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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몽환적인 그들의 노래에 잔잔하게 빠져들다. 공연 'IM GOOD'
[IM GOOD] - 고갱 / 히피는 집시였다 - # The Stump 하루 종일 내리는 비를 맞으며 익숙한 홍대 거리를 걸어 공연장에 찾아갔다. 비가 많이 와서 공연이 제대로 될까하는 걱정과 조금 있으면 공연을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가진 채로 공연장에 도착했다. 먼저 도착해 앉아있는 사람들을 보니 걱정은 사라지고 기대감으로 들뜨기 시작했다.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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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미란 에디터
2017.12.02
리뷰
공연
[Review] 뱉어지고 삼켜지는 ‘가장’과 폭우에 쓸려져 내려가야 할 : 연극 < 스테디 레인 > [연극]
과거에 어쩔 수 없었던 ‘가장’과 앞으로 어쩔 수 없을 ‘가장’은 글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더 이상 만나고 싶지가 않다. 폭우에 ‘가장’의 맨얼굴을 보여준 유구한 역사가 있으니, 이제는 멀리 쓸려 내려가야 할 차례가 아닐까.
시지프스와 비루한 거리 신을 기만한 죄로, 시지프스는 산 위로 커다란 바위를 밀어 올려야 한다. 바위를 밀어 올리면, 가파른 경사를 따라 바위가 굴러 떨어진다. 그럼 밑에서부터 다시 바위를 밀어 올려야 한다. 영원한 형벌. 까뮈는 이 영원한 형벌이 인간 존재 모두가 처한 상황이라고 역설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인간이 바라보는 세계는 더러운 뒷골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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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윤 에디터
2017.11.25
사람
ART in Story
[우.사.인] 시즌 4. Interview 홍대 인디음악 문화 산실 - 롤링홀(ROLLING HALL)
[우.사.인] 시즌 4. Interview 홍대 인디음악 문화의 산실 롤링홀 - ROLLING HALL about ROLLING HALL [우.사.인] 안녕하세요, 아트인사이트와 우.사.인 독자 여러분에게 인사 및 소개 부탁드립니다! [롤링홀] 안녕하세요! 아트인사이트, 그리고 우.사.인 독자 여러분! 홍대 근처에 위치한 라이브 음악 공연장 롤링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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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수 에디터
2017.11.21
리뷰
공연
[Preview] 적당히 그루비하고 적당히 멜랑콜리한, 공연 〈IM GOOD〉 [공연]
코끝으로 느껴지는 서늘한 기운에 나무들이 발가벗기 시작하는 요즘, 덩달아 마음도 스스로를 비워내어 버려 차디찬 겨울바람이 숭숭 들이친다. 마음에 부는 찬바람을 조금이나마 밀어보려고, 귓가엔 따뜻한 음악을 항상 틀어둔다. 캐롤도 괜찮고, 어쿠스틱 음악도 좋다. 그런데 가끔 캐롤은 회색빛의 나에겐 어딘지 어울리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고, 그렇다고 어쿠스틱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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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원 에디터
2017.11.20
리뷰
공연
[Preview]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공연 'IM GOOD'
[IM GOOD] - 고갱 / 히피는 집시였다 - 숨 가쁘게 하루하루를 살아오느라 지쳐있을 지금. 시간이 빠르게 흐르고 어느 새 17년도 한 달을 남긴 지금. 잠시 멈춰서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일년의 남은 마지막 한 달을 마무리하기 전 쉬어갈 수 있는 그런, 그런 공연을 나, 너, 우리 모두 즐길 수 있기를. 2017년이 약 한 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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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미란 에디터
2017.11.20
리뷰
공연
[Preview] IM GOOD [공연]
IM GOOD - 고갱 / 히피는 집시였다 - 요즘 날씨가 춥다. 그리고 연말이다. 올해에는 한 일이 뭐가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생산적인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추운 날씨와 함께 울적해지는 지금, 내게 위로와 위안을 주는 음악이 필요하다. 다른 세계로 떠날 수 있게 해주는 음악. < IM GOOD >이라는 타이틀의 공연은 쌀쌀한 날씨에 잘 어울린다.
