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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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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선과 색으로 개념을 그리다,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展 [전시]
일상의 즐거움과 아름다움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전시가 개최된다. 개념미술의 선구자로 꼽히는 마이클 크레이구 마틴(Michael Craig-Martin, b.1941)의 전시가 오는 4월 8일부터 8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전세계 최초로 열리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은 개념미술의 1세대 작가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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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린 에디터
2022.04.2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내 삶은 내게만 오래 기억된다 [사람]
나의 화두를 정하는 것
"내 삶은 내게만 오래 기억된다" 어디선가 봤던 글이었다. 삶은 내게만 오래 기억된다는 것이었다. 이 말을 듣고 나서, 나는 고개를 세게 끄덕였다. 정말 내가 내 자신을 기억해주지 않는다면, 대체 누가 나를 오랫동안 기억해줄까. 내가 위인전에 남을 만한 대단한 업적을 남긴 사람은 아니니까. 결국 나는 내 자신을 가장 중요히 생각하고, 내가 하는 모든 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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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린 에디터
2022.04.22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지구가 흔들려도 내 옆에 있어줄 거지?
사랑한다는 말을, 오늘은 네게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전해보기로 했다.
나의 H에게. 나는 언어를 다루는 일을 하면서 모순적이게도, 매번 언어의 한계를 느낀다. 당신을 둘러싼 감정의 폭은 넓고도 깊다. 그러나 당신에게 가 닿는 말은 겨우 사랑해, 한 마디뿐이다. 얼마 전 귀엽다는 말의 어원을 생각하다가 게슈탈트 붕괴 현상이 일어나며 혼란스러워했던 걸 기억할까. 귀엽다는 말을 해당 단어로 규정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을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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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예솔 에디터
2022.04.2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싸늘하지만 아름다운 계절 [사람]
한강의 <작별>과 함께하는 이야기
가까운 지인과 연락하던 도중, 드디어 몇 개월 만에 필름을 현상했다고 내게 말을 했다. 그 필름에는 그녀의 겨울과 봄이 담겨있었다. 36장의 많은 사진들 중에서, 나는 유독 한 사진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싸늘하고 황망하지만 아름다운 겨울이 느껴졌다. 폭풍처럼 몰아치는 눈보라 속에서, 어떤 이가 나란히 그 속을 뚫고 가는 싸늘하고 아름다운 겨울이었다.
by
김린 에디터
2022.04.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여러분은 어떤 글씨를 갖고 있나요? [문화 전반]
글씨체는 그 글씨를 쓰는 사람을 닮는다. 다정한 사람은 다정한 글씨를 쓰고, 시원한 사람은 시원한 글씨를 쓴다.
펜을 드는 것보다 자판을 누르는 것이 더욱 익숙해진 때, 강의의 내용을 수기로 작성해 제출하라는 교수님이 한 분 계셨다. 3시간을 쉬는 시간 없이 하는 수업에 직접 손으로 써서 제출하라니. 과제를 내주는 교수님이 많았지만, 그만큼 원망스러웠던 적은 없었다. 매일 가지고 다니던 노트북을 넣어두고, 찾지 않은 것이 오래인 연필을 한 자루 꺼냈다. 그 흔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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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솔 에디터
2022.04.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숨결 [미술]
김규·우병윤, 서로의 호흡을 작업에 새기다
푸른 날이 그득한 봄이 한창이다. 겨울의 침묵을 이겨내고 만발한 꽃들과 나무들을 보고 있으면 나도 무언가 시작해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나는 매년 1월 1일, 올해의 할 일을 적곤 한다. 정해둔 목표에 몰두하는 것이 1년의 보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듯한 봄에 갤러리를 가는 것도 매해 하는 일중 하나다. 대형 미술관이 아닌, 갤러리를 선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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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정 에디터
2022.04.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슬아의 글을 사랑하는 이유 [도서/문학]
그의 세계를 엿보고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
일주일에 다섯 번 마감을 치는 삶을 상상해본 적 있는가? 이슬아 작가는 한 편에 500원을 받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독자의 메일함으로 글을 보내는 서비스를 스스로 만들어낸다. 이렇게 6개월 동안 보낸 글들을 묶어 <일간 이슬아 수필집>을 출판했다. 어린 시절, 가족, 친구, 환경 등 그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두텁고 알차게 담아낸다. 작가의 책은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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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희 에디터
2022.04.1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연극이 끝난 후, 그리고 [음악]
살아있는 순간이 청춘이야
연극이 끝난 후 불현듯 tv에서 들었던 이 노래. 1985년 MBC 대학가요제에 나와 이제 37년이 되었다. 어렸을 때는 그저 예능에서 나온 이 노래가 재밌었지만 이제는 마음을 울리는 일기장 같은 노래가 되었다. 최근 연극을 보면서 이 노래가 더욱 생각났다. 연극이 끝났을 때 큰 함성소리와(물론 지금은 코로나로 박수만 칠 수 있지만) 귀가 울리게 맞닿는
by
박성준 에디터
2022.04.1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내 삶은 내게만 오래 기억된다 [사람]
관계에 대한 생각
"내 삶은 내게만 오래 기억된다" 어디선가 봤던 글이었다. 삶은 내게만 오래 기억된다는 것이었다. 이 말을 듣고 나서, 나는 고개를 세게 끄덕였다. 정말 내가 내 자신을 기억해주지 않는다면, 대체 누가 나를 오랫동안 기억해줄까. 내가 위인전에 남을 만한 대단한 업적을 남긴 사람은 아니니까. 결국 나는 내 자신을 가장 중요히 생각하고, 내가 하는 모든 말과
by
김린 에디터
2022.04.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밖을 옆으로 만드는 일 [도서/문학]
내가 김애란의 글을 읽는 이유
김애란의 작품이 독자에게 닿는 방식을 감각적으로 표현해본다면, 마치 환기를 위해 열어둔 창문에서 각자가 사는 공간의 친근한 냄새가 시간이라는 바람을 타고 흘러들어오는 느낌과도 같다. 처음 맡을 수도 있는 그 냄새가 어딘가 익숙한 향이라고 느껴지는 이유는, 우리가 현재 처해있는 불확실성의 시공간 속에서 ‘그래도 다들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구나’라며 각자의 삶
by
민정은 에디터
2022.04.05
리뷰
PRESS
[PRESS] 말도 잘하고 글도 잘 쓰고 싶다 -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지점을 쉽게 풀어냈다.
A가 말하면 되는데, B가 말하면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직장에서 자주 목격할 수 있고, 이런 경우 대개 B가 생각을 어떻게 표현하고 전달할지 막막해 아무렇게 말하는 상황이다. 결국 B는 직장에서 논리 없는 직원으로, 일상에서는 말이 안 통하는 사람으로 전락하고 만다. 분명 B도 본인이 전달하고자 하는 말은 그것이 아니었을 것이다. 도대체 왜 그러
by
이서은 에디터
2022.04.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선택받는 글
글을 향한 나의 솔직한 고백
언젠가부터 나는 선택받는 글을 쓰고 싶었다. 내가 만들어낸 글이 다수의 선택을 받고 주목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 그러니까 그건 나조차도 낯선 욕구였다.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로서 처음으로 내 글을 외부에 공개할 때만 해도 별 생각이 없었던 나니까. 고백하자면, 그때의 나는 어떤 글을 어떻게 써서 보는 이에게 어떠한 감상을 남기겠다는 거창한 포부 따위도 없
by
임정화 에디터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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