하나 에디터
2024.11.06
리뷰
공연
[Review] 뜻밖의 만남, 뜻밖의 발견 –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4
애니메이션. 멈춰있는 그림에 생명을 불어넣은 작품. 저예산인 만큼 자유로운 독립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우리는 흔히 원작 만화를 움직이는 그림 영상으로 구현한 작품을 애니메이션이라고 한다. 단어의 어원을 알아보자면, 애니메이션(Animation)의 Anima는 라틴어로 생명, 정신, 영혼을 뜻한다. 뒤에 붙는 atio는 행위를 뜻해 두 가지가 합성된 애니메이션은 ‘생명 불어넣기’를 의미한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그거 오타쿠만 보는 거 아니야?’
by
이도형 에디터
2024.10.08
리뷰
영화
[Review] 한국 독립 애니메이션의 20번째 비행을 지켜보다 – 서울인디애니페스트 2024
하늘을 가르는 듯한 상상력으로
국내 유일 독립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본다는 것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CGV 연남에서 서울인디애니페스트가 개최되었다. 서울인디애니페스트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독립 애니메이션을 다루는 영화제로, 올해로 어엿하게 20주년을 맞이한 장수 영화제이기도 하다. 다른 영화제와 차별되는 점을 이야기하자면, 주류 애니메이션과 다른 새로운 감성을 만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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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나윤 에디터
2024.10.06
리뷰
영화
[Review] 용기를 나누고 정서를 공유하는 순간 –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4
참신하고 비범한 행보, 오직 독립 애니메이션을 위한 무대
지난 주말,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4(Seoul Indie-AniFest2024)’에 방문했다. 서울인디애니페스트는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국내 유일의 독립 애니메이션 영화제다. ‘어떤 위기의 순간이 닥쳐도 모두와 함께라면 두렵지 않다’는 선언을 토대로 ‘이영차’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9월 26일, 개막의 장을 올렸다. 독립보행, 새벽비행, 랜선비행,
by
박지연 에디터
202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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