by
최지은 에디터
2017.11.20
문화소식
공연
(11.25) IM GOOD [콘서트, 홍대 스텀프]
그루브한 pop적인 분위기로 가볍게 몸을 스윙하며 낯선 공간에 낯선 자신을 천천히 더듬어볼 수 있는, 치명적인 칵테일 같은 인디밴드 공연
IM GOOD - 고갱 / 히피는 집시였다 - 그루브한 pop적인 분위기로 가볍게 몸을 스윙하며 낯선 공간에 낯선 자신을 천천히 더듬어볼 수 있는 치명적인 칵테일 같은 인디밴드 공연 <기획 노트> #팝 #감성 #그루브 #클럽공연 #인디 #음악 #홍대 안녕하세요? 홍대 스텀프 STUMP입니다:) 이번 기획공연 [IM GOOD]으로 돌아왔습니다. 2017년,
by
ARTINSIGHT 에디터
2017.11.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무지와 의심의 무력, "곡성" [영화]
무지와 의심의 무력. 부조리한 세계에 던져진 인간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 영화 "곡성"에 대한 다수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놀라고 무서움에 사로잡혀서, 유령을 보고 있는 줄로 생각하였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너희는 당황하느냐?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을 품느냐? 내 손과 내 발을 보아라. 바로 나다. 나를 만져 보아라. 너희가 보다시피, 나는 살과 뼈가 있다.” - 누가 복음 24장 37
by
한지수 에디터
2017.11.14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책, 음악, 어느 쪽이 좋으세요? [문화 공간]
책과 음악을 즐기면서 동시에 당신의 미각과 후각도 만족시켜줄, 홍대와 이태원에서 찾아갈 수 있는 장소를 딱 네 군데만 골라 소개한다.
TV 광고에서는 커피 한 잔을 즐기기 위해 책을 덮고, 음악을 끄지만, 그대로 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바쁜 일상에 치여 한 가지씩 하는 게 쉽지 않은 세상이니까 말이다. 여기 책과 음악을 즐기면서 동시에 당신의 미각과 후각도 만족시켜줄, 홍대와 이태원에서 찾아갈 수 있는 장소를 딱 네 군데만 골라 소개한다. 필요한 질문은 오직 2개 : 책, 음악, 어느
by
황인서 에디터
2017.11.11
리뷰
공연
[Preview] 기꺼이 불쾌함을 감수하고 뒷골목에 설 수밖에 : 연극 < 스테디레인 > [연극]
“불쾌하고, 껄끄럽”다는 평을 받는 이 연극이 어떻게 인간 내면의 어두움과 세계의 불안으로 관객을 뒤쫓을까. 모든 것을 지켜야 하는 남자와 아무 것도 지킬 것이 없는 남자의 이야기는, 우리를 타락하고 혼란스러운 뒷골목으로 안내할 수 있을까.
세계 대전 이후, 사람들은 인간 이성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전지전능한 신에게서 인간 이성에게로 사유의 중심이 이동했던 것도 잠시, 전쟁의 잔혹함은 인간의 이성이 최선의 선택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해주었다. 이성과 도덕, 인간의 선에 대한 믿음들이 붕괴된 폐허에, 사람들은 세계와 나 사이의 단절을 겪게 된다. 생각하기에, 고로 날 존재하게 했던,
by
김나윤 에디터
2017.11.08
칼럼/에세이
에세이
[덕행] 할 일이 너무 많으니까, 아직 : DPR LIVE
운 좋은 시작이 아닌, 준비된 시작
덕행 : '덕질'을 행하다. ‘처음’이라는 단어에는 수많은 심상이 담겨있다. 온통 새롭게 펼쳐질 앞날에 대한 설렘과, 신선함, 그에 대비되는 불안정함과 불확실성, 두려움이 내포되어있다.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건, 그렇게 설레고 불안한 일이다. 20대의 시작을 걷고 있는 나는 숱한 ‘처음’을 경험했다. 그 시작은 소소한 성공과 성취감을 거머쥐어 주기도 했지만,
by
김수민 에디터
2017.10.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이토록 게으른 시대극에는 설레지 않습니다만 : MBC < 왕은 사랑한다 >, KBS < 만나게 해, 주오 > [드라마]
로맨스 서사를 위한, 역사의 도구적 소비에 대하여. 게으른 시대극에 설레지 않는 이유.
역사라는 누각 위에 세워진 허구 드라마는 명백한 픽션이다. 도깨비가 세상에 존재한다는 설정도, 무전기로 과거의 사람과 소통할 수 있다는 설정도, 대중은 드라마의 판타지로 용인하고 수용한다. 그러나 ‘실제로 있었던 일’이 스토리에 틈입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엄연히 문자로 남아있는 기록으로서의 역사가 드라마의 소재가 될 때, 이는 단순한 허구에 그치지 않고,
by
김나윤 에디터
201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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