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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뒤돌아 보지 않는 이별 [영화]
서로를 목적지 삼아 나아갈 테니
해가 쨍쨍한 여름날, 자전거를 타고 가는 소년을 두 대의 FBI 차량이 뒤쫓는다. 소년은 익숙하게 차량을 따돌리고 아무렇지 않게 부모님에게 이 소식을 전한다. 이 소년은 ‘대니’이다. ‘대니’의 부모인 ‘아서’와 ‘애니’는 과거에 베트남 반전 운동 중 경비원을 실명시킨 후, FBI의 추적을 받아왔다. 대니는 몇 개월에 한 번씩 이름을 바꾸고 전학을 다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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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은 에디터
2021.02.1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코로나와 한 해를 버틴 공연계를 돌아보며 [공연]
코로나 시대 속 공연예술의 변화와 발전
요새는 그동안 당연하게만 여겼던 모든 것들이 쉽게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예술계도 마찬가지다. 특히 공연예술계는 더욱 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공연은 관객이 극장으로 방문해야만 이루어지는 예술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코로나로 인한 공연계의 실질적 피해는 끊임없이 속출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2020년 초부터 2021년 초에 이르기까지 코로나와 한 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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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기 에디터
2021.02.12
리뷰
공연
[Review]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 - 와이바이 [연극]
돌아올 곳이 있고, 돌아올 수 있잖아요!그러니 실패해도 되죠
연극 <와이바이>는 각자의 사연을 갖고 집을 떠난 사람, 가정을 위해 집을 지키는 사람, 꿈을 이루지 못해 집으로 돌아온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이다. 이곳에는 외국인 이주노동자 나일, 마리아, 칸, 이리띤과 도시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집으로 도피한 막내딸 베이비, 농장을 일구며 집을 지키고 있는 용일, 은희, 최 씨가 있다. 이들은 ‘와이파이’의 경계선
by
나시은 에디터
2021.02.1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명절이 또다시 돌아왔다. 며느라기를 보자. [드라마/예능]
지금까지 당연하다 생각해 왔던 것이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었다.
**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명절이 또다시 돌아왔다. 우리나라 부부의 이혼율이 가장 높아진다는 그 시기 말이다. 올해 명절은 코로나로 인해 대다수의 사람이 모이지 못하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가의 일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 이 시기, 가족과 함께 보면 좋은 드라마를 하나 추천하고 싶다. 2020년 11월 21일,
by
유지호 에디터
2021.02.12
리뷰
공연
[Review] 두터운 장벽을 뚫은 Wi,Fi - 연극 '와이바이'
와이파이 앞에서 옹기종기 모인 사람들이 이토록 닮았다면, 왜 서로 내쫓고 떠나야만 할까
옛날 옛적 잼민 & 잼순이들이 1,000원으로 컵볶이에 피카츄 돈가스까지 사 먹던 시절, 인터넷은 소통의 도구라기보다 인간적인 소통을 막는 비인간적인 기계였다. 내가 잼민이일 때에는 영화 매트릭스나 소설 1984의 세기말 감성이 기술 매개 소통이 가져올 미래상의 표준이었다. 두 콘텐츠가 정확히 소통에 초점을 두고 있지 않지만,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대충
by
손진주 에디터
2021.02.10
리뷰
전시
[Review] 다시는 돌아가지 못하는 우리의 기억 속 그때 그 시절 서점 속으로 - 라스트 북스토어
당신의 추억 속 그 서점을 눈앞에 가져다줄 '라스트 북스토어'
라스트 북스토어, 세상에 하나뿐인 마지막 남은 서점에 다녀왔다. 이번 ‘라스트 북스토어’전은 가히 그 이름과 같이 지금은 점차 사라져가는 종이 책들로 빼곡한 그 시절 서점의 이미지를 잘 구현 해내고 있다. 전시품을 관람하는 동안, 이 공간은 내 기억의 서재 속 해묵은 앨범 속에 들어 있을 법한 기억의 페이지를 자연스럽게 펼쳐 놓았다. 서점 하면 떠오르는
by
박다온 에디터
2021.02.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충돌, 충돌, 충돌! [미술/전시]
장 - 미셸 오토니엘과 제니 홀저의 작품을 감상하며 느낀 내면의 충돌과 그것이 이끄는 세계
지난 토요일, 마감을 앞둔 장 - 미셸 오토니엘과 제니 홀저의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국제갤러리에 방문했다. 두 작가 모두 현대 미술계의 굵직한 인물이며 그들의 작품이 우리에게 낯설지 않아서인지, 마지막 날임에도 불구하고 전시장은 꽤 북적였다. 오토니엘은 유리로 만든 벽돌을 쌓은 'Precious Stonewall' 연작과 수채화 드로잉, 그리고 루브르 박물
by
김현나 에디터
2021.02.0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 돌보기' 챌린지 : 우리가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는 방법 [사람]
'나'에 집중하는 새로운 트렌드
바이러스가 세계를 뒤덮은 지 벌써 일 년이 지났다. 그동안 내 일상에는 사소하지만 꽤 많은 변화가 있었다. 변화의 가장 큰 원인은 바이러스로 인한 행동의 제약이다. 보통의 나는 ‘밖에서 일을 하거나 취미를 즐기고 – 집에서 온전히 쉬는’ 생활 루틴을 만들어왔는데 이제 밖은 취미를 즐길 만큼 안전하지 못하다. 가끔은 일을 하기에도 위험하다. 그래서 우리는 이
by
신지이 에디터
2021.01.3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영혼을 위로하는 노래 한 가락 [음악]
가끔 선율에 기대어 쉬고 싶을 때 꺼내 듣는 음악
대학교에 휴학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원하면서도 찝찝한 이 기분. 그간 무려 12년이 넘는 세월 동안 어른들이 그려준 길을 따라왔다면, 이제부터는 혼자 길을 개척해야 한다. 그래서인지 온라인으로 휴학 사유를 작성하며 보았던 ‘일반휴학’ 칸의 아래에 적혀있는 ‘종료연도: 2022’라는 문구가 참 어색하게 느껴졌다. 그렇다. 앞으로 한 해 동안 학교에 가지 않
by
이남기 에디터
2021.01.30
문화소식
공연
(~02.09) 와이바이 [연극, 선돌극장]
언제든 돌아가 기댈 수 있는 위안, 집에 대한 따뜻한 향수
와이바이 - Why, bye - 언제든 돌아가 기댈 수 있는 위안, 집에 대한 따뜻한 향수 <시놉시스> 두루미 저수지 앞 작은 농장. 젊은 사람들은 도시로 떠나고, 농사 짓고 양계장을 운영하는 용일은 항상 일손이 모자란다. 용일은 결국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고 그 마을에는 나일, 마리아, 칸, 이리띤 그렇게 각기 다른 사정으로 자신의 집 떠나 온 사람들이
by
박형주 에디터
2021.01.23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2021년에 대두되는 인권에 대해서
그러나 지금이 우리에게 보장된 인권이 오류 없이 어느 곳에서든 적용되도록 각종 법안들이 개선되고 있는 과도기인 만큼, 이전에는 문제로 인식하지 못했던 사안들이 하루가 다르게 제기되고 있다.
새로운 해를 맞이한 지 이제 막 20일 차에 접어들고 있다. 매년 1월 1일이면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디스패치의 열애설 보도는 언젠가부터 사생활 침해라는 이유로 대중의 비판을 받기 시작했고, SBS의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올해 첫 방송으로 '정인이 사건'을 취재해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AI 챗봇으로 야심 차게 출시된 이루다는 동
by
이보현 에디터
2021.01.22
오피니언
운동/건강
[Opinion] NBA 버블, 추억일까 다시 돌아올 악몽일까 [운동]
코로나에 떨고 있는 NBA
내가 사랑하는 것들에 대하여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역사가 있다. 생물인지 무생물인지, 상황인지 존재인지에 상관없이 대상을 기억하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누군가에게 역사가 되어 돌아오곤 한다. 나에게도 수많은 것들과의 역사가 있다. 성인이 되는 스무 살, 그 한 해의 순간까지 나를 품어주었던 고향, 단양. 그리고 내게 시선의 다양성이라는 가치를
by
정용환 에디터
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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